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는 가위는 아닌거 같은데. 끝 없는 꿈?

렌화2010.03.19
조회230

안녕하세요.

삼실이 너무나도 격하게 한가해서 몰래 글쓰고 노는

그냥 직딩.. 아가씨이고 싶은 처자입니다.

 

저는 이게 딱히 가위라고 할수 있는건지 없는건지 하는 에피소드가 몇개 있어서..

저도 한번 올려봐요.

 

1.

떄는 제가 중딩시절.

저는 여느때오 ㅏ마찬가지로 벽에 꼭 붙어서 자고있었습니다.

 

 

(발로 그림 ㅈㅅ)

원래 제가 잠이 많은 편이고, 왠만하면 자다가 절대 못일어나는데..

그날은 갑자기 한밤중에 눈이 그냥 떠지더군요

 

그림과 같이 자고 있었으면 제 눈에 보여야 하는건 분명 벽 뿐이어야 하는데

눈을 뜨고나니, 창문이 보이더군요. 창문앞에 책상, 옷장 방의 모든것이 다 보이고

심지어 창문너머 뒷동 아파트까지 보이더군요...

아 신기하다... 이러고 구석탱이를 보는 순간.. 쭈그려 자고 있는 제 모습을 봤습니다..

갑자기.. 아... 하는 생각과 함께..

뭐랄까 그.. 영화에서 보면 막 시간 여행하면 이상한데 빨려들어가자나요..

그런느낌으로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더니..

눈을 확 떴습니다..제앞엔 벽만 보이더군요.

 

아 신기하다... 하는데.. 갑자기 저와 벽 사이에서 연기가 뭉개 뭉개 올라오더니

여자가 만들어졌습니다. 온몸이 다 하얗고, (연기의 하얀색) 머리도, 피부도, 옷도 심지어 눈동자까지 하얀 여자...

그 여자가 마치 거울을 보는양 저와 같은 자세로 누워서 코를 맞대고 있었습니다..

소름끼치고. 눈조차 깜빡할수 없고...

그러다가..... 잠이 깨니까 꿈이더군요.. 이런게 가위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전 나름 유체이탈-_-을 했다고 생각해요....

유체이탈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그때의 기분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2.

때는 대딩때.

그때당시 저는 아는 언니와 함께 살고 있었고, 그 집엔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저는 잘때 동물이 옆에 있는걸 매우 싫어합니다.

동물주제에 감히 나랑 동침을.....

여튼 잘려고 침대옆 스탠드를 끄고 누웠는데.. 냥이 방울 소리가 나더군요.

아.. 냥이가 들어왔구나 내보내야지 하고

스탠드를 다시 켤려는데 불이 안켜지더군요,.. 이상하다 그러고 방불을 킬려고 하니까

방 불도 안켜지고... 무언가 내 뒤에서 다가오는 느낌......

 

그리고 헉! 하고 잠이 깼습니다.. 아.. 꿈......

뭐 이런 리얼한 꿈이 다있지... 하고 진정하는데 또 다시 방울소리..

아.. 냥이가 정말 들어왔나봐 하고 스탠드를 키는데..

또 불이 안켜집니다.. 이번엔 코드가 뽑혀 있었습니다.. 뽑은적 없는데..

방불을 킬려고 하니.. 또 불이 안켜지고.. 또 누군가 서서히 다가오는 느낌....

 

콩닥 콩닥 하다가 일어나니 또 꿈.... 그리고 또 방울소리.. 부서져 있는 스탠드..

방의 불은 켜지지 않고.. 누군가 다가오고있고..

몇번인가 반복하다가 지쳐 잠든것 같습니다..

꿈이라기엔 너무나도 생생했었던 기억..

아직도 이게 꿈인지 뭔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일어나도 일어나도 꿈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울줄은 몰랐어요

 

 

 

 

3.

 

다른 톡 리플에도 썼지만.

때는 또다시 대딩. 저는 혼자 자취를 했었고.. 방에 컴타랑 침대랑 다 있는 원룸스탈.

언제부턴가 잘려고 불만 끄면 키보드 소리가 나더군요.

 

타타타타타ㅏ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ㅏ타타타타타타

 

처음엔 무서웠지만 2일 정도 되니까 그냥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키보드에 쿠션같은거 던지면서 '채팅좀 작작해!!!!!'소리 지르면

또 잠잠해 집니다.. 그러다가 잠들라 치면 또 키보드소리....

 

2주정도 되니까 익숙해져서 채팅을 하건 스타를 하건

신경 안쓰고 잤습니다. 그런데 2주가 지나니까 키보드소리가 안나더군요..

나름 혼자 사는데 쓸쓸했었는데.. 귀신인지 뭔지도 가버리니 좀 서운하기도 ㅋㅋ

 

키보드 소리가 안난 밤.

자는데... 누가 절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눈을 번!쩍! 떴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하얀 남자가 (1번에 나온 여자처럼 다 하얀색. 하지만 거지꼴의 남자였음) 침대에 누워서 절 지긋이-_-바라보고 있거군요..

헉!!! 놀래서 꺠어나 보니 꿈이었습니다..

 

아... 참 리얼한 꿈이다.. 그러고 잘려는데.. 누가 제 어깨를 톡톡 치더군요,,,

헐.. 하고 보니.. 그 남자가 저에게 바*-_-*싹 붙어서는 절 보고있더군요..

헉!!!!!!! 하고 일어나 보니까 또 꿈...

 

아 ㅆㅂ 쿰....... ah f*cking dream~ 이러고 진정하는데...

갑자기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나서 저에게 헤드락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이 남자는 힘은 하나도 안주고 있는데... 저는 목이 점점 조여오고..

팔을 붙잡고 절대 풀을수가 없더군요...

 

아.. 이렇게 시집도 못가고.. 로또도 안되고 죽는구나 생각에..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팔꿈치로 그 남자 옆구리를 공격했습니다 -_-

그리고 막 뒷발차기를 날렸죠

 

(저희는 그때 저는 앞을 보고 눕고.. 그남자는 뒤에 누워서 절 지긋이 헤드락하는... 참 라부라부한 포즈로 누워있었죠)

 

그 남자 깜놀 하더니 팔을 스르르 풀더군요.. 그리고 잠에서 꺠어났습니다..

뭔가모를 성취감.. 기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겼다 십장생아!!!!!!!!!!!!

그러고 잘려는데... 어디선가 절 보는 시선이 느껴지더군요...

 

저의 침대는 침대 머리가 판대기가 아니고 저렇게 나무 막대기 같은게 있는..

그런거였는데.....

그 사이에 얼굴을 놓고.. 절 빤히 보고 있더군요

 

 

 

 

 

 

 

 

 (요렇게.... 아킬레스 건으로 그림. ㅈㅅ. 그림은 순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피식 웃으면서 '거기서 날 볼려면 밤새 실컷 봐. 난 이제 잘꺼니까 나 또 건드리면 그떈 죽을줄 알아' 이러고 잠이 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까 없어졌더군요..

 

이것도 전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어요..

재미도 없는데.. 읽어주셔서 감사 -_-;;

 

 

 

 

 

 

 

 

 

 

 

 

 

 

 

끝으로 짤막한 사오정 친구들 이야기.

 

 

저, 친구1. 친구2. 차타고 어디를 가다가.

 

친구1: 어디 갈까? 우리 어디가서 뭐 차나 마실까?

친구2: 아니.. 그건 좀 별로고 어디 가서 차나 마시자.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