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되어 있는 글을 보고 리플이나 달려고 했는데... 여성분들만 리플달게 되어서 이렇게 글로 쓰네요..
저도 캠퍼스 커플로 사귀다가 결국엔 그 궁합이라는 것때문에 헤어졌습니다.
궁합... 정말 힘든 것입니다.
25살에 여자친구를 처음 사귀었습니다. 나름 대학교때 사귄 여자친구랑 결혼하는것이 작은 소망이였습니다. 왜냐하면...아무것도 이뤄놓은 것이 없는 나라는 사람을 나의 능력과 배경을 보지 않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라면 평생을 같이해도 후회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아껴주면서..그렇게 3년을 사귀고... 결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저의 아버지께서도 여자친구를 맘에 들어하셨던 터라 허락해 주실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몇달전에 부모님은 저 몰래 다니시던 절에가서 사주를보셨다고 하셨습니다. 여자친구와의 궁합을 보신거였습니다. 그때 헤어지라고 하실려고 했는데... 안될 인연은 말안해도 헤어질거라고 생각하시고 말씀을 안하시고 지켜보고 계셨던 거죠..(원래는 궁합이라는 말은 상당히 않좋은 말 이랍니다..한자를 풀어보면...말그대로 우리가 말하는 남여가 살을 섞는것이 잘 맞느냐 안맞느냐 하는 것이되죠...하지만 지금은 궁합이라는 말은 결혼을 하여 부부로서의 생이 잘맞느냐 안맞느냐로 바뀌어서 불려 졌다고 합니다... 옳은 말은 남여의 사주에 인연이 있는것을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이런말은 제가 직접 가서 들은 얘기죠...)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궁합이...아주 않좋게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단명한다고... 저도 처음에 아버지의 말씀을 들었을땐 '에이~ 그런걸 왜 믿으실까... 열심히 살면서 맞춰나가는 거지.. 만약에 내가일찍죽는다면 내 사주가 단명하는 팔자겠지 여자친구랑 결혼해서 내가 죽는다는게 말이될까...' 이런 생각으로 아버지께 설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아버지도 궁합얘기를 들으시고, 아니겠지하시고 다른곳에(3군대) 알아보셨다고 하셨습니다. 애석하게도..결과는 마찬가지였고요..그후에...마음이 아팠습니다.
다른분들도 말씀하셨듯이 "궁합때문에 헤어진거면..그정도만 사랑한거야"라는말씀....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그러하셨듯 그것때문에 헤어지면 정말 아니야...하고,, 그래서 부모님께 설득시키기 위해선 저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서(반대의 궁합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저도 잘아는 형에게(형의 어머님께서다니시는 절..-참고로 절에서는 사주같은거 잘안봐줍니다...정말 옛날부터아는 지인이나 절에 많이 다니시는 분들아니면...-에서 봐달라고) 부탁하였고 그곳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답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건...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이였죠.. 그때 역학의 역사부터해서...공자...통계학...공부하고.. 역학도 사람이 만든거라 완벽한것이 아니라고... 부모님께 3시간동안 설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마지막에 아버지께서..하신 말씀은... '아들아..나도 웬만큼만 안좋게 나와도 결혼시킬려고 했다..하지만 죽는거라면..허락을 할수없다..'하시면서 방으로 들어가셨고, 어머니께선 눈물을 흘리시며 '지금까지 너희들 공부시키고 키우는데 모든걸 바쳤어... 너희들에게 바라는건 없지만 잘못되는건 못본다..' 하시는데...어머니의 눈물앞에선....더 이상 설득을 시킬수가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고생을 옆에서 보고 자란 저였고 가족여행한번 못갈정도로 바빴던 이십하고 수년...저 뿐만아니라 저의 형제들도 부모님 걱정한번 끼치지 않고 바르게 열심히 살아왔습니다..그래서 나중에 성공을 해서 좀더 나은 여유를 갖게 된다면... 식구들끼리..가끔은 웃으면서 즐거운 외출도 하고그러는소박한 미래를 꿈꿔왔었죠...
결국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였습니다. 물론 거짓말로..돌아오는 버스 안 맨뒤에서 한없이 울었습니다..그후에도..마음이아프고 힘들어서..술,,눈물.....휴....ㅜ.ㅜ여자친구를 사랑했습니다..지금도 그친구를 잊지못합니다..처음사귀는 친구였지만...앞으로도 그런친구는 만나기 힘들정도로 정말 저에게 최고의 여자친구였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반대하는결혼은...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만일 결혼을 해서 제가 죽건,힘든건 얼마든지 견딜수 있지만...만에하나 제가 정말 죽는다면 그친구의 짐은 너무 감당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은 너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앞에 궁합때문에 글올리셨던 분... 궁합을 안보셨음 몰라도 이미 부모님귀에 들어간 말은 지워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웬만큼의 안좋은 궁합은 설득을 좀더 해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궁합때문에 헤어진분들을 모라고 하시는 분들은..이해해주세요..그건 안겪어 보면 알수 없는 고통입니다. 사랑하는데..헤어지는고통... 핏줄을 끊을수도 없고,,사랑하는가족을 위해서 사랑하는 연인을 보내야만 하는 그 고통...에효...묻어두었던 아픔을 꺼냈내요...지금까지 후회없이 살아온 저였지만...이 일 만큼은 어쩔수 없는 후회로 남았네요...
사랑의 크고 작음은 없겠지만..저의 사랑은 진실이였다고 믿고, 그친구의 행복을 바라면서.. 추억으로 남겼습니다...
인생이라는거...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 가치의 무게보다는 모두 소중한것은 사실이잖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지금 사랑하는 분들은 저보다도 더 좋은 선택, 더 진실된 사랑하시길... 궁합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은...기운세요..어떠한 결정을 하든.. 그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니까요...ㅠ-ㅠ
궁합때문에 헤어진분에게..
톡되어 있는 글을 보고 리플이나 달려고 했는데... 여성분들만 리플달게 되어서 이렇게 글로 쓰네요..
저도 캠퍼스 커플로 사귀다가 결국엔 그 궁합이라는 것때문에 헤어졌습니다.
궁합... 정말 힘든 것입니다.
25살에 여자친구를 처음 사귀었습니다. 나름 대학교때 사귄 여자친구랑 결혼하는것이 작은 소망이였습니다. 왜냐하면...아무것도 이뤄놓은 것이 없는 나라는 사람을 나의 능력과 배경을 보지 않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라면 평생을 같이해도 후회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아껴주면서..그렇게 3년을 사귀고... 결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말씀드렸습니다..
저의 아버지께서도 여자친구를 맘에 들어하셨던 터라 허락해 주실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몇달전에 부모님은 저 몰래 다니시던 절에가서 사주를보셨다고 하셨습니다. 여자친구와의 궁합을 보신거였습니다. 그때 헤어지라고 하실려고 했는데... 안될 인연은 말안해도 헤어질거라고 생각하시고 말씀을 안하시고 지켜보고 계셨던 거죠..(원래는 궁합이라는 말은 상당히 않좋은 말 이랍니다..한자를 풀어보면...말그대로 우리가 말하는 남여가 살을 섞는것이 잘 맞느냐 안맞느냐 하는 것이되죠...하지만 지금은 궁합이라는 말은 결혼을 하여 부부로서의 생이 잘맞느냐 안맞느냐로 바뀌어서 불려 졌다고 합니다... 옳은 말은 남여의 사주에 인연이 있는것을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이런말은 제가 직접 가서 들은 얘기죠...)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궁합이...아주 않좋게 나왔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단명한다고... 저도 처음에 아버지의 말씀을 들었을땐 '에이~ 그런걸 왜 믿으실까... 열심히 살면서 맞춰나가는 거지.. 만약에 내가일찍죽는다면 내 사주가 단명하는 팔자겠지 여자친구랑 결혼해서 내가 죽는다는게 말이될까...' 이런 생각으로 아버지께 설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아버지도 궁합얘기를 들으시고, 아니겠지하시고 다른곳에(3군대) 알아보셨다고 하셨습니다. 애석하게도..결과는 마찬가지였고요..그후에...마음이 아팠습니다.
다른분들도 말씀하셨듯이 "궁합때문에 헤어진거면..그정도만 사랑한거야"라는말씀....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그러하셨듯 그것때문에 헤어지면 정말 아니야...하고,, 그래서 부모님께 설득시키기 위해선 저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서(반대의 궁합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저도 잘아는 형에게(형의 어머님께서다니시는 절..-참고로 절에서는 사주같은거 잘안봐줍니다...정말 옛날부터아는 지인이나 절에 많이 다니시는 분들아니면...-에서 봐달라고) 부탁하였고 그곳에서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답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건...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이였죠.. 그때 역학의 역사부터해서...공자...통계학...공부하고.. 역학도 사람이 만든거라 완벽한것이 아니라고... 부모님께 3시간동안 설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마지막에 아버지께서..하신 말씀은... '아들아..나도 웬만큼만 안좋게 나와도 결혼시킬려고 했다..하지만 죽는거라면..허락을 할수없다..'하시면서 방으로 들어가셨고, 어머니께선 눈물을 흘리시며 '지금까지 너희들 공부시키고 키우는데 모든걸 바쳤어... 너희들에게 바라는건 없지만 잘못되는건 못본다..' 하시는데...어머니의 눈물앞에선....더 이상 설득을 시킬수가 없었습니다.
부모님의 고생을 옆에서 보고 자란 저였고 가족여행한번 못갈정도로 바빴던 이십하고 수년...저 뿐만아니라 저의 형제들도 부모님 걱정한번 끼치지 않고 바르게 열심히 살아왔습니다..그래서 나중에 성공을 해서 좀더 나은 여유를 갖게 된다면... 식구들끼리..가끔은 웃으면서 즐거운 외출도 하고그러는소박한 미래를 꿈꿔왔었죠...
결국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였습니다. 물론 거짓말로..돌아오는 버스 안 맨뒤에서 한없이 울었습니다..그후에도..마음이아프고 힘들어서..술,,눈물.....휴....ㅜ.ㅜ여자친구를 사랑했습니다..지금도 그친구를 잊지못합니다..처음사귀는 친구였지만...앞으로도 그런친구는 만나기 힘들정도로 정말 저에게 최고의 여자친구였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반대하는결혼은...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만일 결혼을 해서 제가 죽건,힘든건 얼마든지 견딜수 있지만...만에하나 제가 정말 죽는다면 그친구의 짐은 너무 감당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은 너무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앞에 궁합때문에 글올리셨던 분... 궁합을 안보셨음 몰라도 이미 부모님귀에 들어간 말은 지워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웬만큼의 안좋은 궁합은 설득을 좀더 해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궁합때문에 헤어진분들을 모라고 하시는 분들은..이해해주세요..그건 안겪어 보면 알수 없는 고통입니다. 사랑하는데..헤어지는고통... 핏줄을 끊을수도 없고,,사랑하는가족을 위해서 사랑하는 연인을 보내야만 하는 그 고통...에효...묻어두었던 아픔을 꺼냈내요...지금까지 후회없이 살아온 저였지만...이 일 만큼은 어쩔수 없는 후회로 남았네요...
사랑의 크고 작음은 없겠지만..저의 사랑은 진실이였다고 믿고, 그친구의 행복을 바라면서.. 추억으로 남겼습니다...
인생이라는거... 가족, 친구, 사랑하는 사람... 가치의 무게보다는 모두 소중한것은 사실이잖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지금 사랑하는 분들은 저보다도 더 좋은 선택, 더 진실된 사랑하시길... 궁합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분들은...기운세요..어떠한 결정을 하든.. 그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니까요...ㅠ-ㅠ
두서없이 글을썼네요...가을앞에 옛날 추억이 많이 생각납니다..그 친구가 보고싶고요...
악플은 해주시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