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하신아빠는 아니지만...

다정다감은아니지만2010.01.20
조회4,185

안녕하세요 오늘 눈팅만 하다 처음으로 쓰게 됩니다 ~

이제 막 사회생활 3주차 된 20살 참한 처자 입니다~

 

 

사실 그냥 톡이 되고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아빠와 저에 얘기를 써보고 싶어

써봅니다

 

아니 톡되고싶습니다~ㅎㅎㅎㅎ

허접하지만; (다시 순서 앞으로 올린거에요 많이 읽으시라구..;)

 

 

어렸을때부터 못난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던 저를 유일하게

이쁘다며 데리고 다니셨던 분이 저희 아빠입니다~

 

 

사실 저희 아빠는 저와 딱 20살 차이 나시구요~

흠 잘생기셨습니다

제 눈이 낮아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외모는 저희아부지 같은분을 꼭 만나구 싶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저희 아빠와 전 솔직히 사이가 그리 좋지만은 안았습니다

 

늘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 거리고 식탁에서 자주 큰소리가 나

 

 

밥먹을 일이 자주 없었어요

 

 

항상 아빠는 동생을 챙기는것 같았고 초등학생 중학생땐 그게 싫어

 

 

 

나름 반항두 했었구요 ~하하ㅏ하하하;;;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때 많이 선배들에게 불려다니고 맞는 타입이였어요

 

 

 

어느날 아빠에게 오랫만에 전화가와  "응 아빠 나 곧 도착해 오분만기다려~"

 

 

 

그랬으나 언니들에게 역시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운동장에서 신나게 맞고있는데 아빠가 오셔서

 

 

 

화를 내시기 시작하셨어요

 

 

 

아빠曰: 너 맞았어 안맞았어

 

언니1: 안때렸거든요?

 

 

아빠曰:: 머?

 

 

언니1: 머여 아저씨 누군데?

 

 

아빠曰: 나 얘 아빠다 *&^$&*@^$&*@^$*@

 

그때부터 언니와 아빠에 싸움은 시작되었고

 

 

 

저는 얼른 끝내고싶은맘에 맞지 않았따 했어요...

 

 

 

아빠에 손은 저에 볼을 향했고 처음 맞아 보는 아빠의 손길에

 

 

 

 

저는 언니들에게 맞은 서러움보다 아빠의 눈빛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거

 

 

같아요

 

 

 

그때 아빤 다리를 많이 다치셔서 잘 못걸으실때였거든요

 

 

 

아빠는 다시 한번 저를 때리셨고

 

 

 

그러다 언니들이 욕을해 아빠가 결국 그언니를 때리게 되었습니다

 

 

 

....어찌하게 되여 경찰서 까지 가게됬는데요

 

 

 

 

저희 아빠는 내딸때린년들 집어넣고 나도 집어 넣어 !

 

 

 

그러셨고... 그 언니들은 결국 저에게 잘못했다 하였습니다..

 

 

 

 

그렇게 아빠의 마음을 알게되었고...

 

 

 

 

 

그때부턴 큰소리내는 일대신 애교로 대신하였습니다.

 

 

 

 

원래 항상 동생이 애교가 많다고 칭찬들 하셨는데 이젠 제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년이 지난지금

 

 

 

 

저는 사회 초년생이 되었고 엊그제 아빠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딸 어디야?"

 

 

" 응 아빠 나는 숙소지 아빤?"

 

 

" 아빤 술한잔했어"

 

 

" 아빠 무슨일 있어 ? 목소리가 왜이렇게 쳐졌어"

 

 

" 사회생활 재밋냐?"

 

 

" 아빠도 사회생활하면서 나한테 묻지말랬지~ " 우스갯소리로 그랬어요

 

 

 

" 아빠도 힘들어서 그래.."

 

 

 

" 아빠 딸있는데 머가 힘들어..?"

 

 

" 우리딸 보고싶다"

 

 

 

" 아빠한텐 나밖에 없지?"

 

 

 

" 그럼우리딸이 세상에서 최고지"

 

 

순간 울컥하면서 지금도 눈물이 나는데요

 

 

아빠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이제서야 보이는거에요

 

 

 

그동안 모질게 말했던것들 그리고 또 슬프게 말했던것들...

 

 

 

아빠 미안해

 

 

 

학교에서나 사회에서나 부모님들 나이를 아시면

 

 

 

저를 안좋은 시선으로 보시며 부모님 사고빨리치셨구나

 

 

라고 하시는 분들... 그러지마세요 저희 부모님은 그래도

 

 

 

책임감과 인간성은 최고이신 분들이십니다..

 

 

 

아 또 얘기가 샜네요

 

 

 

 

결국 제가 하고싶은말은 저희아빠뿐만아니라

 

 

 

온세상 아빠들이 딸들 아들들 생각하는 마음을 얘기하고싶었던거에요

 

 

 

 

저보다 나이 많으신분들은 이미 느끼셨겠지만...

 

 

 

오늘도 역시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