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발등을 내가 찍었어요...

ㅠㅠ201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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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이렇게 복이 없을까요.. 우울증 걸릴것 같습니다. 넋두리라도 할려고요.

 

작년에 남편이 사고가 났습니다. 그것도 일하다가 다친것도 아니고 만땅 술먹고

 

집에 가는길에 사고나서 세달동안 병원에 있습니다.  다니던일은 하루만에 강제로 퇴사

 

당하고요. 물론 사고나서 어쩔수 없죠.. 그건 알죠.. 3살된 애기도 있는데 저도 일은

 

다닙니다만 저도 수술을해서 몸이 안좋은데도. 아둥바둥 살겠다고 친정식구들 만류에

 

도 회사다녔습니다. 남편월급이 작거든요.. 근데도 병원에 있는 지금도 정신 못차리고

 

노트북 빌리고. 병원에서 답답하다면 저한테 짜증나고 뭐 산다고 50만원 카드 쓴다 하

 

고. 시댁은 자식이라고 퇴원도 못하게 하고 다 나을때까지 있으라하고. 물론 저도 애

 

둔 입장에서 이해는 가죠. 자기 자식귀한거 알지만. 중병도 아니고 병원에 있는다고

 

낫는것도 아니고.그래도이해해주면 인간적으로 하루종일 회사에서 시달리고 오는사람

 

한테 남편이 짜증은 안내야 하는거 아닌가요..오늘 그랬습니다. 돈이고 나발이고 퇴원

 

하겠다고 시부모님께 말하라고 했네요.. 그랬더니 화났나봅니다 화날 자격이나 있는

 

지.. 저도 애보랴 일다니라. 병원왔다갔다 하랴 미치겠습니다. 저도 몸이 나은것도

 

아니고요.. 제가 수술하고서 얼마 안됐는데 일 나가라고 남편이 했던말이 자꾸 맴도네

 

요.. 그때 더 쉬지 못한 내가 병신이라고 했던 친정식구들한테도 미안하고..

 

병원에 안갈려고요.. 저도 생각좀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