초유를 넣어서 만드는 면역력 강화 호떡이라고 들어 보셨어요?

그리고2010.01.06
조회241

겨울의 시작은 호호 불어먹는 호떡을 먹으면서 시작하는 거지..

요즘은 겨울이면 그 옛날 어딜 가도 많았던 호떡집이 없어요

경기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붕어빵 장사도 없더군요..

그래서 언제부터인지 저희집은 겨울이 시작되면 호떡믹스를 이용해 만들어 먹는 것으로 시작하게 되네요..

2008년 겨울에 먹었던 호떡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

일요일 아침부터 세수도 하지 않고 바로 눈싸움하러 나갔어요

그리고 마트에서 뜨끈한 잔치국수 말아먹고 시즌에 맞게 할인행사를 하고 있는 제품이 있어서 낼름 집어 왔답니다

 

 

안에 구성물은 잼믹스와 프리믹스..

 

 

그리고 인스턴트이스트는 뒤에 분실되지 않게 튼튼하게 붙어 있어요..

 

 

잼믹스를 그릇에 담아보니 땅콩이 성글게 들어 있네요..음 만족합니다

그럼 일요일 아침부터 얼마나 재밌게 놀았냐구요..?

전 겨울이면 전형적인 칩거형입니다

그런데 아이 아빠는 아이들에게 수시로 자극 주는 것을 너무 좋아하기에 눈이 조금 쌓였다고 당장 나가야 한다며 챙기며 나가더군요

그래서 길도 미끄러운데 두 아이 챙기기 힘들 듯하여 전 세수조차 하지 않고 꽤재재한 모습 그대로 나갔어요 --;;

 

아이들은 무조건 밖에서 뛰어 놀게 해야지

 

 

 

여기는 도림천에요..

워낙 수심이 얉다 못해 여름이면 땅바닥이 쩍쩍 갈리지는 도림천이지요..

그래서 딱 알맞게 얼었더라구요

도림천부터 안양천까지 신도림동과 목동에서 산책 나오신 분들로 항상 북적이던 곳이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너무 한산하더군요

하지만 우리 눈에 포착된 가족..

두 자녀가 대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4인 가족이 글쎄 추억의 빨간 다라 썰매를 만들어 와서는 온가족 번갈아 타고 있더라구요

일단 우리는 왕 부럽다는 눈길을 무지 쏴 댔습니다 그랬더니..

두 녀석을 번갈아 태워 주더라구요

그래 나도 한번 얻어 타보자 했는데 썰매 끌 힘이 좀 많이 들겠다 싶었는지 그냥 가데요 --;;

대신에 아이들에게는 정말 색다른 경험이 된 듯 합니다

 

 

그리고 힘들게 눈사람을 만들어요 ^^;;

눈이 잘 뭉쳐지지 않아 힘들었어요..그리고 온갖 액션을 취했죠..

큰 일입니다 저희집은 카메라만 들이대면 제대로 된 컷이 없어요 --;;

그리고 그 다음날 눈이 그렇게 많이 올 줄 누가 알았겠어요..

 

 

신나게 놀고 들어와 엄마는 호떡 만들고..

아이들은 소꼽놀이에 흠뻑 빠져 있더군요

이제서야 찬찬히 사진을 들여다 보니 둘째 딸아이가 분신처럼 가지고 다니는 콩순이 밥 먹이고 있네요 ...거 참..

 

초유를 넣어서 만드는 면역력 강화 호떡이라고 들어 보셨어요?

 

 

 

한참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할 즈음..

저희 아이들은 백신접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 주위에서도 부작용으로 병원에 있는 아이도 있고 우리 아이들이 워낙 아토피와 알러지 반응이 심한 편이고..

항상 일어나기 힘든 1%를 많이 경험을 한 탓에 무섭기도 하구요

대신에 아이들의 면역력을 올려 주자 싶어 겨울에 잘 먹이려고 노력합니다

그 중에 제가 꼭 챙겨 먹이는 것 중 하나가 초유에요..

이 제품은 한참 펄프소동이 났을 때..유일하게 펄프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한 통에 7만원이나 하는데 고작 요거 들었어요..

아주 귀한 녀석입니다

그냥 먹기는 힘들어요 고단백이라 가루분을 입에 털어 넣었다가는 입천장에 다 들러 붙어 고생하실 거에요

그래서 전 이 제품은 아이들 우유에 조금씩 타서 먹이고 초유 정제로 된 제품을 먹이려고 다시 주문했어요

혹시 필요하신 분들은 저에게 살짝 얘기해 주세요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큰언니가 약국 하잖아요 ^^;;

 

 

5봉지를 터서 넣었어요..

이름하야 면역력 강화 호떡이랄까요..으흐흐흐

 

 

자 그럼 물 붓고..

 

 

휘휘 젓고 질컥합니다

 

 

그리고 전 전자랜즈에 물컵을 넣고 3분정도 공회전 한 다음 거기에 넣고 발효시켜요

발효는 30분이면 됩니다

 

 

처음과는 많이 다른 반죽이죠

하지만 양은 두 배로 부풀지는 않는 듯 해요

다섯 개도 안 나오겠다 싶었는데 웬걸요 정말 10개 나오더군요

 

 

질컥한 반죽이라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그래도 겨울마다 만들어 먹었다고 잼믹스 넣고 잘 입다물었죠..

이젠 터지지 않게도 잘 눌러요 ^^

 

 

힘차게 꾹 눌러 주세요..

 

 

그럼 이렇게 노릇노릇 예쁘게도 구워져요..

보는 것만으로도 집어 먹고 싶으시죠..

하지만 만들고 있던 전 어찌나 단내가 나던지 호떡 한 장도 못 먹을 것 같더군요..

 

 

하지만 하나 구워지자 마자 한 입 베어 물었죠..

앗! 뜨거...

하지만 정말 맛있네요..

10장이 순식간에 다 동나 버렸어요..

가족입으로 들어간 것이니 아주 흐믓합니다..

 

주말엔 가족들과 호떡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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