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함 돋는 언어술사 우리 엄마님ㅠ.ㅠ

헐ㅋ2010.08.16
조회47,759

앙영하세요 톡커님들~_~)/

잉여잉여열매를 복용한 서울흔녀에요ㅋㅋ

할짓도 없고 해서 그냥 우리 엄마님 얘기좀 올려보려고 해요부끄ㅋㅋ

지루한걸 싫어하시는 톡커님들을 위해 걍 본론ㄱㄱ

 

'요즘 대세라는' 음슴체/음임체 사용하겠음!!!!

 

 

--------------------------

 

 

우리 엄마님은 국어전공을 하셔서 평소에 말을 진짜 조리있게 잘하는데

가끔나오는 말실수와 특유의 무심함때문에 빵 터지는 때가 좀 많음ㅋㅋㅋㅋ

그래서 그얘기 몇개정도 올려보겟음ㅋㅋ

 

 

 

1.

나님한테는 4살차이가 나는 언니님이 계심.

(나님이 맨날 맞먹으려하다가 쳐맞음)

이 언니님도 엄마님앞에서는 하찮은 잉여인간이 되버림ㅋㅋㅋㅋㅋㅋㅋ

한 3년쯤 전 봄?여름?에 엄마,언니,나님이 어느 호숫가에 갔음.

언니님이 민들레홀씨를 발견하고 달려가서 쭈그려앉아 그 홀씨를 꺾었음.

그 홀씨를 입에다 대고 불려고 하는순간 엄마님이 그걸 발견함.

 

"너 또 뭐 주워먹니~? 흙먹니??"방긋

 

순식간에 언니님은 쭈그려앉아서 흙을 손으로 또 주워먹는 녀자가 되버림.ㅋㅋㅋㅋ

엄마님은 그때까지 사춘기(...) 소녀였던 언니님한테 큰 상처를 줌ㅋㅋㅋㅋㅋ

 

 

 

2.

이번에도 언니님이 상처받은 얘기임.

이번여름에 할머니가 계신 동해바다에 갔었음.

간김에 하루 씐나게 놀고옴.

그와중에 발에걸리는 조개도 잡고 성게도 잡고 쓰레기도 잡음.

살아있는 성게를 잡아본건 처음이라 매우 신기해하며 조개와 같이 소중히 담아놓음.

집에 돌아가려고 차를 타는데 언니님이 성게와 조개들을 담아놓은 봉지에 불쑥 손을 넣음.

찔림.

 

"아 따가!!"

"조용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심해! 라고 말하려던 엄마님의 말실수였지만 언니님 레알 상처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

차타고 돌아가는동안 웃겨서 혼자 미친듯이 낄낄거림ㅋㅋㅋㅋㅋ언니님한테 혼남ㅋㅋㅋ

그래도 계속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꽤 많이 주운 조개를 할무니께서 잘드셨을지 궁금함부끄ㅋㅋ

 

 

 

 

할머니하니까 생각나서 번외로 우리 (친)할무니 얘기도 해봄ㅋㅋ

작년?에 할머니댁에 갔을때 대게를 사와서 다 삶아지길 기다리고 있었음ㅋ

아빠님이 갑자기 "근데 지금은 게들 살이 안올랐을텐데 많이들 잡네요."드립을 침.

 

"그걸 니가 어떻게 알아?"냉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지어 피식 웃으면서 아니 비웃으면서 얘기하심ㅋㅋㅋㅋㅋㅋㅋ

아빠님은 급공격에 당황해서 수심이고 산란기고 뭐라뭐라열심히 설명함ㅋㅋ

할머니 안들음ㅋ

언니님이랑 나님은 진짜 빵터져서 요즘도 그냥 밥먹다가도 뜬금없이 할무니 말투로 '그걸 니가 어떻게 알아?' 드립을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아직까진 언제들어도 빵터짐ㅋㅋㅋㅋㅋㅋ특히 물마실때하면 뿜음. 매우 진귀한 광경을 볼수있음짱

 

 

 

이것들 말고도 벌처럼 날아서 나비처럼쏘라든가 명언이 끝없이 많지만

시간이 없어서 여기까지 하겠음.ㅋㅋ톡되면 2탄날림ㅋㅋ근데 안될거같음ㅋㅋㅋ

 

 

 

(아....끝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는게 이런거였음?...=_=)

 

 

끄.....끗.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