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없다

손민홍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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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없다

2010

 

김형준

설경구, 류승범, 한혜진.

 

8.5

 

「용서」

 

영화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어요.

뭔가.. 복습하는 기분이었달까?

 

반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희생된 디테일들의 넋이

지붕을 뚫고 하이킥을 날려요.

스릴러에서 디테일을 포기하다니,

Oh My God!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이게 다 그 몹쓸놈의 반전강박 때문이에요.

 

로맨틱 '메멘토' 드라마 『내 머리속의 지우개』에서

대구 출신 '손예진'은 이렇게 말했어요.

"용서는 미움에 방 한칸만 내주면 되는거야..."라고 (맞나?)

 

하지만 역시 기억이 문제에요.

마음이 움직여야 하는데 기억이 너무 선명해요.

생각이 많으면 머뭇거리고 그러다가 어설프게 용서라도 하면

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려요.

 

용서...그거 쉽지 않은 거에요.

그러니까 밤에 길가다 가끔 뒤돌아 보는 사람들...

너무 쉽게 용서를 구하지는 말도록해요.

 

지금까지 사소한 것 하나까지 너무나도 다른

피해자와 피의자 탐구생활이었어요.

 

bb.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