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이유로 얼마나 참을수 있을까요?

죽어버려2010.03.28
조회398

저는 광역시에 거주중인 20대 중반이 넘어간 처자입니다..

저는 자매가 많은 식구들 틈바구니에서 자랐지요...

요 몇일간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폭발해버린지라..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

글은 길어질것 같네요... 긴글이 힘드시분들은 백스페이스 눌러주세요~

 

처음에 말했다 싶이 저는 자매가 많습니다. 1남 5녀중 셋째입니다...
부모님은 시골에 계시고, 저는 대학으로 인해 광역시로 나와산지 6년째가 넘어가는군요..
저희 식구들에게 골치아픈 인간이 있습니다.
저와 연년생으로 한살위에 인간과(언니라는 단어조차쓰고싶지않습니다.)이 있죠,,
저보다 한살많은 이 인간은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한게 아마 걸어다니기 시작할때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가 태어나서 누워있을땐 간난쟁이라 엄마의 관심이 쏠리니 엄마가 수건를 빨러 간 사이 한살차이밖에 안나는 꼬맹이가 잠자는 간난쟁이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더군요. 아마도 제 미움의 시작이 거기서부터 시작됬을지도 몰라요..
어린시절 시골이다 보니 중학교때까지는 6남매가 모두 같은 학교를 나왔습니다.
하지만 큰언니와 둘째사이에 5살 나이차이로 학교에서는 저와 그인간만 엮어 생각하게 됐죠..
전교생이 백이삼십명이 겨우넘는 작은 시골로 초등학교때는 악몽이었습니다.
수시로 하는 거짓말, 학교에서 도둑질, 수업중 뜬금없이 그인간의 교실로 불러가기를 수차례...
한창 사춘기가 오던 5,6학년때는 참을수 없더군요..
도둑년의 동생, 쟤도 똑같을꺼야 라는 시선이 느껴지는것 같았습니다..
중학교에가서 오기가 붙었습니다. 공부에 매달렸죠..
그인간과 똑같은 인간으로 보이지 않도록...
중학생이 되더니 이제 학교든 집이든 돈을 도둑질해 가출하기 시작하더군요..
중학교에 가서도 그년의 동생이라는 꼬리표가 떼어지질 않았습니다..
엄마는 그년을 데리러 전국을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나쁜길로 빠지지않도록,, 그인간을 데리러가서 모르는사람에게 머리를 조아려야했고,,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살림에 빛을 지기 일수였습니다.
아마 그때 저도 그런 환경이 지쳐갔습니다. 그곳을 떠나고 싶었습니다.
인문계 갈 성적임에도 멀리있는 지역에 특수화고등학교를 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넉넉하지 않는 살림에 부모님이 찬성할리없었고, 반항심에 상고를 진학하게 되었죠..
하지만 다행이도 그년과는 다른학교를 가게되었습니다.
드디어 그년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저와 같이 진학한 어린시절 학교 친구들 뿐이었죠...
다른학교를 갔지만 그 사실을 알고 있는 친구들이 있어 당당해 지질 못했습니다.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렸고 그친구들은 제가 활발한 성격에 알바도 하면서 공부도 잘하는 친구로 알고 있었죠..
상업계학교로 가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좋은곳으로 취업할수 있을껄 알면서도,
저를 예뻐해주시던 선생님들의 권유에 고민에 빠졌습니다.
대학진학을 해라. 부모님께 죄송했지만 결국은 입시 준비를 하기 시작했죠.
고2 여름방학부터.. 다른친구들에 비해 늦었지만 열심히 했습니다.
고3이 되서 친구들이 취업하기 시작하자 광역시로 나와 취업준비중이던 큰언니와 살면서 아침에 버스로 50분이 걸리던 학교에 등교하고 하교후 다시 시내로 나와 입시반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11시가 되야 집으로 들어와 EBS를 보고 잠들기를 1년을 했죠.
그때 그인간은 정신과 병원을 들락날락하고 살고있었죠.
퇴원을 하면 가출을 일삼고 또 엄마는 그인간을 잡아다 병원에 집어넣길 몇년,,,
고등학교 당시 그인간이 또 가출했습니다. 또 연락이 왔죠, 집에서 4시간이 넘는 다른 지역의 경찰서 였습니다.
밤10시가 넘어 온 연락에 엄마의 눈물이 왈칵쏟아졌습니다.
먹고 죽을려고해도 돈한푼없는데 어떻게 하냐말과 설움에 눈물이었습니다.
또 가까운 지역에 친척에게 돈을 빌려 데리러 갔었죠..
솔직히 나가서 죽어버렸으면했습니다.제가 사춘기때부터 염원하던것은 그년이 나가 죽어버렸다는 연락이 오길 바라는것뿐이었습니다. 아니면 제가 그 인간을 언젠간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으니깐요..
전 이젠 포기상태입니다.
혼자 밖에나가 떠돌이 생활을 하며 병원을 들락날락 거리며 시골의 주소와 전화번호로 엄마에게 전화가 수시로 갑니다.
정신과 병원에 입원에 있던 당시 자기랑 똑같은 인간을 만나 어리숙한 막내여동생의 명의로 핸드폰을 여러대 개통해 다른사람에게 팔아먹어 한대당 백여만원이 넘는 연체료가 물려있으면 본인 명의로도 그렇게 되있는 핸드폰이 여러대 입니다.
솔직히 여기 부분은 위로가 아닌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제 더이상 미성년자도 아닌 그 인간으로 인해 수시로 엄마에게 전화가 옵니다.
친엄마가 맞냐는 소리도 듣고 사셔야 했습니다.
그인간에게 쏟아 부은 돈만해도 집을 여러채 샀습니다.
그인간과 더 이상 얽히지도 책임도 돌아오지 않는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 혼자 자취하고 있는데 그인간이 저없을때 창문을 넘어 들어와 얼마 없는 금붙이를 훔쳐가 팔아먹었었고,
최근 두번째 제 신발 디카 화장품 가방등을 훔쳐갔었습니다.
처음엔 으름장만 놓았죠 너 내눈에 띄면 가만두지 않겠다, 경찰서 신고하겠다.
그랬더니 자기랑 똑같은 그 남자인간이 그랬다더군요 명예회손으로 신고하겠다고..
참 우수웠습니다. 그야말로 똥이 더러워 피했었습니다.
최근에 다시 카메라며 도둑질을 해가서 어제 그인간이 지내고 있는곳을 찾아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찾아가려다 욱하는 일이 또 생겨 토요일 밤 9시 반이 넘은 시간에 쫓아갔습니다.
시내의 모텔이 즐비한동네에 허름한 맨션에서 그 남자인간과 남자인간형과 그 미친년과 셋이 좁은데서 담배냄새에 쩔고 더러운 방에서 노닥거리고 있더군요..
경찰부르겠다. 당장 내 카메라와 신발,화장품, 가방 다 내놔라,
이미 카메라를 이만원에 팔아먹었다더군요..
대학내내 알바하며 생활비 등록금 버느라 꾸미는 것에 신경쓸 여를이 없어 가지고 싶었던 악세사리를 큰맘먹고 알바비를 쪼개 나에게 준 14k목걸이, 대학졸업전에 취직해 스트레스에 싸여 사는 나에게 준 선물로 샀던 디카,
그인간은 나에게 소중한것들을 만원, 이만원 헐값에 팔아 넘겼습니다.
더 웃긴건 그 카메라가 팔려서 공무원이 사용중이라더군요..
그카메라 사간사람이랑 통화했습니다. 그건 훔쳐간 물건에 장물이다.
나도 일커지는건 원치않으니 샀던 돈을 받고 다시 돌려주라.. 근데 공무원이 사용중이라 월요일에 돌려준다네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공무원들도 그렇게 불법적으로 매매된 물건으로 근무하나요?
무튼 내일까지는 참기로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경찰에 신고하고 감방에 넣어 버리고 싶습니다.
제 20년이 그인간으로 불행했습니다.부모님의 인생도 불쌍합니다.
그 인간의 일들을 잊어보려고 부모님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을 해서 경제적으로 안정이 되니 자주 찾아뵙고 같이 맛있는것도 먹으러가서 사드릴려고 하고 ,
토요일도 부모님과 근처 바다로 놀러가서 회를 먹고오는 길에 그인간이 연락해서 돈부쳐달라는 말에 욱해서 찾아내서 물건 찾아오고 흠씬 두들겨 패고 발로 걷어 차주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하고 왔습니다.
폭행죄로 신고하라고..무섭지 않다고 니가 더러워 피했던거지 경찰에서 해보자고... 니가 경찰에 신고하라고..

정말 어떻게 해야지 이인간들이 져놓은 빛을 부모님이 신경쓰지 않아도 될까요?
지맘대로 이상한놈 만나 혼인신고도 해놓은 판에 말그대로 미칠것 같습니다..
노력해봐야 못된 부모가되고, 못된,동생언니가 되는것도 지칩니다.

 

20년간 쌓인 응어리라 할말이 많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충분히 상처받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거지 악플이 필요한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