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가 아닌 '무소유'

김반석20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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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가르침을 이땅에서 사라지는 순간까지 인간들에게 알

 

려줬건만 인간들은 무지한건지 그 가르침을 전혀 깨닫지 못한듯 하

 

다...

 

옥션에서 무소유란 책이 경매에 21억에 올라와있다는 소리를 듣고

 

혹시나 해서 들어가봤다. 기본이 경매가로 1억이 올라와 있었고 물

 

론 사는 사람은 없겠지만 경매야 입찰됐어도 취소하면 되는거니...

 

즉시구매가도 십만원이 넘는다..

 

이렇게 인간들이 아무것도 소유하지 말라는 깊은 뜻이 담긴 '무소

 

유'란 책을 더럽히고 있다..

 

그렇게 거액을 들여서 책을 구입을 해서 읽을만한 자격이 있을까?

 

그 책을 읽고 나서야 비로소 무소유의 깨우침을 느낄 수 있는가?

 

돌아가시고 나서 남기신 유언이 이런걸 바란것은 아닐거다..

 

심지어 무소유란 책을 읽은 몇 몇 작자들도 그 책이 비싸다 하니 어

 

떻게 팔아볼 수 없나 하고 머리를 굴리고 있다.

 

어쩌면 인간이기에 가능한 지도 모르겠다..

 

인간이기에 한없이 무언가를 쟁취하고픈 탐욕에 둘러싸인 인간이

 

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