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여자 다시 만났다. 웃는다. 헤어지자는 내 말이 무색하게,그 날을 잊어버린 듯, 아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웃는다. 나도 웃는다. 그가 웃으니 나도 웃었다. 나는 이제 나쁜 여자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웃었고,그와 정말 친구사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웃었다. 감정이 식어버린 점에서 그에게 미안하지만, 그 마음 또한 무색하게, 그는 웃는다. 또로로로로로 그에게 술 한잔 따른다. 뚜르르르르르 그에게 술 한잔 받는다. 그리고 나는 정말 활짝 웃었다. 그남자 연애같은 거 이제 하기 싫다며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들을 연애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다며헤어질 궁리를 말하던 그녀가 지금 내 앞에 있다. 연애같은 거 하고 싶어 미치겠다고,지금까지 쌓아왔던 것들을 연애덕분에 활기차게 더 잘 할 수 있다고,헤어지기 싫은 궁리를 말하려는 내가 지금 그녀 앞에 있다. 같은 추억을 안고 다른 내일을 살아가는 우리.나는 아직 머물고 싶은데, 그녀는 끝내 떠나가 버리고,씁쓸한 마음에 쓴웃음 짓는 나와 행복한지 환한 웃음을 짓는 그녀는너무나도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 뚜로르로르르 그녀가 주는 알코올 녀석이 목구멍을 지나 심장을 지나 창자를 지나 발 끄트머리로 흐른다.또르로르로로 그녀가 주는 눈물이 목구멍을 지나 심장을 지나 창자를 지나 발 끄트머리로 흐른다.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저렇게 활짝 웃어 넘길 수 있다는 것이 샘나고,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고, 가슴이 미어지고, 마냥 밉기만 하고그렇다가도 나도 그녀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살고 싶어진다.
<그남자 그여자> 그녀가 사는 세계, 내가 사는 세계
그여자
다시 만났다.
웃는다. 헤어지자는 내 말이 무색하게,
그 날을 잊어버린 듯, 아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웃는다.
나도 웃는다. 그가 웃으니 나도 웃었다.
나는 이제 나쁜 여자가 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웃었고,
그와 정말 친구사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웃었다.
감정이 식어버린 점에서 그에게 미안하지만,
그 마음 또한 무색하게, 그는 웃는다.
또로로로로로 그에게 술 한잔 따른다.
뚜르르르르르 그에게 술 한잔 받는다.
그리고 나는 정말 활짝 웃었다.
그남자
연애같은 거 이제 하기 싫다며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들을 연애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다며
헤어질 궁리를 말하던 그녀가 지금 내 앞에 있다.
연애같은 거 하고 싶어 미치겠다고,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들을 연애덕분에 활기차게 더 잘 할 수 있다고,
헤어지기 싫은 궁리를 말하려는 내가 지금 그녀 앞에 있다.
같은 추억을 안고 다른 내일을 살아가는 우리.
나는 아직 머물고 싶은데, 그녀는 끝내 떠나가 버리고,
씁쓸한 마음에 쓴웃음 짓는 나와 행복한지 환한 웃음을 짓는 그녀는
너무나도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인 것 같다.
뚜로르로르르 그녀가 주는 알코올 녀석이 목구멍을 지나 심장을 지나 창자를 지나 발 끄트머리로 흐른다.
또르로르로로 그녀가 주는 눈물이 목구멍을 지나 심장을 지나 창자를 지나 발 끄트머리로 흐른다.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저렇게 활짝 웃어 넘길 수 있다는 것이
샘나고, 울화통이 치밀어 오르고, 가슴이 미어지고, 마냥 밉기만 하고
그렇다가도 나도 그녀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