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관전평

W2010.01.10
조회247

(잠비아) 4 -2 (대한민국)

 

 

경기 초반부터 발이 무거워 보였다

전날 무리한 과음을 했다던지 ? ㅋㅋㅋㅋㅋ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것이다

(이건 지극히 내 개인적인 억측일뿐)

아무래도 고지대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뭐 그럴수도 있겠다

잠비아가 1000 ~ 1500 m 의 고지대 라고 하는데

문전앞에서 활발한 모습은 보여준 잠비아 선수는 중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였다

암튼

 

 

김정우 선수가 골을 넣고 나서 제일 먼저 든생각은 포상휴가 가 아니였을까

라는 또 혼자만의 억측을 하면서

전반에는 김두현 선수의 모습이 확실이 않좋은것 같았다

상대의 득점과 연결되는 자빠짐도 있었고

후반에는 조금 나아지긴 했다

수비에서 볼처리가 이상했고 볼의 소유시간도 적었다

많이 긴장한 모습이였다

최종 수비라인의 뒷공간이 이상하게도 잘뚤리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역시 다리가 많이 무거워 보였다

 

잠비아는

뭐 흑인 특유의 근육에서 나오는 순간적인 스피드, 유연성

그리고 긴 다리를 아주 잘 사용한 것 같다

특히 4번째골(패널티가 주어진 상황) 에서

순간적으로 몸을 돌려 빠져나오는 모습은 상당히 인상적이 였다

 

 

SBS 중계진 말에 따르면 잔디에 적응하지 못했다 고 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선 우리나라 대표팀이 가서 한번 밟아보았고

사진으로 보듯 감독이 살펴볼정도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면

그에 대한 대비책 역시 세웠을 것이다

또한 잠비아 선수들은 우리나라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나이키, 아디다스 의 축구화를 많이 신고 경기를 했다

그렇다면 비슷한 조건을 갖고 경기한 잠비아 선수들 역시

많이 넘어지는 모습을 우리가 보았어야 한다

 

 

 

 

공인구에 대한 이야기 역시 내일아침 대서 특필 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 축구공들은 대부분 써말 본딩방식으로 제작되어 진다

써말 본딩 방식이란

본드로 붙이는 방식이다

이런 공들은 실밥으로 꿰메진 공과 달리 상당히 탄력이 좋다

실제로 매장에서 자블라니를 만져보았을때 탄력이 좋았다

인조잔디에서 공을 차보았을 때

(모스크바 챔스 공인구 레플)

탱탱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공은 발에 잘 얹게 되면 아주 위협적이다

 

한국의 두번째 득점인 구자철의 발리슛이

이런 공의 특성을 잘보여주었다고 할수 있겠다

공중볼보다는 짧은 패스 위주로 게임을 하는 팀들에게 상당히 좋은 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중볼 위주로 플레이를 하게 되면 공의 탄력성 때문에 그 스피드가 너무 빠르다

이승렬같이 스피드가 있는 선수에게는 장점이 될수 있겠지만

그외의 선수들에겐 쥐약이다

발이 느린 수비수에게도 역시 동일하다

 

우리나라 케이리그에서는 나이키 의 공을 사용하고 있는데

나이키 공보다 아디다스의 공이 더 탱탱볼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평가전의 주축인 케이리거들에게

조금 적응이 안되었을수도 있겠지만

아디다스 코리아를 통해 지원받고 공을 계속 차보았기 때문에

이런 특성에 적응하지 못했다는것이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그리고 또한 잠비아 역시 이런 공을 처음차보는 것은 똑같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블라니때문에 경기를 망쳤다 라는 말은 그저 핑계에 불과할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은조인

아르헨의 메시, 테베즈 같이 빠르고 드리블이 좋은 선수들에게는

이런 자블라니의 특성이 정말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 같다

또한 챔스를 통해 이런 탱탱볼을 많이 차보기도 하였을 것이고

나이지리아는 야쿠보가 요즘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위협적이라 할 수 있겠다

 

암튼

 

평가전은 평가전일 뿐이다

그 결과가 좋으면 더 좋겠지만

더 많은것을 고칠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다

히딩크 역시 월드컵 전 평가전에서는 죽을 쑤지 않았던가 !

앞으로 한 4개 정도의 평가전이 남았을 것이다

2010 월드컵이 예상되는 멤버로만 보면 사상 최대의 유럽파가 참여하게 될텐데

4강때의 기적이 아닌 실력을 보여줄 때인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