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추격전 그리고...

델라2010.03.13
조회532

쨘!

오늘의판을 헤드라인에서부터 톡톡 그리고 엔터톡까지 정독하고

몇일전 겪은 일이 생각나 스펙다클했던 그날의 이야기보따리 풀어볼까 해요.

이야기가 좀 길수도있어요~

 

그영화를 이제서야보냐는 구박을 받으며 드디어 보게된 영화 !

강동원씨를보며 안구정화를 시키고 영혼까지 맑아지는 기분을 느끼며

기분좋게 저녁을 먹으며 친구들과 반주를 했습니다.

 

하하호호 저녁자리인지 술자리인지 모를 자리가 끝나갈무렵

일끝나고 헬스도 끝났는데 바람쐬고싶다고 요즘 뒤숭숭해하는

저의베스트프렌에게서

한강가서 드라이브하자고 전화가 옵니다.

콜!!!!!!!!!!!!!!!!!!!!!!!!!!!!!을 외치고 10분뒤 친구는 꼬마자동차붕붕이를 끌고 도착.

술안마신 친구가 진상 셋태우고 한강가서 폭죽놀이도 하고 알딸딸했던 술도깨고

사진도찍고 오늘하루 행복해하며 집에 가려고 차에 올라

목동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새벽 1시 한적한 도로 편한 친구들 기분좋은 음악 즐거운 수다

행복했어요 :)

 

정말 사고는 순간인것같아요

 

차라곤 우리차밖에 없었던것같은데 어느새 빠른속도로 달려와

앞을 가로막은 튜닝한 에쿠스

순간 운전한 친구뿐만 아니라 나머지셋도 멍~~

놀랜후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말들 " ................지금...뭐야?뭐한거야쟤네?"

 

일단 속도를 줄여가며 달리고있었습니다.

그쪽도 속도를 줄여 저희앞을 요리조리 막네요 ㅡㅡ

에쿠스가 잠깐 실수한건가 했는데 이제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차를 바짝붙이고

조수석에 앉아있는 저를 보며 운전하던그놈은

썬팅되있는 유리 뒤에서 섬뜩하게 웃으며 ''ㅅㅂㄴ아 디질래 .........................''

라고 씰룩거리고 있는게 아닌가요

 

헐 ㅡ ㅡ 뭔가요 뭘잘못했는데 욕을 먹고 생명의 위협까지 당해야 하는지 !!

저 욱하는 여자라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미친^^ ㄱ ㅅ ㄲ ......  " 이라며 씰룩거려주었지요 ㅜㅜ ;;;;;

저의 이쁜말로 씰룩거리는 입모냥을 보고선 저희의 꼬마자동차가 흔들릴정도로

ㅅㅂ !!!!!!!!!!!!!!!!!!! 이라고 소리를 지른후

더더욱 본격적으로 진로방해를 합니다  

 

언뜻보니 에쿠스엔 남자만 셋이였어요 .

저희쪽엔 남자 하나 여자 셋 . 운전하는 친구도 여자 보조석에도 여자

바로 경찰에 전화했습니다. 의도적으로 진로방해하는차가있는데

어떻하냐구요. 차번호 묻더니 접수하고 추격하고있으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신고도했겠다 멈출수없었습니다.

 

저희의 진행방향이 목동쪽이어서였는지

다행히 저희가 골목골목까지 다아는 곳으로 도망가고있었고.

그와중에 서로 신호, 속도 다 지키며 가고있었습니다.

 

여태 위협하고 약올려놓고 골목길로 빠져서 저희 떼어내겠다고

골목을 엄청난 속도로 뱅뱅도는데 저희가 다아는길이었고

여성비하발언은 아니지만 여자가운전하는것치고 답답하거나

조심스럽게 운전하는편이 아닌 친구는 뒤를 바짝붙어 쫓아갔습니다.

 

그 중간중간 경찰한테 전화와서 어디쯤 쫓아 가고있냐고 물어서 대답해주구요.

그렇게 잘 쫓아 가다가 목동 사거리에서 신호에 걸려 놓쳤습니다.

뒷자석에 탄애가 오른쪽 까치산 방향으로 튼것같다고해서

일단 틀어봤지만 앞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않고.............

 

그때 순간 백미러로 보이는 에쿠스 .... 쫓아오고있었더군요.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갈테면가라구요 안가고 바짝붙어 있네요 ^^

다른차들 저희차와 에쿠스를 지나 슝슝지나가네요.

 

'' 죽었어 저것들 ''  오기를품고 경찰은 20분이 넘었는데 아직 추적못했나 기다리는데

드디어 경찰이왔습니다 !!!!!!!!!!!!!!!!!!

경찰이 에쿠스문을 두드리고 하나둘씩 나오는걸 백미러로 관찰후

저희도 당당히 내렸죠 !!!!!!!!

나름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았습니다 1!!!!!!!!!!!!!!!!!!!!!!!!!!!!

 

뭔가요..........ㅁㄹ파녀샤ㅕㄷㅁ;ㅣㅊ너ㅓㅅㅎ및ㅇ호ㅓㅏ모아홍

키185이상에 100키로.. 검은 정장바지에 검정오리털파카

ㅅ ㅂ ㅅㅂ을 외치며 삿대질을 하시네요 조폭은안되더라도 양아치는분명하다는....

 

그래도 질수없죠.

서로 잠깐 언성은 높였으나 몸싸움은 하지않았고 말로 잘 해결됬고

알고보니 그쪽에선 저희가 먼저 진로방해를했다고 했답니다. ㅡ ㅡ

그쪽도 술마신게 아니고 서로 교통법규 잘지키며 빈정만 상한거라

연행해갈수가 없어 그자리에서 그냥 말을 마치고 경찰의 잠깐의 에스코트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

 

경찰이 그냥 허겁지겁 보내는거에요. 

 그사람들의 덩치를 본후라 보복이 두려웠는데....

그렇게 어처구니없이 허무하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경찰차가 터널 앞까지 에스코트해줬는데요

 

터널지나고 나니까 에쿠스 또 따라붙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겠다 싶어 얼른 골목으로들어가 시동끄고 5분 기다렸어요

그차 사라질때까지 ................ 그리곤 주차를하고

벌렁대는 심장에 안정을 주기위해 근처 포차를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바로 흩어져서 길가에서 택시잡다가 한놈이라도 걸리는날엔 꺄올 ㄷㄷㄷ

별일 다있다며 술잔을 기울이다가 다들 안정도 되고

화제도 다른일로 돌아가서 즐겁게 술을마시다보니 옆자리 테이블이랑 친해졌어요

거긴 여자하나 남자셋.

 

그날 축구도하구 같이 축구도보고 별명도지어주고 놀다가 그테이블여자가

우리랑 동갑이란걸 알고나서 말트고 재밌게놀다가 그여자는 집에 먼저 갔어요.

그리고 나서 그 남자 셋중에 덩치가 유난히컸던 남자가 저에게 술한잔하라며

웃으면서 술을따라 주었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호호호호호호호호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이유없이 웃다가 옆에있는 저희쪽남자애한테

ㄱ ㅅ ㄲ 야 슈ㅣ바 런리너포아ㅓ노차노사머ㅗ라너오라ㅓㅇ노람

멱살을 잡고 저희친구도 순간 욱해서 뭐 ㅇ ㅣ 슈ㅣㅂ ㅏㄴ러ㅣ먼라ㅣ너ㅣ러민얼

옆테이블 사람들이 더 놀래서 달려와서 그남자막으면서

웃으면서 술잘마시다가 왜그러냐고 미친듯이 뜯어말리고 겨우 그남자앉혔는데

우리쪽도 어이가 없어서 멱살잡힌친구도 웃고 저희도 웃고

그남자는 계속 눈 부라리면서 ㅅ ㅂ새끼들이라면섴 ㅋㅋㅋㅋㅋㅋㅋ

 

그남자친구들이 도대체 왜그러는거냐고 물으니 한3초멍때리더니

저희쪽을보며 벌떡 일어나더니 90도로 인사하며

''아.! 죄송합니다 하하하하하하

내가 안주쏠게요 하하하하하 아~~미안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

이 ㅈㄹ ㅡㅡ 또라이.................하~~

 

진짜 오늘 ................ 우리넷 멀쩡한것만으로 다행이다.........

그냥 일어나서 집에 가자 하고 자리털고있는데 그와중에도 안주먹으라는 옆테이블놈

연신죄송하다는 개념있던 그놈친구분들..........

그리고 다들 일어났는데 아까 나갔던 여자가 다시 들어오네요

 

그러더니 다른테이블에 앉아서 꺼이꺼이 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간다더니 갑자기 울면서 들어와서 지네 테이블에 다시 앉는것도아니고

다른테이블에 앉아서 그러고있는거 보니까 황당도했지만

한편으론 걱정도되서 나가려다말고 그여자옆에가서 울지말라고

여기서이러지말고 집에 가자고 데려다주겠다고했더니

엄마랑 같이 갈거라네요 ...........

 

포차주인 이모님을 엄마라고...ㅡ ㅡ 이모님은 완전 상기되어계시고..

말안통하는애들이라고 집에 가라고 그냥 저희를 떠밀듯 보내셨어요

있어봤자 좋을거없다고 이모님도 그테이블 보내고 문닫으실 기세 ㅋㅋㅋㅋ

뭔가요 그 울던 여자는 집에 갈때 나 데려갈라그런거 친구들이 못가게

손떼서 같이 안나갔었던건데 클날뻔했던거같고

그남자가 안주하나쏜다고했을때 너같으면 니가사주는안주 먹고싶겠냐며

혼구뇽내주신 이모 그날 집에 잘 들어가셨는지 ㅋㅋㅋ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

그날 그시간에 다들 흩어지는게 무서워서 아무도 집에 못갔어요.

흩어지는순간 다들 서로가 걱정될것같았거든요

저와 같이있던 친구는  몇일전 같이 한적한길을 걷는데

누가 뒤에서 따라오는것도 모르고 걷다가

그날 같이 있던 친구도움으로 떼논적도있던지라

무서워서 ..................

세상무서워서 어디 살겠나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희 넷다 그날 입었던 옷 당분간 안입기로했어요

재수옴붙어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저처럼 하루에 두번이나 황당한일 당하신경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