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6일 .. 드디어 전역한 예비역입니다.입대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역을 하네요.음.. 일단 저희 외할아버지로 말씀을 드릴거 같으면요~저두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되게~ 되게.. 멋있는 분이에요.어렸을적부터 들은바로는 그래요.대한민국의 최전방에서, 수색중대 부사관으로서 근무를 하셨나봐요.외할아버지는.. 그래서 그 때 아내와.. 딸 넷을 데리고 강원도 산골짜기로이사를 하셔서 살게 되었데요.어머니가 첫째이신데, 겨울에 첨 이사와서'아빠 여기 눈 윽수로 많데이~ 진짜 좋다 ^^' 그러셨다고 해요.그러고 눈이 많아서 너무 좋아서(저희 부모님 두분 다 부산 토박이에요 ㅎ 저두 물론..)계속 밖에서 눈만 만지작 만지작~ 하고 노시다가 그만,아프셨나봐요. 외할머니께서는'우짜다가 이런데를 와가지고.. 연이 아픈데 우짜면 좋노..'이렇게 근심 걱정이 많으셨지만 할아버지는'그래도.. 나라는 지키야 될꺼 아이가...나라가 있어야 우리 집도 있는기다..'이렇게 말씀을 하시곤 하셨대요.할머니는 여기서 애들을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걱정에 그곳에 오게 된게근심걱정이 조금 있으셨다고 하셨어요.그래도 우리 할아버지 멋있지 않나요?ㅎ 음.. 그러다가 저희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입학을 하셨대요.내성적이셨던 성격탓에 친구들 만들기가 쉽지가 않았지만..그래도 ! 결국 친구도 만들고 되게 기분 좋아져서 집으로 와서 아빠한테 자랑하려구왔는데... 제 외할아버지 께서는 비무장지대 수색간에 지뢰 매설된거에 노출이 되셔서그만 순직하시고 마셨답니다. 제가 저희 어머니께 들은건 저게 전부였었어요.입대전엔 말이죠. 그러다가 제가 자대배치를 받고서 처음으로 가족 면회가 된다고 해서아부지 어무이 두분 다 오셨어요 :D아마.. 가보신 분들은 다 아실껄요?첨 가족면회오면 얼마나 좋은지.. 근데 어머니께서 자꾸만 눈물을 흘리시면서"왜 하필 여기냐.." 고 우시는 통에 첫 외박은 어머니 눈물밖엔 기억이 안나는데요..알고보니 제가 자대 배치 받은곳이, 어머니 어릴적 살던 곳이었네요. 그때 저는 보란듯이 건강하게 전역해서 아부지 어무이 걱정은 시켜드리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해서.. 2010.6.6 전역을 하게 되었어요. 음.. 서울국립현충원엔 사람이 참 많데요... 이야...그래도 할아버지 뵈러 가는길이니까요 ㅎ예전부터 전역마크 당당히 이마에, 가슴팍에 달고서 할아버지 앞에 서는게꿈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자그마한 소원 하나 이루었네요. 할아버지가 지켜낸 땅큰손주가 다시 또 지켜냈어요.할부지.. 엄마한테 잘할게요... 할머니도 자주 자주 뵈러 갈게요...아! 물론 할부지두요... 내년에 또 들를게요 ! 그때까지 할아버지.. 안녕히...
6월 6일은 외할아버지 뵈러 가는 날입니다.
안녕하세요. 6월 6일 .. 드디어 전역한 예비역입니다.
입대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역을 하네요.
음.. 일단 저희 외할아버지로 말씀을 드릴거 같으면요~
저두 실제로 본적은 없지만.. 되게~ 되게.. 멋있는 분이에요.
어렸을적부터 들은바로는 그래요.
대한민국의 최전방에서, 수색중대 부사관으로서 근무를 하셨나봐요.
외할아버지는.. 그래서 그 때 아내와.. 딸 넷을 데리고 강원도 산골짜기로
이사를 하셔서 살게 되었데요.
어머니가 첫째이신데, 겨울에 첨 이사와서
'아빠 여기 눈 윽수로 많데이~ 진짜 좋다 ^^' 그러셨다고 해요.
그러고 눈이 많아서 너무 좋아서(저희 부모님 두분 다 부산 토박이에요 ㅎ 저두 물론..)
계속 밖에서 눈만 만지작 만지작~ 하고 노시다가 그만,
아프셨나봐요.
외할머니께서는
'우짜다가 이런데를 와가지고.. 연이 아픈데 우짜면 좋노..'
이렇게 근심 걱정이 많으셨지만 할아버지는
'그래도.. 나라는 지키야 될꺼 아이가...나라가 있어야 우리 집도 있는기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곤 하셨대요.
할머니는 여기서 애들을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그런 걱정에 그곳에 오게 된게
근심걱정이 조금 있으셨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우리 할아버지 멋있지 않나요?ㅎ
음.. 그러다가 저희 어머니께서 초등학교 입학을 하셨대요.
내성적이셨던 성격탓에 친구들 만들기가 쉽지가 않았지만..
그래도 ! 결국 친구도 만들고 되게 기분 좋아져서 집으로 와서 아빠한테 자랑하려구
왔는데...
제 외할아버지 께서는 비무장지대 수색간에 지뢰 매설된거에 노출이 되셔서
그만 순직하시고 마셨답니다.
제가 저희 어머니께 들은건 저게 전부였었어요.
입대전엔 말이죠.
그러다가 제가 자대배치를 받고서 처음으로 가족 면회가 된다고 해서
아부지 어무이 두분 다 오셨어요 :D
아마.. 가보신 분들은 다 아실껄요?
첨 가족면회오면 얼마나 좋은지..
근데 어머니께서 자꾸만 눈물을 흘리시면서
"왜 하필 여기냐.." 고 우시는 통에 첫 외박은 어머니 눈물밖엔 기억이 안나는데요..
알고보니 제가 자대 배치 받은곳이, 어머니 어릴적 살던 곳이었네요.
그때 저는 보란듯이 건강하게 전역해서 아부지 어무이 걱정은 시켜드리지 말아야지 !
라고 생각해서.. 2010.6.6 전역을 하게 되었어요.
음.. 서울국립현충원엔 사람이 참 많데요... 이야...
그래도 할아버지 뵈러 가는길이니까요 ㅎ
예전부터 전역마크 당당히 이마에, 가슴팍에 달고서 할아버지 앞에 서는게
꿈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자그마한 소원 하나 이루었네요.
할아버지가 지켜낸 땅
큰손주가 다시 또 지켜냈어요.
할부지.. 엄마한테 잘할게요... 할머니도 자주 자주 뵈러 갈게요...
아! 물론 할부지두요... 내년에 또 들를게요 ! 그때까지 할아버지..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