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진 않다. 후회역시 없다. 내 마음을 부정하긴 싫었다. 내가 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었다 이리저리 상처받을 내가 가여워서 내가 나를 잡았다. 위로했다. 희망이 있었을까. 나는 기대를 했었을까. 그저 이기적이었던 마음. 배려란걸 하기에는 나는 너무 벅찼고 위태로웠다. 너에게 내가 최고가 될 수 없었기에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이정도 했으면 됐다고 말하는 너와 이제 겨우 시작이라고 말하는 나는 이렇게 다른거였다. 그렇게 달라서였다. 깊지 않았던 너와 가볍지 않았던 내 마음이 만나 무엇이 될 수 있었을까. 좋은사람 만났다는 예쁜 추억 보다는 너의 말을 빌려, 지저분해진 추억. 어쩌면 가장 이기적인 선택을 했던 나는 그래, 늘 후회가 함께 하겠지 나 자신을 위한 선택이었단 것만 알아줘 사실 무엇보다 내가 바랬던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널 모질게 만들었던 걸지도. 가장 이기적인 마음으로, 너에게 떠넘겼던 거야 그래서 늘 생각하고 있던 우리의 결말이고, 이로써 미래없이 위태롭던 동화 역시 끝인거다. 연애란 말로 우리사이를 정리하기에는 그 조차 너무 무겁다. 인연으로 하자. 하지만 그마저도 무겁다면 스치지 말았어야 할 인연이 잠깐 스치어 마음의 감기 한번 걸렸던 걸로 하자. 한 사람에겐 그리도 쉬웠으나 또 한 사람에겐 무수한 노력이 필요한. 그 가증스런 이별이란 놈을 맞아들이자. 진심이라는 말로 사람마음 취하고 착각이었다는 핑계로 쉽게 돌아서던 너와 진심이라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진심'으로 착각했던 나. 니 말처럼 내가 어렸던 걸까, 너의 쉬운 진심이 나빴던 걸까. 22
이기적인 남자의 독백
부끄럽진 않다. 후회역시 없다.
내 마음을 부정하긴 싫었다.
내가 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었다
이리저리 상처받을 내가 가여워서
내가 나를 잡았다. 위로했다.
희망이 있었을까. 나는 기대를 했었을까.
그저 이기적이었던 마음.
배려란걸 하기에는 나는 너무 벅찼고 위태로웠다.
너에게 내가 최고가 될 수 없었기에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이정도 했으면 됐다고 말하는 너와
이제 겨우 시작이라고 말하는 나는
이렇게 다른거였다. 그렇게 달라서였다.
깊지 않았던 너와 가볍지 않았던 내 마음이 만나
무엇이 될 수 있었을까.
좋은사람 만났다는 예쁜 추억 보다는
너의 말을 빌려, 지저분해진 추억.
어쩌면 가장 이기적인 선택을 했던 나는
그래, 늘 후회가 함께 하겠지
나 자신을 위한 선택이었단 것만 알아줘
사실 무엇보다 내가 바랬던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널 모질게 만들었던 걸지도.
가장 이기적인 마음으로, 너에게 떠넘겼던 거야
그래서 늘 생각하고 있던 우리의 결말이고,
이로써 미래없이 위태롭던 동화 역시 끝인거다.
연애란 말로 우리사이를 정리하기에는
그 조차 너무 무겁다.
인연으로 하자. 하지만 그마저도 무겁다면
스치지 말았어야 할 인연이 잠깐 스치어
마음의 감기 한번 걸렸던 걸로 하자.
한 사람에겐 그리도 쉬웠으나
또 한 사람에겐 무수한 노력이 필요한.
그 가증스런 이별이란 놈을 맞아들이자.
진심이라는 말로 사람마음 취하고
착각이었다는 핑계로 쉽게 돌아서던 너와
진심이라는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진심'으로 착각했던 나.
니 말처럼 내가 어렸던 걸까,
너의 쉬운 진심이 나빴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