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몇주전, '브로이 집'에서 후배 둘(남자 1 여자 1)과 술을 한잔 마시러 갔어요, 저쪽에서 알바 하시는 여자분이 걸어오네요,, 순간 저와 남자1은 어랏,, 괜찮은데. 여자 1은 남자1과 3년 사귀고 헤어진 사이네요, 여자 1은 잠깐 토라진 표정을 짓더니,,왜,,왜,,, 번호 따줄까? 모든 남자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그 번호를 알고 싶을꺼에요, 매사 용기있는 남자 미인을 얻는다, 이말을 실천하지 못한 저로썬, 큰맘 먹고 한번 질렀습니다. 아, 요즘 친구가 귀 따갑게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되네요, 여자 3 분의 2는 적극적인 남성에 더 끌린다,킁,,(지극히 주관적) 셋이서 몇 살일까'로 주제가 넘어가고 22이라 말한 제가 이겼어요. 크크 피쳐 원샷~,,,,아 글라스 원샷~ 피쳐를 두손으로 가져온 그녀에게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2살요~''하면서 약간의 웃음기를 보이네요,, 다시 피쳐를 하나 더 시키고, 혹시 남자친구 있어요?'' ''..........'' 전 답을 듣지 못했는데, 여자 1이 들었네요,, ''없어요'' 오호 이것바라,, 상큼한 봄 향기가 맥주집에 '' 쐐기를 박자, 피처를 하나 시키고 헐,,이곳 사장님이 오시네요,,하나 더주세요,, 힝,, 후,,몇개를 먹는건지, 하지만 다시한번 힘을 내서, '띵동' 하하하,,걸어오네요,, 과감히 휴대폰을 열고, 번호를 찍어달라 했네요. ''어,,엇,,''(뒷걸음질),, ''그냥 가볍게 누르시면 되요'' ''아니요, 웅얼웅얼,," ''제가 눌러 드릴까요?'' ''(못이긴척)띵띵,,띵띵'' 손이 작고 귀엽네요,, 주말이라 손님이 많네요, 그렇게 어색한 인사를 뒤로 한채 집으로 갔어요, 잠이 올까요,, 아직도 많이 바빠요 ? 를 시작으로 몇 통의 문자를 보낸 뒤,, 안녕히 주무세요?^ 의 그녀의 끝인사로 잠이 들었네요,, --글이 길어지네요-- 아직 궁금한건 묻지도 못했는데,, ============= 다음날 아침,, ============= 전 대학교에서 인턴을 하고 있어서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가슴에 이는 바람은 따뜻함을 느끼며, 제 분신을 꺼내 들었네요,, ''전송되었습니다,'' 아침부터 호들갑 떠는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궁금했어요,, 물론 늦게 들어가니까 자고 있을 줄 알지만, 일어났을때 저의 문자에 조금,,아주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랄 뿐이죠,, ............. ............. ............. 점심시간이 지나가네요, 문득, 너무 부담스러워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어제 이런저런 이야기에 친구와 후배들은 ''오~~~~~~~' 오오오 동생을 사랑해,,아아아 아주 많이해,를 조금은 부러운듯, 조금은 비아냥거리는듯(준비했나,,,) 몇대 맞았네요,,잠깐 기죽은 듯 있더니,, 제가 초조해보이니,(불안,불안) 친구들과 후배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어요, 왜이리 성급하냐며 다그치네요,, 웃으며 넘기지만, 알잖아요, 그 기다림이 1초가 1시간보다 더 길다는거,, 3시가 넘어가네요,, 아,, 폰에 땀이 찼네요,,내 폰이 이상한가?? 친구보고 문자좀 넣어보라 하네요,^;; 당당히 ''You've got mail'' ---------- -퇴짜 ! - ---------- ㅠ 그러던 찰나에 온세상에 울려퍼지는 너 문자 받았다'' 입가에 미소가 흐르며, 무슨 자격시험 합격통보 받는것 처럼,,합격을 기다리며,, 섯다에 패 쪼우는 것처럼,,38광땡을 기다리며,, 조심,,기대,, 학교라네요, 친구와 도서관에 있다며,, 답장을 늦게 보내서 미안하다고''' 고마워요 보내줘서, 이렇게 답장을 보낸거 아닙니다,, 제 마음이죠,,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네요, 기분탓이겠죠,^ =============== 그날 저녁 =============== ''똑딱 똑딱,,소리만 자꾸 자꾸 흘러가,,'' 카라의 '미스터'가 흐르네요,, 6시 퇴근입니다. 칼퇴근,, 하지만 공손하게 먼저가서 죄송합니다, 내일 뵐게요.,, 퇴근전까지 세통의 문자를 주고 받았어요,, ''어디 사시는데 그렇게 늦게까지 일하세요? ㅎ집이 그 근처인가요?ㅎ'' 그녀의 답을 받아 본 순간 정말 잘 되려나 생각했어요,,(사실 저희 집도 그 근처이거던요,,우헤헤헤) ''네~ㅎㅎ 브로이 집 근처에요,, 아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못 물어봤네요,,어떻게 되세요?'' "ㅎ , 홍길동입니다.. 전 당일날 그녀의 이름을 알고 있었기에,, 그럼 저 멀로 저장되어있어요?'' 그녀는 수줍게 웃으며,, 가죽 자켓,, ㅎㅎㅎㅎ 그날 입었던,, ...그녀도 호감은 가졌다고 생각했어요... 영어 학원 갈 시간이네요,, 저녁을 간단히 먹고 또 코쟁이 어르신과 솰라솰라 하는 시간,, ''흠,, 마치고 가볼까,, 잠깐 얼굴만 보고 들어가자, 나혼자? 혼자서? 동생을 부를까? 내일갈까,,? 모레갈까? 쉬는날 볼까? 후,,,,, 생각이 이쯤에 닿자, 어르신 굿바이,,하네요,, 씨야를 가볍게 날려준 뒤,,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향했어요, 아,, 도저히 안되겠다,, 잠깐 얼굴이라도 봐야지! 그 앞이네요,, 나이트클럽과 여러 주점들과,, 술집,,모텔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너무 성급한가,,너무 부담되지 않을까,, 아니야 기회는 놓쳐선 안돼,, 그 앞에서 30분동안 내적갈등을 겪으며,, 그렇게 시간은 어느듯, 11시를 향해 달리네요, 에라 모르겠다,, 반도 피우지 않은 담배를 다리로 끄며,, 출입문을 향해 몸을 트는 순간,, 한 중년의 남자분이 앞으로 지나 들어가시네요,,후,, 가자,가자,, 아,, 오늘 보니 더 이쁘네요,,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여긴 사람이 많네요, 인사를 했는데,,그녀 그냥 돌아서네요,,흠,,ㅜ 하지만,,왠지 모를 그녀의 리액션에,, 제 자신감은 추락중, 아,,머지,,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창가에 털석 앉았어요, 바에선 잘 보이지 않는,, 벨을 누른 손이 떨고 있네요,, 그녀가 다시 걸어오네요,, 이번엔 환한 미소를 담고서,, 아,,머지,, 제 자신감은 급상승중, '잠깐 얼굴보러 왔어요,, 많이 바쁘시네요'' ''아 네 ㅎㅎ, 근데 혼자 오신거에요?'' ''ㅎㅎ 설마,,설마,, 혼자에요,,'' 그리고,,그 뒤 1시간동안,,제가 예상치 못한 여러가지 상황들을 알게되네요,,,, ''12시 30분전,,,,,'' 전 하이네켄 한병을 달라했어요,, ''친구분이랑 같이 오시지 ,,왜 혼자 오셨어요?'' 혼자,,혼자,, 생각할게 좀 있다고,했네요, 집에 들어가기전에 들른거라고,, 큰 가방에서 제가 꺼내 들은건 종이와 펜,, 문득, 몇 년간 적어보지 않았던 편지를 적고 싶었어요,, 진심이 담긴, 그때 마침 한통의 문자가 도착하네요,, ''혼자 심심하지 않으세요?ㅎㅎ'' 잠시 펜을 내려 놓고, 액정에 타자를 치기 시작했어요, ''심심해요,,ㅎ 이제 손님들도 어느정도 나간거 같은데, 같이 놀아줘요,,?" 잠깐 고민하다가,, 전송,,,,,,,,,,, ''안되요,, 여기 사장님이 저희 어머니에요,,^;;;'' ''아까 그래서 모르는척 했던것도 있구요,,,,,'' ''같이 올라오신 분이 저희 아버지에요,,,,'' 올라오기전 눈을 마주쳤던,,그,,중년의,,,그 분이,,, 잠깐 멍해졌어요,,,사장딸,, 장모님,, 아버님,, 김칫국 마시네요,,세그릇이나,, 앞에 식어가던 맥주 한잔을 연거푸 들어마셨네요,,,, 다시 담배가,,생각나고,, 전,, 자동적으로,,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했어요,,이미지,,이미지,,흠,, 바 근처에 셋이서 오순도순 이야기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후,,,~아,,, 화장실 전신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왠지 죄수,,같네요,,' 다시 옷 매무새를 단정하게 한뒤, 자신감 넘치는 워킹으로 자리에 앉았네요,, 아 그래서,,늦게까지,,, 집도 근처고,,, 사실 여기에 몇번 와봤습니다,,왜 못봤지,,근데,, 다시 문자를 보내고,,받고,, 그녀는 다니는 대학교가 이 지역이 아니라고,,,,,,, 가게 사장 딸이라고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갑자기 부담이 밀려오는건 멀까요? 하지만 전 끝까지 자신감있게 밀어 붙이기로 했습니다,! 테이블 버튼에 검지를 올려놓고,,누르려 했고,,눌렀는데,,어랏,, 아까만 해도 잘되던 버튼이,, 말을,,,여러번 시도를 해보지만,,안되네요,,,후,,, 구석자리라,, 앞까지 가서 말하기도 그렇고,, 다 모여있어서,,도 그렇고, 그렇다고,,이름을 부를수도 없고,, 아 난감합니다,, '' 버튼이 안되요,ㅜ 살려줘요,,'' ''ㅎㅎ 아 그거 고쳐야 하는데,,깜빡했네요,,ㅎ'' 이 문자를 받는 동시에 옆 벽에서 얼굴을 내밀던 그녀,,'여기 고장잘나요ㅎㅎ,,'순진무구 하네요,, 지리산 계곡물보다 아니 김상덕씨 사시는 알래스카보다 더 깨끗하네요,, 해맑게 웃는 그녀 모습에 갑자기 할 말을 잊었네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꺼낸 한마디는,, ''계속 와도 돼요?'' ------------------------------ 12시 15분을 향해 달려가는 초침,, ------------------------------ 소녀시대의 'Oh'가 살짝 침체되 가던 가게 분위기를 'Up' ,, 하지만, 머뭇거리네요, ,,,, 그리곤 갑자기 화제를 돌리는 그녀,, '공부하시는거에요?ㅎㅎ' 'ㅎ 아니요, 님께 편지 적는거에요' 보면서 적을려고 했는데, 여기선 잘 보이지가 않네요'' '보면 적기 힘들거에요,,키득키득,,'' 그때 마침,,다른 테이블에서 벨이 울리고요,, 돌아서서 가는 그녀의 뒷모습의 그림자를 잡으려 해도, 여긴,,그녀의 집이네요,, 매출이 좋아야 돼,, ''하이네켄 하나 더 줘요~~~'' ''네~~~~ ㅎㅎ'' 암,, 이상과 현실을 왔다갔다 하며,, 다시금,, 펜을 집어 들고, 하얀 연습장에 검은 제 마음을,,이,,아니라,, 하얀 제 마음을 담기 시작했어요,, 안보인다고요,, 보일껍니다,, 그녀의 가슴에 보일껍니다,, 원래 긍정적인 저지만, 어제부터는 무조건 좋은쪽으로만 생각하네요,, 여백이 얼마 남지 않을때쯤,, 문자하나를 받았네요, ,, ,, 그리곤,,인정하기 싫었고요,, 제 문자가 아니다,, 잘 못 온거다,, 그녀의 번호가 맞았고요,, 문자에서 그녀의 향기가 났고요, 제대로 온게 맞네요,, ''죄송해요,, 저 담달에 필리핀으로 유학가요,, 그래서 부담이 조금 되네요,,;;" 고작해야,,한달남은거네,,한달 30일,, 왜 이제서야,, 생각해보면 어제 새벽에 알았고, 제가 물어보지도 않은걸 대답을 미리 해줄 필요도 없었다는걸 회상하면,, 조금은 야속하지만, 일단은,, 일단은,,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무슨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숨이 턱,,막히는 그때ㅡ 그녀가,,조금전과는 다른 얼굴빛으로 맥주병을 건네네요, 이제 언제 오는지가 궁금해지네요,, ''아 그래요?ㅎㅎ 언제쯤 돌아오시는데요? 설마 내년에,,,'' ''거기에 삼촌이 계셔서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빠르면,, 올해 9월,, 늦으면 내년 9월,,'' 2학기 복학할 예정인가봐요,, ''벌컥벌컥,,'' ''캬아,,,'' '''벌컥벌컥'' 혼자서 이렇게 술을 먹기는 호주에 잠깐 있을때 말고는 처음인거 같네요,, 몸에서 여러가지 신경변화와 육체적 변화가 함께 찾아오네요,, 화장실에서 담배 한모금을 깊게 흡입하고선,, 전신 거울에 비친 제 모습에 뿌리네요, 보이지 않던 얼굴이,, 다시금 보일때를 반복하며, 몽롱해지는 제 기억을 붙잡고, 다시 돌아와, 편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듣기 싫었던 이야기 전 만을 생각하며,, 괜히 더 심각해지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 당시,, 뭔가 결론을 이끌어내고 싶었지만, 아니다,, 아니다,,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그녀에게 고이접은 편지를 두손에 쥐어주고 환한 미소를 뛰며, 인사를하고,, 피곤한데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그렇게 ,, 밖으로 나왔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그 짧은 6,7분 되는 사이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호감이 있는걸까,, ,,, ,,, ,,, 떠나는 사람과 힘든 시간을 보내서 좋을게 없다는 거겠죠,, ,, ,, 씻고,, 간단히 미니홈피를 관리 하던중,, 그녀도 마쳤는지,, 문자가 한통 오네요,,
아,,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때는 몇주전,
'브로이 집'에서 후배 둘(남자 1 여자 1)과 술을 한잔 마시러 갔어요,
저쪽에서 알바 하시는 여자분이 걸어오네요,,
순간 저와 남자1은 어랏,, 괜찮은데.
여자 1은 남자1과 3년 사귀고 헤어진 사이네요,
여자 1은 잠깐 토라진 표정을 짓더니,,왜,,왜,,, 번호 따줄까?
모든 남자들이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은 그 번호를 알고 싶을꺼에요,
매사 용기있는 남자 미인을 얻는다,
이말을 실천하지 못한 저로썬, 큰맘 먹고 한번 질렀습니다.
아, 요즘 친구가 귀 따갑게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되네요,
여자 3 분의 2는 적극적인 남성에 더 끌린다,킁,,(지극히 주관적)
셋이서 몇 살일까'로 주제가 넘어가고 22이라 말한 제가 이겼어요.
크크 피쳐 원샷~,,,,아 글라스 원샷~
피쳐를 두손으로 가져온 그녀에게 실례지만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22살요~''하면서 약간의 웃음기를 보이네요,,
다시 피쳐를 하나 더 시키고,
혹시 남자친구 있어요?''
''..........''
전 답을 듣지 못했는데, 여자 1이 들었네요,,
''없어요''
오호 이것바라,, 상큼한 봄 향기가 맥주집에 ''
쐐기를 박자, 피처를 하나 시키고
헐,,이곳 사장님이 오시네요,,하나 더주세요,,
힝,,
후,,몇개를 먹는건지,
하지만 다시한번 힘을 내서, '띵동'
하하하,,걸어오네요,,
과감히 휴대폰을 열고, 번호를 찍어달라 했네요.
''어,,엇,,''(뒷걸음질),,
''그냥 가볍게 누르시면 되요''
''아니요, 웅얼웅얼,,"
''제가 눌러 드릴까요?''
''(못이긴척)띵띵,,띵띵''
손이 작고 귀엽네요,,
주말이라 손님이 많네요, 그렇게 어색한 인사를 뒤로 한채 집으로 갔어요,
잠이 올까요,,
아직도 많이 바빠요 ? 를 시작으로 몇 통의 문자를 보낸 뒤,,
안녕히 주무세요?^ 의 그녀의 끝인사로 잠이 들었네요,,
--글이 길어지네요--
아직 궁금한건 묻지도 못했는데,,
=============
다음날 아침,,
=============
전 대학교에서 인턴을 하고 있어서 아침 일찍 일어났어요,,
날씨가 조금 쌀쌀했지만, 가슴에 이는 바람은 따뜻함을 느끼며,
제 분신을 꺼내 들었네요,, ''전송되었습니다,''
아침부터 호들갑 떠는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궁금했어요,, 물론 늦게 들어가니까 자고 있을 줄 알지만,
일어났을때 저의 문자에 조금,,아주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랄 뿐이죠,,
.............
.............
.............
점심시간이 지나가네요, 문득, 너무 부담스러워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어제 이런저런 이야기에 친구와 후배들은 ''오~~~~~~~'
오오오 동생을 사랑해,,아아아 아주 많이해,를 조금은 부러운듯, 조금은 비아냥거리는듯(준비했나,,,)
몇대 맞았네요,,잠깐 기죽은 듯 있더니,,
제가 초조해보이니,(불안,불안)
친구들과 후배들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어요, 왜이리 성급하냐며 다그치네요,,
웃으며 넘기지만, 알잖아요, 그 기다림이 1초가 1시간보다 더 길다는거,,
3시가 넘어가네요,, 아,, 폰에 땀이 찼네요,,내 폰이 이상한가?? 친구보고 문자좀 넣어보라 하네요,^;;
당당히 ''You've got mail''
----------
-퇴짜 ! -
----------
ㅠ
그러던 찰나에 온세상에 울려퍼지는 너 문자 받았다''
입가에 미소가 흐르며, 무슨 자격시험 합격통보 받는것 처럼,,합격을 기다리며,,
섯다에 패 쪼우는 것처럼,,38광땡을 기다리며,,
조심,,기대,,
학교라네요, 친구와 도서관에 있다며,, 답장을 늦게 보내서 미안하다고'''
고마워요 보내줘서,
이렇게 답장을 보낸거 아닙니다,,
제 마음이죠,,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네요,
기분탓이겠죠,^
===============
그날 저녁
===============
''똑딱 똑딱,,소리만
자꾸 자꾸 흘러가,,''
카라의 '미스터'가 흐르네요,,
6시 퇴근입니다. 칼퇴근,,
하지만 공손하게 먼저가서 죄송합니다, 내일 뵐게요.,,
퇴근전까지 세통의 문자를 주고 받았어요,,
''어디 사시는데 그렇게 늦게까지 일하세요? ㅎ집이 그 근처인가요?ㅎ''
그녀의 답을 받아 본 순간 정말 잘 되려나 생각했어요,,(사실 저희 집도 그 근처이거던요,,우헤헤헤)
''네~ㅎㅎ 브로이 집 근처에요,, 아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못 물어봤네요,,어떻게 되세요?''
"ㅎ , 홍길동입니다.. 전 당일날 그녀의 이름을 알고 있었기에,, 그럼 저 멀로 저장되어있어요?''
그녀는 수줍게 웃으며,, 가죽 자켓,,
ㅎㅎㅎㅎ
그날 입었던,,
...그녀도 호감은 가졌다고 생각했어요...
영어 학원 갈 시간이네요,, 저녁을 간단히 먹고
또
코쟁이 어르신과 솰라솰라 하는 시간,,
''흠,, 마치고 가볼까,,
잠깐 얼굴만 보고 들어가자,
나혼자?
혼자서?
동생을 부를까?
내일갈까,,?
모레갈까?
쉬는날 볼까?
후,,,,,
생각이 이쯤에 닿자, 어르신 굿바이,,하네요,,
씨야를 가볍게 날려준 뒤,,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향했어요,
아,, 도저히 안되겠다,, 잠깐 얼굴이라도 봐야지!
그 앞이네요,, 나이트클럽과 여러 주점들과,, 술집,,모텔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너무 성급한가,,너무 부담되지 않을까,,
아니야 기회는 놓쳐선 안돼,,
그 앞에서 30분동안 내적갈등을 겪으며,, 그렇게 시간은 어느듯,
11시를 향해 달리네요,
에라 모르겠다,,
반도 피우지 않은 담배를 다리로 끄며,, 출입문을 향해 몸을 트는 순간,,
한 중년의 남자분이 앞으로 지나 들어가시네요,,후,,
가자,가자,,
아,, 오늘 보니 더 이쁘네요,,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여긴 사람이 많네요,
인사를 했는데,,그녀 그냥 돌아서네요,,흠,,ㅜ
하지만,,왠지 모를 그녀의 리액션에,, 제 자신감은 추락중,
아,,머지,,
밖이 훤히 내다보이는 창가에 털석 앉았어요,
바에선 잘 보이지 않는,,
벨을 누른 손이 떨고 있네요,, 그녀가 다시 걸어오네요,,
이번엔 환한 미소를 담고서,,
아,,머지,, 제 자신감은 급상승중,
'잠깐 얼굴보러 왔어요,, 많이 바쁘시네요''
''아 네 ㅎㅎ, 근데 혼자 오신거에요?''
''ㅎㅎ 설마,,설마,, 혼자에요,,''
그리고,,그 뒤 1시간동안,,제가 예상치 못한 여러가지 상황들을 알게되네요,,,,
''12시 30분전,,,,,''
전 하이네켄 한병을 달라했어요,,
''친구분이랑 같이 오시지 ,,왜 혼자 오셨어요?''
혼자,,혼자,, 생각할게 좀 있다고,했네요,
집에 들어가기전에 들른거라고,,
큰 가방에서 제가 꺼내 들은건 종이와 펜,,
문득, 몇 년간 적어보지 않았던 편지를 적고 싶었어요,,
진심이 담긴,
그때 마침 한통의 문자가 도착하네요,,
''혼자 심심하지 않으세요?ㅎㅎ''
잠시 펜을 내려 놓고, 액정에 타자를 치기 시작했어요,
''심심해요,,ㅎ 이제 손님들도 어느정도 나간거 같은데, 같이 놀아줘요,,?"
잠깐 고민하다가,, 전송,,,,,,,,,,,
''안되요,, 여기 사장님이 저희 어머니에요,,^;;;''
''아까 그래서 모르는척 했던것도 있구요,,,,,''
''같이 올라오신 분이 저희 아버지에요,,,,''
올라오기전 눈을 마주쳤던,,그,,중년의,,,그 분이,,,
잠깐 멍해졌어요,,,사장딸,, 장모님,, 아버님,,
김칫국 마시네요,,세그릇이나,,
앞에 식어가던 맥주 한잔을 연거푸 들어마셨네요,,,,
다시 담배가,,생각나고,, 전,, 자동적으로,,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했어요,,이미지,,이미지,,흠,,
바 근처에 셋이서 오순도순 이야기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후,,,~아,,,
화장실 전신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왠지 죄수,,같네요,,'
다시 옷 매무새를 단정하게 한뒤, 자신감 넘치는 워킹으로 자리에 앉았네요,,
아 그래서,,늦게까지,,, 집도 근처고,,,
사실 여기에 몇번 와봤습니다,,왜 못봤지,,근데,,
다시 문자를 보내고,,받고,,
그녀는 다니는 대학교가 이 지역이 아니라고,,,,,,,
가게 사장 딸이라고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갑자기 부담이 밀려오는건 멀까요?
하지만 전 끝까지 자신감있게 밀어 붙이기로 했습니다,!
테이블 버튼에 검지를 올려놓고,,누르려 했고,,눌렀는데,,어랏,,
아까만 해도 잘되던 버튼이,, 말을,,,여러번 시도를 해보지만,,안되네요,,,후,,,
구석자리라,, 앞까지 가서 말하기도 그렇고,, 다 모여있어서,,도 그렇고, 그렇다고,,이름을 부를수도 없고,,
아 난감합니다,,
'' 버튼이 안되요,ㅜ 살려줘요,,''
''ㅎㅎ 아 그거 고쳐야 하는데,,깜빡했네요,,ㅎ''
이 문자를 받는 동시에 옆 벽에서 얼굴을 내밀던 그녀,,'여기 고장잘나요ㅎㅎ,,'순진무구 하네요,,
지리산 계곡물보다 아니 김상덕씨 사시는 알래스카보다 더 깨끗하네요,,
해맑게 웃는 그녀 모습에 갑자기 할 말을 잊었네요,,
그리고 조심스럽게 꺼낸 한마디는,,
''계속 와도 돼요?''
------------------------------
12시 15분을 향해 달려가는 초침,,
------------------------------
소녀시대의 'Oh'가 살짝 침체되 가던 가게 분위기를 'Up' ,,
하지만,
머뭇거리네요,
,,,,
그리곤 갑자기 화제를 돌리는 그녀,,
'공부하시는거에요?ㅎㅎ'
'ㅎ 아니요, 님께 편지 적는거에요'
보면서 적을려고 했는데, 여기선 잘 보이지가 않네요''
'보면 적기 힘들거에요,,키득키득,,''
그때 마침,,다른 테이블에서 벨이 울리고요,,
돌아서서 가는 그녀의 뒷모습의 그림자를 잡으려 해도,
여긴,,그녀의 집이네요,,
매출이 좋아야 돼,,
''하이네켄 하나 더 줘요~~~''
''네~~~~
ㅎㅎ''
암,,
이상과 현실을 왔다갔다 하며,,
다시금,, 펜을 집어 들고, 하얀 연습장에 검은 제 마음을,,이,,아니라,,
하얀 제 마음을 담기 시작했어요,,
안보인다고요,, 보일껍니다,,
그녀의 가슴에 보일껍니다,,
원래 긍정적인 저지만, 어제부터는 무조건 좋은쪽으로만 생각하네요,,
여백이 얼마 남지 않을때쯤,,
문자하나를 받았네요, ,,
,,
그리곤,,인정하기 싫었고요,,
제 문자가 아니다,,
잘 못 온거다,,
그녀의 번호가 맞았고요,,
문자에서 그녀의 향기가 났고요,
제대로 온게 맞네요,,
''죄송해요,, 저 담달에 필리핀으로 유학가요,, 그래서 부담이 조금 되네요,,;;"
고작해야,,한달남은거네,,한달
30일,,
왜 이제서야,,
생각해보면 어제 새벽에 알았고, 제가 물어보지도 않은걸 대답을 미리 해줄 필요도 없었다는걸 회상하면,,
조금은 야속하지만, 일단은,,
일단은,,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무슨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숨이 턱,,막히는 그때ㅡ
그녀가,,조금전과는 다른 얼굴빛으로 맥주병을 건네네요,
이제 언제 오는지가 궁금해지네요,,
''아 그래요?ㅎㅎ 언제쯤 돌아오시는데요? 설마 내년에,,,''
''거기에 삼촌이 계셔서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빠르면,,
올해 9월,, 늦으면 내년 9월,,''
2학기 복학할 예정인가봐요,,
''벌컥벌컥,,''
''캬아,,,''
'''벌컥벌컥''
혼자서 이렇게 술을 먹기는 호주에 잠깐 있을때 말고는 처음인거 같네요,,
몸에서 여러가지 신경변화와 육체적 변화가 함께 찾아오네요,,
화장실에서 담배 한모금을 깊게 흡입하고선,, 전신 거울에 비친 제 모습에 뿌리네요,
보이지 않던 얼굴이,, 다시금 보일때를 반복하며,
몽롱해지는 제 기억을 붙잡고,
다시 돌아와,
편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듣기 싫었던 이야기 전 만을 생각하며,,
괜히 더 심각해지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 당시,,
뭔가 결론을 이끌어내고 싶었지만, 아니다,,
아니다,,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그녀에게 고이접은 편지를 두손에 쥐어주고 환한 미소를 뛰며, 인사를하고,,
피곤한데 먼저 가서 미안하다고, 그렇게 ,, 밖으로 나왔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그 짧은 6,7분 되는 사이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호감이 있는걸까,,
,,,
,,,
,,,
떠나는 사람과 힘든 시간을 보내서 좋을게 없다는 거겠죠,,
,,
,,
씻고,, 간단히 미니홈피를 관리 하던중,,
그녀도 마쳤는지,,
문자가 한통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