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선생님

하양이엄마20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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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는 선생님


이 이야기는 인천시 부평구의 S 초등학교의 한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실화로 실존하는 인물들에 대한 글이므로 글에 나오는 사람들의 심적부분을 고려하여,

모두 이니셜로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이 이야기를 접해 들은건 얼마 전 입니다.

우연히 아는 지인을 통해 들은 선생의 행동이 너무 심하고, 선생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되기에 여기에 올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실제 그 학교나, 교육청 등에 글을 올려서 선생의 징계 및 파면을 요구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당사자인 D군의 학부모가 아이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해 조용히 넘어가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상태이므로, 제 3자인 제가 이런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닌 듯하여 참았지만, 이제 아이를 갖은 한 아이의 엄마로써, 이런 선생님에게 우리 아이도 이런 고통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울화가 치밀어 이곳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D군의 평소 성격을 말씀드리자면, 착실하고 말 잘듣고 공부도 열심히 잘하는 아이입니다. 그리고 어린아이이다 보니 가끔 친구들과 다툼이 있긴 하지만 원인을 제공하고 싸우는 아이는 아니고, 장난치다 싸우는 경우가 대부분인 아이 입니다.

이런 D군이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했습니다. D군의 부모도 D군이 첫아이 이기에 학교에서의 생활이라던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 참 많이 기대와 걱정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D군의 엄마는 학기 초 아이들 교실 청소를 해주러 몇몇 학부모들과 다니기도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우리아이 예쁘게 봐달라는 뜻으로 갔던거죠...

처음엔 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D군의 담임선생님이 학부모들이 청소하러 오는걸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 단 한 번의 사양도 없이 청소도구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도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고학년을 담당하시다가 올해 1학년을 맡으신거라고 하셔서 조금 다른 선생님들 이야기와 달라도, 그래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평소처럼 아이를 데리러 학교 앞으로 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아이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때 D군이 나와서 이리저리 둘러보더니 다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D군의 엄마는 이상한 생각에 교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지 D군과 한 아이가 벌을 서고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을 다 집에 가고 있는데 D군과 K군은 집으로 가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교실문을 열고 들어가니, 선생님이 '안그래도 전화를 드렸는데 연락이 안되었다면서, 잘오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아이들이 모두 하교를 해야하니, 이 닦고 올동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하고는 나가셨습니다. 그 사이에 D군의 엄마는 D군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봤습니다. 이야기의 요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D군과 K군은 원래 자리가 앞뒤인데, K군이 자꾸 의자를 뒤로 빼서 D군의 책상을 밀었던 겁니다.

 D군은 옆에 짝꿍과 줄을 맞추려 노력하며 하지 말라고 K군에게 계속 이야기를 했지만, K군이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계속 밀었던 겁니다. 결국 선생님께서 지적하며, '수업에 방해되니 계속 싸우려면 나가서 싸우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1학년에 갓 입학한 아이들이기에 그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는 나가서 싸웠습니다.

 물론 크게 싸운건 아니지만 티격태격하며 교실문 앞에서 싸웠고, 그 과정에서 교실문은 계속 살짝씩 덜컹거렸습니다.

 선생님은 화가 나셨습니다.  싸우라고 한다고 계속 싸우는 아이들이 너무 미웠던 겁니다.

 그래서 들어오라고 해서는 그 때부터 하루 종일 수업이 끝나서 애들이 하교 할 때까지, 교실에 세워 두었던 겁니다. ]


그런 사정을 간략히 듣고 있자, 선생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선생님은 D군 엄마에게 D군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타입이라며, D군이 몽땅 잘못 한것처럼 이야기 하셨습니다. D군의 엄마는 이런일도 처음이고 D군의 잘못도 있기에 집에와서 D군을 한참동안 혼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K군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화도 내지 말고, 조용히 하지말라고만 하고 니 할일만 하라며, 오랬동안 혼을 냈습니다. 사실 D군의 엄마는 D군을 이해 했습니다. D군은 누가 뭐라고 하면, 그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였고, 줄맞춰서 공부하려는게 당연한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D군이기에 처음 선생님이 화를 낸건 이해하지만, 나가서 싸우라고 해서 나가서 싸웠더니 더욱 화를 내며 하루종일 수업조차 들을 수 없게한 선생님의 행동을 아이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어째서 시키는대로 했는데 더 화를 내는지 이해하지 못한 아이는 그부분에서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이고, 엄마고, 다 잘못했다고 하니 엉엉 울면서 혼만 나고 있었던 거죠.

그 일로 아이는 의기소침해 져서는 선생님이 자신을 미워하는것 같다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보통 아이를 혼낼때는 그자리에서 바로 따끔하게 혼을 내고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어야 삐뚤어지지 않는 법인데, 그 D군의 담임선생님께서는 혼만 주구장창 냈지, 사랑으로 안아주질 않았던 겁니다.

 

아이의 엄마는 많이 속이 상했지만, 이런 일로 인해 앞으로 6년 학교 생활이 힘들어질까봐 참았습니다. 대신 선생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집에와서 많이 혼났고, 반성도 했다며 아이가 선생님이 아이를 미워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칭찬 좀 부탁드린다고 써서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 학교에서 선생님은 D군 엄마의 편지를 읽고는 아이들 앞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 선생님에게 잘못해서 혼이난 후에 집에가서 선생님이 나를 미워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는 바보다"

그냥 조용히 불러서 D군에게 선생님이 왜 널 미워하니 그렇지 않다라며 한번 안아주기만

해도 될텐데, 그러지 않고 아이들 앞에서 이름만 말하지 않았을 뿐 D군은 바보라며 면박을 주었던 겁니다. 그 뒤 D군은 학교에서 발표하는 것도 손을 잘 들려하지 않았습니다..

혼이 날까 두려운거죠. 아이의 엄마는 그래도 손들고 하라며, 선생님은 널 미워하지 않는다고 계속 주지 시켰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두번째 사건이 발생해 버립니다.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줄 맞추어 앉아 있었습니다. 심심했던 D군은 친구에게 장난을 친다는게 아주 조그만 돌맹이를 한 친구에게 던졌습니다. 운동장에 있는 아주 작은 돌맹이기에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었던 일인데 그만, 그게 G군의 입속으로 쏙~~~ 들어가 버린겁니다. 참 운도 없죠.

멋모르고 그냥 친구 쪽으로 무심코 던졌던 돌맹이로 인해 G군은 아프다며 울며, 선생님께가서 일렀습니다. 그로 인해 D군은 또 그 시간후로 수업도 못받고 다시 한 번 다른 아이들이 모두 하교할때까지 벌을 섰습니다.

알림장에 반성의 글과 함께 D군의 엄마에게 글을 써오라는 글이 같이 써있었습니다. 결국은 D군의 엄마에게도 반성문을 써오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D군의 엄마는 또 화가나서 D군을 한참을 혼냈습니다. 이번엔 분명한 D군의 잘못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또 그 뒤 수업시간 동안 벌을 세운 행동은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선생님한테 잘못 찍혀서 일년내내 괴로울까봐 D군의 엄마는 그 것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아이가 반성했다는 글만 써서 보냈습니다.


아이에게는 절대 다른 친구들에게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며 신신 당부를 하고는 하루하루 또 무슨일 없나... 걱정을 하며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의 소풍날이 되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도우미 엄마로 D군의 엄마가 같이 가게 되었고, 거기서 다시 한 번 선생님에게 실망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추워서 떠는 것도 본체만체하며, 하교시 한 아이가 선생님께 달려가 손을 잡았더니, 더러운 뭔가가 잡은 것처럼 확~ 손을 빼버렸기 때문입니다.

반면 옆반 선생님은 아이들이 배고플까, 아이들이 추울까 항상 살피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습이 너무 눈에 보여서 비교가 되었던 거죠.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이미 담임은 정해졌는데...


그렇게 실망을 하고 얼마후의 일이었습니다. D군이 또 늦게 집에 들어 온날 이었습니다.

알림장을 보니 알림장에 또 반성문이 써 있었습니다.

'친구를 밀어서 울렸다'는 글이었습니다. 아이는 그자리에서 엄마에게 엄청 혼이 났습니다.

너무 화가난 아이의 엄마는 학교는 뭐하러 가냐며, 가지 말라고 까지 하며 혼을 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혼이 난 후, 아이에게 자초지정을 하나씩 들었습니다.

일의 발단은  

[ D군이 복도를 가다가 L군이 눈을 감고 걷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D군이 앞으로가 손으로 슬쩍슬쩍 밀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L군은 하지말라던지 가타부타 반응이 없었고, D군은 그냥 교실로 들어갔습니다.

 근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L군이 뒤늦게 D군을 잡으로 쫓아 왔습니다.

 D군은 영문도 모른채 교실로 도망갔지만 L군이 쫓아와 D군의 얼굴을 꼬집었습니다.

 D군은 영문도 모른채 당했기에 화가 났고, L군을 쫓아가서 밀었습니다.

 이때 L군이 넘어지는 모습을 교실에 들어오던 선생님이 보셨습니다. 선생님은 울고 있는 L군을 달래며, D군만을 혼냈습니다. D군은 L군이 먼저 꼬집었다는 말을 했지만, 믿어주지 않으며, '그래서 어딜 꼬집혔는데?? '며 비꼬았습니다. D군은 당황해서 기억이 안난다고 말하자 선생님은 더욱 믿어주지 않는 분위기 였지만, L군이 얼굴 꼬집었다며 말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L군에게는 한마디 훈육의 말도 없이 달래주기만 하며 D군만을 혼냈습니다. 그러면서 D군에게 '이젠 정말 안되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아직 어린 D군 이기에 의미는 알지 못했습니다. ]

 

결국 이런 앞뒤 사정을 다 엄마가 알았지만 D군의 엄마는 속이 상해 D군만을 혼냈을 뿐입니다. 그러고 바로 L군 엄마와 어디를 같이 가기로 했기에 D군과 함께 L군과 그의 엄마를 만났습니다. L군은 자기가 D군을 꼬집었는데 선생님이 한마디도 혼을 내지 않았다며 자랑을 했고, D군의 엄마는 더욱 속이 상했습니다. 그날 저녁 L군의 엄마가 전화를 했습니다. 선생님이 L군을 걱정해서 집으로 전화를 주었다고 자랑을 한것입니다. 그러면서 한말이 더 기가 막혔습니다. 선생님께서 'L군이 부~~웅~~~ 날았다며 괜찮냐고' 물었다는 겁니다.

아이가 밀어봐야 힘이 얼마나 세다고 부~~~~웅~~~ 날까요?

D군의 엄마는 화가 있는대로 났지만, 그날 선생님이 출장갔던 사실을 들었기에, 문자를 남겼습니다.

'시간되실때 전화달라고, 오늘 일로 속이 상해서 그런다고...'

그러나 선생님은 밤이 새도록 연락이 없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학교가는 토욜이기에 아이를 등교시킨 D군의 엄마는 그래도 하루 더 연락을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문자 한 통 연락이 없었고, 아이편을 통해서도 단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실망만을 더한 D군의 엄마는 다음주 월요일에 장장 3장짜리의 편지를 써서 아이편에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한번 학교에와서 상담을 하자고, 선생님의 문자가 왔습니다. 편지 내용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한마디 없었습니다.

 

D군의 엄마는 결국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대면을 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자신의 기분만을 이야기하며, D군 엄마의 말은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도 못혼내냐는 말(하루 종일 벌주고, 수업 못 듣게 한게 그 정도인가...)과, D군이 자기가 먼저 애들을 건드리지는 않지만 친구들이 건드리면 그걸 못 참는다고 그게 잘못되었다고 했습니다.

어른도 누가 자기 건들면 참지 못하는데 어린 아이가 것도 초등학교 1학년에 이제 막 들어간 아이더러 항상 니가 참으라고 한다는게 솔직히 말이 됩니까?

또 처음 D군의 엄마가 와서 D군의 잘못을 들을때, 팔짱 비슷하게 팔을 하고 있었는데 그걸 기분 나쁘게 봤더군요.

그리고 L군은 자신은 부~웅~~ 날랐다고 한적이 없다고 우기며, 자신은 그런 상황이면 무조건 D군 역할인 아이를 혼내지, 우는 아이는 혼내지 않는 다고 했습니다.

혼을 내지는 않더라도, 너도 친구를 꼬집은건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 정도는 해주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D군의 엄마가 말을하자, 선생님은 화를 내며, '알았습니다. 앞으로 D군이 무슨 일을 하건 혼도 안내고 관여하지 않을께요.' 라고 하며, 가보시라고 했습니다.

결국 선생님은 자기 기분 나쁜거 풀려고 불렀던 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D군 엄마가 화를 내며 따진것도 아닌데 그런식으로 반응한다는건, 문제가 많지 않습니까?

그래도 D군 엄마는 혹시라도 남은 1년 동안 아이에게 더 나쁜 일이 생기지나 않을까를 걱정하여 다른 어떤 행동도 취하지 못하고 참고만 있다고 합니다..


아이를 전혀 사랑하지 않는 선생님~!!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대학때, 교육학을 들었고, 또 이수도 했던 사람입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교육자의 길로 가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선생님 보다는 예전에 보았던 특기적성 강사가 더 교사 답네요.

그 강사가 사생활은 좀 문란했을지라도, 기본적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혼을 내도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게 하며, 혼을 냈었는데...

요즘 대기중인 선생님도 많은데 어째서 이런 교사가 학교에 아직도 발붙일수 있는건지!

선생님들의 자질검사를 해봐야하는건 아닌지!!

이제 얼마 안있음 태어날 우리 아이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끔찍합니다.

이런 선생님 그대로 나둬도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