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여자애

2010.04.10
조회643

글을 쓰기전에 댓글또는 답변하실분께 몇가지만 당부드리고 싶은게있습니다..

 

글 대충 흩거나 제목만보고 답/댓글 달지않으셨으면하구요..

(차라리 그냥 지나쳐주세요)

 

그리고 제가 고등학생이라... 성인분들이라면 좀 피식 하실 표현이 있을거에요 (노는 애,일진)

그냥 지나쳐주세요.. 저도 이런 표현 안좋아하는데 적절한 단어가 없거든요

 

그리고 쫌 읽다가 내용 괜히 짐작해서 어설픈 답/댓글도 쓰지 말아주셨으면하고..

 

 

--

 

 

 

전 올해 17살. 아무리 요즘 애들이 성숙하다곤 하지만

그저 중3티를 벗고있는 어린 남학생인데요.

 

1지망 남고가 떨어지고 2지망 공학이 덜컥 되어버렸습니다.

 

 

남중에 다녔던 터라 (그렇다고 여자에 환장한것도아니고 3년내내 솔로로 지낸건 아니에요)

처음엔 공학에 대한 두리둥실한 꿈과 희망이 많았습니다만

같이 지내다보니까 여자도 그냥 여자이하로 보이는 그런 시기에 접어들었죠.

 

몇칠,몇주가 지나니 저도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여자애들이랑은 말이나 좀 튼 정도지만

남자애들이랑은 뭉쳐다닐 정도로의 친구가 생겼는데

 

그 중 한명이 저희 반 한 여자애랑 좀 친합니다. (이하 A남 B여 로 칭하겠습니다)

 

왜 친하냐하면 A남과 친구인남자애가 여자친구가 B여거든요 (;;)

 

뭐 암튼 그 B남이랑 A남이랑 얘기할때가 있는데

B남이 A남을 부르는 게 좀 특이해서 제가 좀 흉내를 내다가 어찌어찌하다보니

좀 친해졌습니다.

 

 

그리고 저의 친구무리중엔 약간 훈남친구가 있는데요

 

그 날 A남에게 B여가 문자를 보냈는데.. A남이 저한테 보여줬는데 내용이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만

 

 

비록 내가 남자친구는 있지만 걔(훈남친구)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때 좀 충격먹었죠. 남자친구도 있는애가..

 

암튼 이런 일이 있고난 후 얼마후에 학교에서 행사나 수련활동등의 연유로

야자를 2일 연속 빠지는 날이 생겼습니다.

 

B여와 저와 훈남친구는 가는 방향이 같아서..

같이 가게 되었죠

 

전 가운데에 서서 분위기 메이커를 해줬습니다 2틀동안

 

그렇게 2일이 지나니 좀 더 가까워졌습니다. 훈남친구와 B여보단

저와 B여 사이가말이죠

 

 

암튼

 

그 이후로 좀 많이 친해져서.. 제가 B여에게 틈틈히 가서 말도하고 개그도 치는

사이가 됬습니다.

 

그렇게 지내니까 저의 무리들도 이렇게 저렇게 오가면서 옆에서 웃어주고 하는 바람에

B여와 저의 사이는 좀 더 깊어졌죠..

 

(제가 말을 걸었던 이유는 B여에게 마음이 있었다기보단 B여가 저희 반에 아는 애가 별로 없어서그런지는 몰라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다들 아는사이인것같긴한데..암튼 남친이랑 하루종일 문자하긴 했지만 혼자 앉아있는게 얼마나 뻘쭘한지 알기에 가서 많이 놀아주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얘가 왕따인건아니고요 급식시간에 밥같이 먹는 애들보니까 노는여자애들이랑도 친한거같은데 거의 앉아서 문자만합니다)

 

 

어쨌든 그 2일의 야자공백 다음주 토요일

 

저희는 노래방에 가게 되었습니다.

 

A남의 주도였고 훈남친구와 B여가 가기로했는데

 

제가 B여에게 가서 너 나없으면 뻘쭘해진다 뭐 이런 말을 주고 받다가

 

저도 합류하게 되었죠.

 

근데 솔직히 저로썬 좀 그렇더군요..

얼마전 1년넘게 사귀고 헤어진 여자친구와 다시 사귀고있는데..

 

제가 작년에 여자애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 때문에 여자친구를 많이 고생시켰습니다.

 

솔직히 제 입장에서야 그냥 친구지 애인입장에서 자기 애인의 이성친구라는 존재가

얼마나 괴로운건지 알게되어서인지

 

 

저는 솔직히 좀 그랬습니다

 

그래서 가는 내내 이거 남자친구가 보면 좀그렇지않느냐

남자친구도 있는데 이래도 되느냐..

 

같이가는 제가 이런말은 좀 그렇지만 계속 이런 질문을 하게되더군요

 

(더 황당한건 이 여자애가 남자친구한테 걸리면 안된다고 .. 떨어져서 쫓아올 정도라는겁니다

왜 황당한지는 좀더 읽어보시면 알게됩니다)

 

 

아무튼 이왕 간거.. 재밌게 놀고 저희는 길거리 노점상에서 간단한

영양분을 섭취(?)한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근데 저와 B여의 길이 같았던지라.. 같이 가게 되었죠..

 

가면서 이런저런얘기도하고 갈라지는 길에서 헤어졌습니다.

 

예전에 이 B여가 친해질때 저한테 번호를 줬었는데

핸드폰을 뺏겨서 동생폰으로 (강제로 쓰는거 아니냐 했는데 억지로 뺏은게 아니라하네요)

문자를 하려고 한참 가지고 댕기길래 제가 그 핸드폰으로 번호를 찍어줬는데요.

 

그날 밤 B여가 저에게 먼저 문자를 했고..

(솔직히 내용이.. 남자친구 있는애가 다른 남자애한테 보내서는 안될만큼 호의적이어서..저로썬 좀 당황했습니다)

 

일요일이 전 여자친구와 다시 사귀게 된 날인데..

파스타집에서 밥먹고 있는데 또 저한테 문자가 왔더라구요

 

난감했습니다 여자친구한테 얘에 대해 얘기를 했지만..

 

말투도 그렇고 너무 호의적으로 왔기에.. 혼자있어도 좀 그랬을 문자였거든요

 

사실 주말동안 전 게임때문에 답장도 그렇게 성의있는 표현이 없었고

너무 호의적이여서 제 답은 거의 막는 말이었습니다 (남친있는데 이래도되느냐는..)

 

 

 

아무튼

그렇게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B여의 태도가 이상하리만큼 차가워진것입니다.

말을 걸어도 대답도 잘 안하고 반응도 예전 같지 않았습니다.

 

 

잘 지내던 애가 이러니까 좀 당황했지만 얘가 몸이 좀 안좋기도하고해서

그러려니 하는데

 

A남과 기타 다른 애들과는 그냥 그럭저럭 지내더군요

 

 

전 생각했습니다

제가 뭐 걔를 좋아하는것도아니고 하니까

좀황당했지만 제가 굳이 걔한테 매달릴 이유는 없기에

 

저한테 적당히 굴고 질린거면 그냥 저도 관심 끊으려고했죠

 

그러던 찰나였습니다

 

1학년들이 차례로 봉사활동을 가는데 저희반이 가게 되었습니다.

 

 

 

봉사활동 O.T를 하는데 저희 반 노는애가 제 이름을 부르더니

전화 받으라고 하더군요

 

받자마자 욕이 쏟아져나왔습니다 B여의 남자친구였습니다

 

B여는 이번 모의고사 7,8,9로 채워져있을 정도로 공부못하고..

B여의 남자친구는 공고입니다... (질이 안좋은 공고)

 

솔직히 공고 꼴통이라 그러려니 할까했는데

 

내용이 참 뭐라 반박키 뭐하더군요.

 

 

남친있는애한테 찝쩍대니까 좋냐

니가 뭔데 B여를 챙기느냐 는 둥...

황당했지만..  뭐라 반박하기엔 또 당황스러웠습니다.

 

 

전화를 끊으니 여태까지의 상황이 이해가 가더군요?

 

왜 저한테 차갑게 굴었는지 말이죠

 

 

그리고 후에 A남에게 이것저것 물어봤죠

 

A남이 해준 얘긴데 B여가 제가 잘해준걸 (솔직히 뭘 잘해줬는지..모르겠네요)

 

남자친구에게 말한모양입니다.

 

(아니 솔직히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잘해준거?

잘해준거라곤 그냥 가서 말좀 걸어주고 사탕 한번 준적있습니다 츄파춥스요

게다가 공학이기때문에 여자남자 구분이 좀 덜되서 잘 어울리는 편이라

B여에가 피부가 닿는 장난거는 남자애들도 많습니다

물론 성적인 접촉이아니라 그저 물리적인 접촉이지만

전 물리적인 접촉조차 거의 한적없고.. 딱히 정말 잘해줬다고 할만한게 없습니다.

게다가 가뜩이나 공학에 여친을 둔 착잡한 남자친구에게 뭘 어떻게 부풀려서 말한건지 참

아 하나 더있네요 위에 썼듯이 B여가 몸이 안좋은데 가는 버스안에서 에어컨이

틀어져있길래 잘 때 제 마의로 좀 덮어줬습니다)

 

 

그리고 가는 버스에서 A남이 잠깐 B여에게 이거 어떡해야하냐고 물어봤답니다

(그 때부터 남친의 흥분이 시작된듯하네요)

 

 

아무튼 욕처먹고 나니 ..

참 그렇더군요

 

그렇게 자기가 일을 벌려놨으면 그렇게 말씹고 쌩까고 지친구한테만 어쩌냐고할게아니라 당사자인 저한테 먼저 미안하다고 했어야하는거아닌지

 

그리고 왜 남자친구한테 도움되는 말까지해주고 나한테 먼저 들이댔던 주제에

뭘 어떻게 말했길래 그 여러명의 남자중에 저만 욕을 진창 처먹었는지..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놈과 통화할까 하는 생각을했고

제가 아무리 제대로 된 사실을 말해줘도 뭣도 모르고 지 여자친구만 쫄쫄믿는

 

남자친구에게 말해봐야 안먹힐듯해서

 

일단 그 잘난 B여에게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문자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전화하려고했는데 전화안받아서

통화될때 연락하라고 했더니

 

이렇게 오더군요 (굵은글씨는 제 답장입니다) 

 

왜~?? 나오늘 저나 못함~       /남 욕처먹이고 조카 상큼하네요..

 

 

내일 통화될 때 문자해라 너랑 문자두드리고 싶은 생각 없다

 

 

난 전화도 하기시름 남친이 욕한건 미안  / 이 말 듣고 죤내 빡치더군요 ㅡㅡ 어이가없어서 참 ㅋㅋ

 

 

그래서 제가 길게 좀보냈습니다 이렇게요

 

실망이고 앞으로 니 근처에도 안가마 니가 욕먹을것까지 내가 다 먹은거 짜증나서 너 남자친구랑 통화할까 하다가 니 말하는거 보니까 그럴 필요도 없어보인다 너한테 한끗의 관심도 없고 너도 마찬가지일테니까 그냥 얼굴만 보게되는 사이로 지내자

 

이렇게 보내니까

 

응이라고 오더군요

 

 

가만히 보니까.. 좀 짜증나더라구요 쿨하게 끊어야했지만 한통 더보냈습니다

 

쿨하게 끊어야하는데 한마디만 더할게 아무리 몇칠된 친구지만 방패삼지마라

 

 

난 방패로 쓴적업는대요-_-암튼수고     /죤내 상황판단력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방패지인간아..니가 남자들이랑 논거 너가먼저 나한테 문자보낸것까지 내가 다 욕먹었는데

 

 

남자들이랑 논건 너랑만 논거아니자너 문자야 니가 먼저 번호찍어두지 안앗냐? ㅋ

 

이 답장받고 생각한게.. 진짜 상황판단력 떨어진단생각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논것중에 나랑만논게 아닌데 내가 대표로 욕먹었고..

문자번호는 제가 먼저 찍어줬지만 핸드폰 뺏기기전에 먼저 제폰에 번호찍어준것도 쟤고 찍어줬다고 먼저 받기 뭐한 내용으로 문자한것도 B여인데말이죠;

 

 

뭔소릴했길래 나한테만그러는지 그리고 난 오히려 너가 다른남자한테 그러는거 말리는 입장이었는데

 

 

아니 잘햇다곤생각안햇음 잘해준게문제임ㅋ 암튼 난미안하다햇어

 

 

어떻게 이렇게 한마디 한마디 최악인지 궁금할정도였습니다

잘해준게 문제라니 잘해준사람한테 이따위로 갚는건지.. 그리고 이말들으니

도대체 얼마나 어이없게 부풀려서 말한건지.. 꼬래 미안하다고 한거 각인까지 시켜주려고드네요

할 말 존내 많다가도 답장받을때마다 하얗게 되더군요

 

 

아 그래 명심해라 니문자내용 니평소생활태도..난 그 일부분일뿐이다 불쌍한건니남친이고

 

난그냥 얘기해준것뿐인데 남친이지랄한것임ㅡ..암튼문자그만하자

 

누군지랑 문자하고싶어서 하는 걸로 아는지..

 

 

뭐 뒤내용은 대강 이렇습니다

 

어ㅡ나막 바람피고 지랄하는년으로바께 안보이나본대 글케남자안만나거든 A남이랑 훈남친구는

남친이랑 아는사이라 그런거고 앞으론 신경꺼주시길 ㅂㅂ

 

제가 그래서 대강 누가 신경이나 쓰냐고 뭐 이런식으로보냈고..

아는사이라고 개븅신같은 변명을하는데.. 제가 물어보니까 그냥얼굴만

아는사이지 별로친하지도않고요 어쨋든 남자만난다는거고..게다가 친구의 친구면 남자친구애들이랑 놀러가도 된다는건지.

(남자친구가 탐탁치않아하고 본인도 걸리면안된다고 하는 걸 보면

안되는거 같은데 말입니다)

 

 

진짜 문자론 안되겠다싶어서 통화하려고하는데 이모티콘까지 써가면서

싫다고 그러더군요..

 

아그리고 삭제한 내용이있는데 제가 마의로 덮어준건 뭐냐면서 ㅋㅋ

잘해준게 문제라는 의견을 뒷받침하더군요

 

 

진짜 착각쩝니다..전화하자니까 누가 지 목소리라도 듣고싶어하는줄아는지..

암튼 뭐.... 그냥 여자의 착각은 주변 여자애들한테 자주 들은 얘기지만..

그냥 이년은 착각이 좀 깊은것같습니다..

 

제가 완전 지 좋아하는 줄알고 그런거같은데;.. 개뿔도관심없고요

이런 꼴통같은 여자 확정떨어지네요..

 

물론 제가 잘했다는 말은 안하겠습니다..

근데 정말....뭐랄까..쩝.....

 

제가 잘못이크다면 그냥 이대로 지나치겠습니다..

 

하지만 이 년이 잘못을 한거라면.. 뭐랄까요 좀 복수를하고싶네요

남자친구랑 통화할까생각했습니다만 여자친구년이 하는말 쏠랑믿고

발광하는거보면 먹힐거같지 않고

 

 

그냥 애들한테 조금씩 퍼뜨려서 길가다가 쨰려보게 되는 여자애만들까하는데..

좀 찌질한방법이고 또 찌찔한 방법하나는 제 친구들이랑 말하는거

제가 하지말라고할려고요..제친구들한테..

딱히 방법이 생각안나서..

 

아무튼 이 일에 대해 좀 생각을 알려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