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작년에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로 갔었습니다. 그때 제나이 25. 군대 제대하고 막바로 한두달 있다가 호주에 간거였죠 처음에 영어학원에서 같이 공부하면서 알게된 그녀.. 첫눈에...는 아니고 여러번 마주치며 친해지고 가끔 서로 집에 놀러가고 같이 공부하면서 친해졌더랬죠. 근데 어느날 이친구 저한테 사귀자고 고백했습니다. 저요? 순진했죠..-_-;; 여자랑 팔짱한번 안껴봤는데.. 제가 잘생기거나 돈이 많은건 아니었습니다. 돈아끼려고 자전거로 3~40분거리 매일 다니고 주말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느라 같이 보낼 시간도 많지 않았죠. 반면에 여자친구는 집이 좀 부자였던것 같아요. 저보다 한살 연상이었는데 수의사였고 데이트비용도 거의 자기가 부담하곤 했죠. 그렇게 한..100일정도 사귀고 있었는데 그친구가 이제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돌아가기 2~3주전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당연히 그럼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었고 다니던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죠. 그런데... 이친구는 갑자기 일방적으로 연 락을 끊고는 전화도 안받고 문자에도 답이 없고.. 나중에 돌아가기 1주일 전쯤 연락을 하더니 만나 자고 하데요. 그사이 저도 많이 답답했죠. 제가 해준것도 없고 다만 조금의 시간이라도 더 보내고 싶었거든요. 한편으로는 저도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로서도 다른 방법은 없어보였거든요. 부모 님께도 말씀드렸는데 그 뒤를 더 본다는건 부모님도 반대하셨고 저로서도 그게 현실이라고 생각했 거든요 나갔더니 자기는 2주일동안 호주 여행하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근데 정리가 되질 않는 다고..자기 부모님께 허락을 받았다고 자기는 제가 호주에 남아 있으면(당시엔 호주로 유학을 생각 중이었거든요)호주로 유학을 오겠고 한국에 간다면 한국이라도 갈수 있다고....울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렇지만..그건 아니잖아요? 그친구는 그친구의 생활이 있고 삶이 있는데.. 나때문에 그런 희생을 감수하라고 하기엔 제 마음이 편치도 않았고 부담스러웠거든요. (제나이 겨우 25세..외국식으로 23세.. 책임질 자신이 없는거죠.) 매달리는 사람 억지로 떼어놓는거.. 그리고 아직 정이 남아있는 사람을 놓고 매정하게 돌아서는거 못할짓이더군요. 그래도 어쩔수 없다 싶었고.... 결국 그친구는 그렇게 브라질로 돌아갔죠. 근데 문제는 제가 아직 호주에 있을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연락을 한다는 거죠. 물론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그렇지 않으면 나는 너랑 더이상 연락하지도 않을꺼고 연락도 안할꺼라고.. 그런데 그애는 아직도 사랑한다고..제가 사귈때 알려 줬던 짧은 한국말 아직도 기억하면서.. 너무 애절하게 매달립니다. 제맘이 흔들리냐고요? 아닙니다. 그뒤로 한국에 와서 좋은 인연을 만났고 지금도 그 인연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근데도 그친구가 그렇게 매달릴때는 너무 힘드네요. 매정하게 돌아서는거 매정하게 끊는게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화를 받지말까요? 하아...
헤어진 외국인여자친구가 자꾸 연락하네요.
제가 제작년에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로 갔었습니다.
그때 제나이 25. 군대 제대하고 막바로 한두달 있다가 호주에 간거였죠
처음에 영어학원에서 같이 공부하면서 알게된 그녀.. 첫눈에...는 아니고 여러번 마주치며
친해지고 가끔 서로 집에 놀러가고 같이 공부하면서 친해졌더랬죠. 근데 어느날 이친구
저한테 사귀자고 고백했습니다. 저요? 순진했죠..-_-;; 여자랑 팔짱한번 안껴봤는데..
제가 잘생기거나 돈이 많은건 아니었습니다. 돈아끼려고 자전거로 3~40분거리 매일 다니고
주말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느라 같이 보낼 시간도 많지 않았죠.
반면에 여자친구는 집이 좀 부자였던것 같아요.
저보다 한살 연상이었는데 수의사였고 데이트비용도 거의 자기가 부담하곤 했죠.
그렇게 한..100일정도 사귀고 있었는데 그친구가 이제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돌아가기 2~3주전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당연히 그럼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었고
다니던 아르바이트도 그만두고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죠. 그런데... 이친구는 갑자기 일방적으로 연
락을 끊고는 전화도 안받고 문자에도 답이 없고.. 나중에 돌아가기 1주일 전쯤 연락을 하더니 만나
자고 하데요.
그사이 저도 많이 답답했죠. 제가 해준것도 없고 다만 조금의 시간이라도 더 보내고 싶었거든요.
한편으로는 저도 이게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로서도 다른 방법은 없어보였거든요. 부모
님께도 말씀드렸는데 그 뒤를 더 본다는건 부모님도 반대하셨고 저로서도 그게 현실이라고 생각했
거든요
나갔더니 자기는 2주일동안 호주 여행하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다고... 근데 정리가 되질 않는
다고..자기 부모님께 허락을 받았다고 자기는 제가 호주에 남아 있으면(당시엔 호주로 유학을 생각
중이었거든요)호주로 유학을 오겠고 한국에 간다면 한국이라도 갈수 있다고....울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렇지만..그건 아니잖아요? 그친구는 그친구의 생활이 있고 삶이 있는데.. 나때문에 그런 희생을
감수하라고 하기엔 제 마음이 편치도 않았고 부담스러웠거든요. (제나이 겨우 25세..외국식으로 23세.. 책임질 자신이 없는거죠.)
매달리는 사람 억지로 떼어놓는거.. 그리고 아직 정이 남아있는 사람을 놓고 매정하게 돌아서는거
못할짓이더군요. 그래도 어쩔수 없다 싶었고.... 결국 그친구는 그렇게 브라질로 돌아갔죠.
근데 문제는 제가 아직 호주에 있을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연락을 한다는 거죠.
물론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그렇지 않으면 나는 너랑 더이상 연락하지도 않을꺼고 연락도 안할꺼라고..
그런데 그애는 아직도 사랑한다고..제가 사귈때 알려 줬던 짧은 한국말 아직도 기억하면서.. 너무 애절하게 매달립니다.
제맘이 흔들리냐고요? 아닙니다. 그뒤로 한국에 와서 좋은 인연을 만났고 지금도 그 인연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근데도 그친구가 그렇게 매달릴때는 너무 힘드네요. 매정하게 돌아서는거 매정하게 끊는게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화를 받지말까요?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