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와 지역감정에 관한 이야기

날마다20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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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저는 엘지 트윈스 팬이라는 점을 밝히고 들어가겠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렇게 심하지 않았던 야구팬들 사이의 지역 감정의 골이 깊어진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분들은 기아의 우승으로 인해 타팀팬들의 질투심이라는 말도 있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작년 기아가 우승을 하면서 했던 기아 팬들의 여러 행동들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온라인의 경우입니다. 한국에서 그래도 야구 팬사이트 하면 떠오르는 곳이 MLB파크와 국내야구갤러리 입니다. 저 같은 경우 양쪽에서 전부 활동해 봤기 때문에 그나마 객관성을 가지고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먼저 MLB 파크의 경우 야구 커뮤니티라기 보다는 기아 커뮤니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요. 그래서 인지 지역이야기가 민감한 소재로 다뤄지는 편이죠. 하지만 좀 이해가 안됬던 것은 너무나 편향적인 시선입니다. 어떤 사람의 아이디에 '홍어', '이호성', '김대중 xxx' 등 전라도를 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영구 차단을 먹이더군요. 당연히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경상도 쪽에서 민감해할 '고담', '이명박', '박정희' 등의 단어와 비하 섞인 표현을 넣은 아이디의 경우 차단 없이 그대로 활동하고 있구요.  역시 게시글에서도 그러한 비중을 넣는데. 한나라당이나 경상도, 사투리등 경상도 지역에 대해 비하하는 글이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비하하는 글의 경우 어떠한 처벌이 존재하지 않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 전라도, 사투리 등에 대한 비하 글이 나오면 바로 영구 차단을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좀 피해 망상 갖기도하고.. 표현의 자유가 보장 받지 못하는 것 같기도하구요. 엠엘비 파크의 경우는 흡사 과거 군사정권 같은 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그러한 엠엘비 파크의 행동들이 다른 팀 팬들이나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안좋게 비춰지고 있고요.

 

 

 

 그리고 디씨인사이드 국내야구갤러리의 경우는 어떤 관리의 개념이란게 게시글 삭제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전라도나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을 비하하고, 역시 특정 지역 사람들에 대한 비하 등이 서슴치 않게 하더군요. 그리고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찬양을 한다던가 도덕적, 정치적 문제에 대해서 이른바 개념 없이 행동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뭐 디씨가 그런걸 떠나서 자유로운 글을 쓴다는게 지향점이라 할 수 있지만요. 뭐 어쨌든 디씨도 안좋은 점이 많지만 그렇다고 전라도 출신이거나 기아 팬이신 분이 경상도나 보수 정당에 대한 비난 발언 등을 하더라도 차단이나 글 삭제가 되지 않는 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보이기두 하고요. 그리고 특이 엠엘비 파크에서 짤리신 분들이 야갤로 많이 유입되기도 하고, 작년 기아 우승 시기에 기아타이거즈 갤러리나 엠엘비 파크에서 다른 팀들에 대한 비하 발언이 많이 나왔던게  계속 누적되어 왔던 타팀 팬들의 분노를 터트린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오프라인에서 말씀드릴께요. 저는 엘지 팬인 만큼 작년 기아와의 경기들에서 기분이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기아 응원 단장의 엘지 비하 응원 주도 거기에 좋아라 따라하는 기아 팬들 너무 기분 나빴습니다. 특히나 비하적인 응원을 고치라는 엘지팬들한테 오히려 모욕적인 언사 서슴치 않게 하고, 고래 사냥, 엘지 바보 등  비하 응원 더 열심히 하는거 보고 질렸습니다. 사실 그 이전 부터  이른바 호사방 평생 회원인 '최경x' 기자의 날조 기사등 엘지 팬들을 자극할 일들이 많았거든요. 이대형이 빈볼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아 선수인 임준혁 선수가 피해자 인 마냥 글을 썼던 '이선x', '최경x' 기자 등.. 언론에서 부터 날조성으로 자기들 피해라고 조작하는데. 아니 그 어떤 사람이 기분이 안나쁘겠습니까? 

 

 

과거 SK 윤길현 선수의 빈볼 사건때도  그 전에 나왔던 기아의 고의성 빈볼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되지 않고 윤길현 선수의 잘못만 부각되기도 했구요. 이번 조성환 선수나 홍성흔 선수때 역시 그냥 사과하면 될 것을 고의가 아니었단 이유로 윤석민 선수를 피해자 인냥 언론 플레이하고 팬들이 몰아가는거 보면서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며 여러해에 걸쳐오면서 기아가 해왔던 안좋은 행동들이 지역 감정을 증폭시키다가 결국 터뜨려서 이렇게 온건데. 항상 자기들이 피해자라는 이상한 마인드로 다른 지역 사람들에 대해 비하하고 하는게 과연 정당한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홍어란 단어에 대해서도 전라도 분들이 비하라고 생각하고, 그 시초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희생자들의 시체 썪는냄새에 비유했다 하셨는데. 제가 홍어란 말을 보게 된 시점이  민주당 대변인의 민주당의 상징 물고기는 '홍어'다 라는 것에서 였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뒤로 홍어=민주당=전라도=기아타이거즈 가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글을 두서 없이 썼습니다.

 

좀 길다 싶으신 분들을 위해 짧게 요약하면

 

 

기아구단과 팬들이 과거 부터 해왔던 안좋은 행동들 (ex: 올림픽때 임태훈 선수 미니홈피 테러 (윤석민 선수가 wbc때 잘하긴했어도 올림픽때는 결국 좋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죠.) , 기아 타이거즈 팬(?)인 기자들의 날조 기사, 타팀에 대한 비하 응원, 빈볼 문제 등)이 계속 안에서 곪다가 터져서 지역 감정이 심해졌다고 봅니다.

 

 

 

 

뭐 제가 글을 쓰면서도 결국 많은 분들이 저를 비난 할 것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보셨으면 합니다.

뭐 저같은 경우도 외가가 전주이기 때문에 전라도 비하 자체에 대해 부정적이긴 하지만

엘지 팬으로써 보게 되면 그럴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좀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