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씨엠립]Dr. Beato Richner's concert

김혜림201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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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씨엠립]Dr. Beato Richner's concert

 

신기하게도 이 분은 스위스 의사이심!

 

성함은 Dr. Beatocello Richner.

 

짧은 인사와 함께 감미로운 첼로 연주곡을 몇 곡 들려준 후,

 

간간히 이야기도 나누면서 편한 무대를 만들어 냄.

(자기는 프로가 아니라 잘 치지는 못한다는 것, 많이 와줘서 고맙다는 등)

 

그리고 마지막에는 영상도 보여주었다.

 

영어라서 잘 알아듣지는 못했지만ㅠㅠ

 

이 분은 1974-1975년에 캄보디아 프놈펜 Kantha Bopha 소아병원을 설립했다.

 

당시 캄보디아에는 큰 전쟁이 있었는데 급진적 공산주의 혁명 단체인 Khmer Rouge가 의사 및 선생님, 학생 등 지식인을 대량 학살하는 일이 있었고,

(이 학살 때문에 캄보디아는 지식인층 부재로 아직도 국가발전이 어렵다고 한다)

 

전쟁에서 다친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프놈펜으로 왔지만

 

1975년에 프놈펜이 크메르 루즈의 손에 들어가면서 다시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1991년 캄보디아의 전 국왕 Norodom Sihanouk의 초청으로 다시 캄보디아에 들어오게 되었고, 1992년 공식적으로 병원 문을 다시 열게 되었다.

 

그 이후로 프놈펜과 씨엠립 등에 두 번째, 세 번째 병원을 차례대로 열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이 병원의 모든 것은 공짜이다.

 

약도, 진료도 공짜라는 사실!

 

하지만 의사와 간호사, 병원 관계자, 청소부 등은 모두 월급을 받는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는 Dr. Beatocello Richner의 소망이고 열망이었다.

 

돈이 없어서 치료를 못 받고 죽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위해 그는 무료로 병원을 운영했다.

 

하지만 100% 자원봉사로는 열정적으로 제대로 된 일을 꾸려갈 수가 없었다.

 

임대비도, 약비도 대야만 했다.

 

처음에는 자비로 시작했지만 1990년대에는 캄보디아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스위스 정부에서 직접 1억달러(맞나, 기억이 가물가물;;;)를 그에게 주기도 했다.

 

아쉽게도 제약회사들은 아직까지 그를 도와준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미니 콘서트를 통해 일주일에 한 번 모금을 하기 시작했고,

 

첼로 음반을 내어 그 수익금으로 새 병원을 만들고, 많은 캄보디아인을 의사로 교육시키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연주는 정교하지는 않았지만 진심을 울리는 감동이 있었다.

 

약 20년의 시간을 더운 캄보디아에서 수많은 아이들을 고치며 살아온

 

그의 열정이 충분히 되살아난 무대였다.

 

이 공연에는 역시 백인들이 많았지만(한국인들은 공연이 있다는 자체를 거의 모르고 있는 것 같음;ㅁ;) 첼로 음색을 듣기 위해 온 캄보디아인들도 많았다.

 

그의 공연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5분에 하니 씨엠립 여행자들은 꼭 들려보도록!

 

Dr. Beatocello Richner's concert~

 

Every Saturday evening at 7:15.

 

JAYAVARMAN 7 Hospital.

 

(앙코르와트 가는 쪽에서 왼쪽으로 빠져서 쭉 들어가면... 물어봐서 찾으심이;ㅁ;)

 

더 자세한 사항은 www.beatcello.com을 참고해주세요ㅠㅠ

 

기억이 가물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