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일손을 놓으면서 판을 자주 들여다 보지 않았는데.. 답답하니 찾게 되네요. 갈때도 없고.. 얘기할 사람도 없습니다.아무일도 아닐수도 있겠지만.. 전 지금 너무나 힘이 드네요. 저희 시어머님 얘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머가 잘못된건지 , 내가 잘못인건지.. 헷갈릴뿐입니다. 서럽고 서운해서 ... 용기내어 글 올려 봅니다. 결혼 3년차입니다. 시댁은 서울 저흰 부산에서 둥지를 틀었죠(직장으로인해)도련님이 결혼했고(현재 동서부부는 울산에있어요), 어머님의 서운함 감정과 제가 부산 직장을 그만둠과 동시에 아들 둘 다 아랫지방에 있으니 만나뵙기도 힘드실것 같고 저도 미래 제 아이를 생각해서 서울과 그나마 가까운 천안으로 몇개월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어머님은 큰 기대를 하셧나 봅니다.그럴때마다 , 힘들어지는건 저더군요. 이사를 하니 일주일에 한번꼴로 전화가 오십니다.이모님 병원입원하셧다고 불러내시고 천안 친구집 가는길인데 같이 가자고 불러내시고.처음엔 저도 잘해보고자 불러내는 족족 따라나섯습니다.제일이 있어서 오늘은 좀 힘들거 같다고 하면 말씀으로는 알았다곤 하시며끝에 꼭 한마디를 던지십니다. "에효 그럴꺼면 머할려고 여기까지 이사했냐?"........... 저희 어머님이 나쁘거나 싫다는건 아니였습니다. 그냥 성격이시겠거니 했고..이해할려 노력했습니다. 내 사랑하는 남편 엄마이니 나하나 그냥 웃으면 된다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통보없이 불쑥불쑥 천안집을 오시거나 무리해서 어딜가자고 하실때면 부담부터 들더군요저도 생활이 있는데.. 평소 친구나 직장에선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라고 딱부러지게말잘하는 제가 ...여기선 아닌거 같은데도 고개를 끄덕이니 그것도 화가 나더군요. 주절이 길어젔네요죄송합니다^^; 어버이날이었습니다. 남편이 주말에 쉬는 직업이 아니라..저흰 남편 쉬는날 맞쳐서 시댁방문을 햇습니다.집에 차린것도 없으니 자주가는 횟집에 가있으라고 하시더군요. 횟집에서 회를 주문하고 기다렸고 시부모님들이 오셧습니다.어머님은 먼가가 못마땅한지 계속 인상을 쓰고 계셧고 분위기도좋지 않았습니다(나중에 알았지만 어머님과아버님이 심하게 다투셧다고하시더군요) 그 불똥은.....저한테 튀었습니다. "사실말이다 , 내가 요즘 동창회 갈때마다 부끄럽고 샘이난다. 다른애들은 손주자랑그렇게 하는데 옛날엔 그래도 니가 작은애보다 먼저 낳았음 좋겠다 했지만 지금은아니다 먼저 낳오는 손주가 젤이쁜거여! 너 자꾸 그렇게 살쪄서 애 못낳는거 아니야?살이 자꾸 찌면 애 못낳는다고 하던데 너 그래가지고 내 아들 바람펴도 할말없지 않겠어?" 두시간 내내 ..이 말씀만 중점으로 하시더군요^^ .....네....결혼후 급격히 살이찐건 인정합니다. 그치만 저라고 아이 가지기 싫었겠습니까? 작년 10월부터 준비했엇고 산부인과에서 산전검사를 했을때도 ..이번에 베란일 확인하러 갔을때도..그정도는 ..아니라고 말씀하셧습니다. ......헌데.. 어떠한 문제가 생기기전에 미리..살이찐 저를 보고 애기를 못낳는다고 쿨하게 말씀하시더군요.손떨리고 눈물이 나서 ...어머님 아기가 맘놓은데로 낳는것도 아니고 라고 했다가..아버님이 중재하시길래. 아버님 눈빛보고 그냥 ...참았습니다. 그 말은 아직도 내 가슴속에 응어리로 남아있습니다. 그제였습니다.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립니다.어머님이십니다. 천안이라며 언제 마치냐고 하십니다.늘 이런식입니다. 막무가내로 천안이다. 어디냐. 전 친구 만나가다고 어머님 오시면 집으로 들어가야 했었죠.제 얼굴은 자동으로 일그러집니다. 저도 모르게 이건아니다 싶은가 봅니다.늦게 올꺼면 먼저 집에 가있겠다 하십니다. 왜 우리집은 카드키 인지 .....원망이 듭니다.그러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로...놀이터에서 굼뜨고 한시간뒤에 갔습니다. 누워계시더이다. TV보시면서 ..식사안하셧냐고 하니 안먹었다 하셔서 식사 차려 드리고, 너무 피곤하고 .. 힘들어서 그날은 그냥 잠들었습니다.다음날 아침 출근전 어머님이 내일 제사때 언제 올꺼냐고 하십니다. "어머님 치과 예약이 있어서 3시후에 갈것같아요""그래? 장봐놓고 있을테니 그때 와라^^ 그리고 oo이는(남편) 일마치고 피곤하니깐오지마라. 증조할애비 제사인데 머하러 손주까지 오누..너만와라" ....ㅎ 이게 어순이 맞는건가요.증조할아버지 제사에 손주며느리는 꼭 참석해야 하고 증손자는 안와도 된다고 하십니다. 본인아들 피곤하니.. 그래도 어짜피 제가 할 도리이고 해야 하는 부분이니 그냥 서운해 하고 말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입니다. 9시에 전화가 옵니다 "너 어디냐?""집이에요 어머님""지금 왜 집에 있어? 시간이 몇신데?""어머님.. 저 치과예약이 있어서 오후에 간다고...""따른날도 아니고 집안 제사인데, 너 좀 일찍와서 장좀 보고 김치좀담궈서 가면 좀좋아? 이걸 꼭 나 혼자 다해야 하냐?" 소리를 버럭지르셧고..어이도 없고 당황도 스럽습니다.어제 아침 웃지 않았습니까? 천천히 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또 어디선가 기분이 좋지 않음을 예감했고 저도 더이상은 웃음이나오지 않았습니다. "죄송해요 되도록이면 빨리갈게요" 라고 하고선 그냥 오후 5시쯤에(작은 반항이엇나봅니다 ㅎㅎ)무거운 발걸음으로 시댁까지 갔습니다.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 하시며작은집도 그렇고 너그들 할미도 그렇고 내 아부지도 아닌데 아무도 오지않았다며 나에게 머라고 하십니다.눈치 보아하니 작은어머님도 집에 계시는데 오시지 않으셔서저까지 늦게 오니 그러나 하고선 마냥 웃으면서 애교부터 떨었습니다.조금 풀어지시더군요. 저녁이 되자 식구들이 오셧고 8시간내내 음식하고 상차리고 치우고 설겆이하며제사를 끝냈습니다. 식구들이 다 돌아가고 저와 제 남편만 남았습니다(남편은혼자간 제가 걱정이 되서 .. 시댁으로 왔습니다) 씻을려고 하는데 어머님이 5만원권 한장을 꺼냅니다. 수고했다시며 받으라 하십니다. 아니라고 음식비도 보태지 못했는데 안받겠다 햇습니다.5만원을 한손엔 드시고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천안오면서 갈수록 너는 실망이구나! 알아서 잘할지 알았는데. 할아버지 제사면 당연히 일찍와서 장부터 봐야지. 서운하게 듣지마라이엄마는 말해야 속이 풀리니깐" "아 어머님 어제 늦게 오셔도..." "니기 일을 해서 늦게 오면 이해라도 하겠다 병원예약은 취소할수도땡길수도 있지 않느냐 맏며느린게 그런거다이엄마도 평생을 그러고 살았다 둘째들이 누가 챙기냐 니가 챙겨야지.맏며느리는 어쩔수 없이 자기 생활 포기하고 희생하는거다. 그만하고 이거 받아라" .....5만원 찢어버릴뻔했습니다.어머님의 꾸중은...아버님이 중재로 ...끝이 났지만..그때부터 눈물이 흐릅니다. 잘못한게 없습니다. 전..아무리생각해도요..아무리 제사라지만 무슨희생인가요.맏며느리라서 왜 무조건인간요.어머님이 천천히 오라 하셔서..아니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셔도아침일찍부터 서울가서 장까지 같이 볼 마음은 죽어도 없었습니다.윗대 할머님들 다 살아 계시는데 제사를 가지고 오신건 어머님이셧습니다.할머님들이 힘드신다면 작은어머님도 계시고 제가 아니라면 동서도 있습니다. 왜 꼭 저인가요. 매번바뀌시는 변덕에 ....부산에 있을때보다 어머님 성에 찰정도로 잘하진 못했다 할지라도그렇다고 제가 며느리로써 도리에 어긋날정도로못한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은 실망이라 하시고.. 제가 못한다 하십니다. 죄송하지만 전 이해를 못하겠구요.신랑방에서 그 짝은 침대에 누워 전 첨으로 소리내지 않고 그렇게 2시간을 울어봤습니다. 오만생각 다들더군요아직 내가 철이 없나 내가 그렇게 많이 모자라나왜 어머님은 본인이 하신말씀은 생각도 안하시나.왜 나는 반박도 하지 못하나.아니다 싶은건 딱부러져야 하는데 왜 지금 내가 머라서 이집에서 이렇게 꾸역꾸역 눈물 삼키고 있어야 하나 더 서럽더군요..ㅎ내가 무엇때문에 ...이결혼을 했나..난 이 남자와 결혼했지..이댁 식구들이랑 한게 아닌데.. 10번 잘해도 한번 못하면 욕먹는다더니..ㅎㅎ아무리 웃고 이쁨받을려고해도 .. 아닌건 아닌거구나. 생각의 끝은 그거더군요그냥 욕먹고 말지 다신 웃을수 없을거같다는.. 하루종일 멍합니다.나름 글이 길어 글솜씨도 없어 전달이..어찌 되었을진 모르겠지만.. 맘같음 그냥 저 할 도리만 하고 예전처럼 웃을수는 없을거 같내요.맏며느리...ㅎㅎ 항상 강조하는 맏며느리 이기 전에 어머님께 질리겟습니다. 맘이 앞써야지 이것도 하는거 아닌지요.... 답답함의 이유는 아마도..나도 질책받을게 잇을건데 너무제 생각만하나.너무 내 위주인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고 화가나고 풀리지가 않내요..ㅎ 문득 집에 있는데남편도 싫고..이집도 싫어젓습니다.(저흰 단한번도. 크게 싸운적이 없을정도로사이가 좋은 부부입니다) 근데..ㅎㅎ 지금은..남편이랑 말도 섞기 싫네요 막상 나갈려고 씻엇습니다. 친정갈려고 하니 엄마가 걱정하실테고친구집갈려니 갸들도 애들이 잇을테고 천안 유일한 동생한테 전화했더니..남자친구랑 개고기 먹고 잇다고 하네요.. 어느한군대도..갈때가 없네요.. ㅎㅎㅎ.. 힘좀주세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터무니없는 변덕 저도 이제 시짜가 싫어 질려 하네요.
안녕하세요.
일손을 놓으면서 판을 자주 들여다 보지 않았는데..
답답하니 찾게 되네요. 갈때도 없고.. 얘기할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일도 아닐수도 있겠지만.. 전 지금 너무나 힘이 드네요.
저희 시어머님 얘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머가 잘못된건지 , 내가 잘못인건지.. 헷갈릴뿐입니다.
서럽고 서운해서 ... 용기내어 글 올려 봅니다.
결혼 3년차입니다. 시댁은 서울 저흰 부산에서 둥지를 틀었죠(직장으로인해)
도련님이 결혼했고(현재 동서부부는 울산에있어요),
어머님의 서운함 감정과 제가 부산 직장을 그만둠과 동시에 아들 둘 다 아랫지방에 있으니 만나뵙기도 힘드실것 같고 저도 미래 제 아이를 생각해서 서울과 그나마 가까운 천안으로 몇개월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어머님은 큰 기대를 하셧나 봅니다.
그럴때마다 , 힘들어지는건 저더군요.
이사를 하니 일주일에 한번꼴로 전화가 오십니다.
이모님 병원입원하셧다고 불러내시고 천안 친구집 가는길인데 같이 가자고 불러내시고.
처음엔 저도 잘해보고자 불러내는 족족 따라나섯습니다.
제일이 있어서 오늘은 좀 힘들거 같다고 하면 말씀으로는 알았다곤 하시며
끝에 꼭 한마디를 던지십니다.
"에효 그럴꺼면 머할려고 여기까지 이사했냐?"...........
저희 어머님이 나쁘거나 싫다는건 아니였습니다. 그냥 성격이시겠거니 했고..
이해할려 노력했습니다. 내 사랑하는 남편 엄마이니 나하나 그냥 웃으면 된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통보없이 불쑥불쑥 천안집을 오시거나
무리해서 어딜가자고 하실때면 부담부터 들더군요
저도 생활이 있는데..
평소 친구나 직장에선 기면 기다 아니면 아니라고 딱부러지게
말잘하는 제가 ...여기선 아닌거 같은데도 고개를 끄덕이니 그것도 화가 나더군요.
주절이 길어젔네요
죄송합니다^^;
어버이날이었습니다.
남편이 주말에 쉬는 직업이 아니라..
저흰 남편 쉬는날 맞쳐서 시댁방문을 햇습니다.
집에 차린것도 없으니 자주가는 횟집에 가있으라고 하시더군요.
횟집에서 회를 주문하고 기다렸고 시부모님들이 오셧습니다.
어머님은 먼가가 못마땅한지 계속 인상을 쓰고 계셧고 분위기도
좋지 않았습니다(나중에 알았지만 어머님과아버님이 심하게 다투셧다고하시더군요)
그 불똥은.....저한테 튀었습니다.
"사실말이다 , 내가 요즘 동창회 갈때마다 부끄럽고 샘이난다. 다른애들은 손주자랑
그렇게 하는데 옛날엔 그래도 니가 작은애보다 먼저 낳았음 좋겠다 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먼저 낳오는 손주가 젤이쁜거여! 너 자꾸 그렇게 살쪄서 애 못낳는거 아니야?
살이 자꾸 찌면 애 못낳는다고 하던데 너 그래가지고 내 아들 바람펴도 할말없지 않겠어?"
두시간 내내 ..이 말씀만 중점으로 하시더군요^^
.....네....
결혼후 급격히 살이찐건 인정합니다.
그치만 저라고 아이 가지기 싫었겠습니까? 작년 10월부터 준비했엇고
산부인과에서 산전검사를 했을때도 ..이번에 베란일 확인하러 갔을때도..
그정도는 ..아니라고 말씀하셧습니다.
......헌데..
어떠한 문제가 생기기전에 미리..
살이찐 저를 보고 애기를 못낳는다고 쿨하게 말씀하시더군요.
손떨리고 눈물이 나서 ...어머님 아기가 맘놓은데로 낳는것도 아니고 라고 했다가..
아버님이 중재하시길래. 아버님 눈빛보고 그냥 ...참았습니다.
그 말은 아직도
내 가슴속에 응어리로 남아있습니다.
그제였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립니다.
어머님이십니다. 천안이라며 언제 마치냐고 하십니다.
늘 이런식입니다. 막무가내로 천안이다. 어디냐. 전 친구 만나가다고
어머님 오시면 집으로 들어가야 했었죠.
제 얼굴은 자동으로 일그러집니다. 저도 모르게 이건아니다 싶은가 봅니다.
늦게 올꺼면 먼저 집에 가있겠다 하십니다.
왜 우리집은 카드키 인지 .....원망이 듭니다.
그러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로...놀이터에서 굼뜨고 한시간뒤에
갔습니다.
누워계시더이다. TV보시면서 ..
식사안하셧냐고 하니 안먹었다 하셔서 식사 차려 드리고,
너무 피곤하고 .. 힘들어서 그날은 그냥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전 어머님이 내일 제사때 언제 올꺼냐고 하십니다.
"어머님 치과 예약이 있어서 3시후에 갈것같아요"
"그래? 장봐놓고 있을테니 그때 와라^^ 그리고 oo이는(남편) 일마치고 피곤하니깐
오지마라. 증조할애비 제사인데 머하러 손주까지 오누..너만와라"
....ㅎ
이게 어순이 맞는건가요.
증조할아버지 제사에 손주며느리는 꼭 참석해야 하고
증손자는 안와도 된다고 하십니다. 본인아들 피곤하니..
그래도 어짜피 제가 할 도리이고 해야 하는 부분이니 그냥 서운해 하고
말았습니다.
토요일 아침입니다.
9시에 전화가 옵니다
"너 어디냐?"
"집이에요 어머님"
"지금 왜 집에 있어? 시간이 몇신데?"
"어머님.. 저 치과예약이 있어서 오후에 간다고..."
"따른날도 아니고 집안 제사인데, 너 좀 일찍와서 장좀 보고 김치좀
담궈서 가면 좀좋아? 이걸 꼭 나 혼자 다해야 하냐?"
소리를 버럭지르셧고..어이도 없고 당황도 스럽습니다.
어제 아침 웃지 않았습니까? 천천히 오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또 어디선가 기분이 좋지 않음을 예감했고 저도 더이상은 웃음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죄송해요 되도록이면 빨리갈게요"
라고 하고선 그냥 오후 5시쯤에(작은 반항이엇나봅니다 ㅎㅎ)
무거운 발걸음으로 시댁까지 갔습니다. 인사도 받는둥 마는둥 하시며
작은집도 그렇고 너그들 할미도 그렇고 내 아부지도 아닌데 아무도 오지
않았다며 나에게 머라고 하십니다.
눈치 보아하니 작은어머님도 집에 계시는데 오시지 않으셔서
저까지 늦게 오니 그러나 하고선 마냥 웃으면서 애교부터 떨었습니다.
조금 풀어지시더군요.
저녁이 되자 식구들이 오셧고 8시간내내 음식하고 상차리고 치우고 설겆이하며
제사를 끝냈습니다. 식구들이 다 돌아가고 저와 제 남편만 남았습니다(남편은
혼자간 제가 걱정이 되서 .. 시댁으로 왔습니다)
씻을려고 하는데 어머님이 5만원권 한장을 꺼냅니다.
수고했다시며 받으라 하십니다. 아니라고 음식비도 보태지 못했는데
안받겠다 햇습니다.
5만원을 한손엔 드시고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천안오면서 갈수록 너는 실망이구나! 알아서 잘할지 알았는데.
할아버지 제사면 당연히 일찍와서 장부터 봐야지. 서운하게 듣지마라
이엄마는 말해야 속이 풀리니깐"
"아 어머님 어제 늦게 오셔도..."
"니기 일을 해서 늦게 오면 이해라도 하겠다 병원예약은 취소할수도
땡길수도 있지 않느냐 맏며느린게 그런거다
이엄마도 평생을 그러고 살았다
둘째들이 누가 챙기냐 니가 챙겨야지.
맏며느리는 어쩔수 없이 자기 생활 포기하고 희생하는거다.
그만하고 이거 받아라"
.....5만원 찢어버릴뻔했습니다.
어머님의 꾸중은...아버님이 중재로 ...끝이 났지만..
그때부터 눈물이 흐릅니다.
잘못한게 없습니다. 전..
아무리생각해도요..
아무리 제사라지만 무슨희생인가요.
맏며느리라서 왜 무조건인간요.
어머님이 천천히 오라 하셔서..아니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셔도
아침일찍부터 서울가서 장까지 같이 볼 마음은 죽어도 없었습니다.
윗대 할머님들 다 살아 계시는데 제사를 가지고 오신건 어머님이셧습니다.
할머님들이 힘드신다면 작은어머님도 계시고 제가 아니라면 동서도 있습니다.
왜 꼭 저인가요.
매번바뀌시는 변덕에 ....부산에 있을때보다
어머님 성에 찰정도로 잘하진 못했다 할지라도
그렇다고 제가 며느리로써 도리에 어긋날정도로
못한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은 실망이라 하시고..
제가 못한다 하십니다.
죄송하지만 전 이해를 못하겠구요.
신랑방에서 그 짝은 침대에 누워 전 첨으로
소리내지 않고 그렇게 2시간을 울어봤습니다.
오만생각 다들더군요
아직 내가 철이 없나 내가 그렇게 많이 모자라나
왜 어머님은 본인이 하신말씀은 생각도 안하시나.
왜 나는 반박도 하지 못하나.
아니다 싶은건 딱부러져야 하는데 왜
지금 내가 머라서 이집에서 이렇게 꾸역꾸역 눈물 삼키고 있어야 하나
더 서럽더군요..ㅎ
내가 무엇때문에 ...이결혼을 했나..
난 이 남자와 결혼했지..이댁 식구들이랑 한게 아닌데..
10번 잘해도 한번 못하면 욕먹는다더니..ㅎㅎ
아무리 웃고 이쁨받을려고해도 .. 아닌건 아닌거구나.
생각의 끝은 그거더군요
그냥 욕먹고 말지 다신 웃을수 없을거같다는..
하루종일 멍합니다.
나름 글이 길어 글솜씨도 없어 전달이..
어찌 되었을진 모르겠지만..
맘같음 그냥 저 할 도리만 하고 예전처럼 웃을수는 없을거 같내요.
맏며느리...ㅎㅎ 항상 강조하는 맏며느리 이기 전에
어머님께 질리겟습니다.
맘이 앞써야지 이것도 하는거 아닌지요.
...
답답함의 이유는 아마도..
나도 질책받을게 잇을건데 너무
제 생각만하나.
너무 내 위주인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고 화가나고 풀리지가 않내요..ㅎ
문득 집에 있는데
남편도 싫고..이집도 싫어젓습니다.(저흰 단한번도. 크게 싸운적이 없을정도로
사이가 좋은 부부입니다) 근데..ㅎㅎ 지금은..
남편이랑 말도 섞기 싫네요
막상 나갈려고 씻엇습니다.
친정갈려고 하니 엄마가 걱정하실테고
친구집갈려니 갸들도 애들이 잇을테고
천안 유일한 동생한테 전화했더니..
남자친구랑 개고기 먹고 잇다고 하네요..
어느한군대도..
갈때가 없네요..
ㅎㅎㅎ.. 힘좀주세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