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첫생일에 시부모님 왈.

인연끊자2010.07.13
조회3,269

안녕하세요.

작년에 결혼한지라 결혼전부터 시친결 판을..즐겨보던 아줌마입니다.

쓰지는 않고 다른 글들을 보면서 난 그래도 괜찮은 편이네...- -;;하면서

위로아닌 위로를 받곤 했었죠.

 

남편이랑은 동갑이고, 남편은 3형제중 장남입니다.

시부모님은 평생 농사지으시면서 오로지 아들..특히 첫째아들만 바라보고 사신 분입니다.

지금은 사정 상 농사는 안짓고 가벼운 밭가꾸며 거의 놀고 계십니다.

 

시아버지는 내가법이다..라는 사람이고

시어머니는 미신도 많이 믿으시고 불같은 시아버지한테 평생 눈치보며 살아와서 우울증에 온갖 스트레스는 다 받은 분이시지만 시아버지 없인 외출도 못하실 정도로 의존적인 분이십니다.

 

결혼전부터 전화안한다고 난리, 자주 안온다고 난리, 애교없고 눈치없다고 난리.

치시던 분입니다. 그걸 보고서도 남편은 영원한 제 편이었기 때문에 결혼을 했었지요.

 

결혼 후에도

막말에 폭언에 기분좋을땐 한참 좋다가도 나빠지면 물불 안가리는 성격에다가

옆에서 거드는 시어머니까지. 전화도 매일 주구장창 오고, 안오면 막말.

아무튼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오늘 글을 쓴 이유는

토커님들께 물어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2주 후에 결혼하고 남편 첫생일입니다.

저는 사위첫생일은 장모님이 챙겨준다고 알고 있어서

엄마께 말씀을 드려놨는데요.

 

시부모님이 아들 첫생일이라고 저희집에 오신다네요.

예의도 없으신 분들이 본인 나름의 예법은 따지시기에

알겠다고 했더니 저희부모님도 오셔야 한답니다.

 

바빠서 안된다고 했더니 어떻게든 시간맞출테니 시간을 내라고 하십니다

저희부모님은 제가 시댁에서 사랑받고 있는 줄 알고 계시기에

시부모님이 워낙 막말하시는 분들이라 혹시나 말실수 할까봐서도 눈치보이고

사돈댁보고 오라가라 하는 것도 기분나쁘고요..

 

남편생일에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다 오셔서 축하해야 하는 겁니까? - -a

 

p.s 그리고 원래 사돈은 자주 만나야 하는 사이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