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한 알바 12가지 경험!!

뽀송이2010.09.04
조회27,628

알바..그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었음

스크롤 압박이 있으니 대충 봐도 됨.

혹시 알바구하는 사람에게 참고가 될수도 있으니 지역이 청주라는건 밝히겠음ㅋㅋ

 

일단 기억나는 것만 대충 썼는데 단기빼고는 다들 3-4개월 이상씩 일한 것들임.

수능 끝나고부터 지금까지 쉬지않고 일했음...ㅋ방학에는 알바를 두개씩하기도 함;;

혹시 알바에 궁금한게 있으면 댓글ㄱㄱ아는 한도내에서 알려줌.

 

1. 수능끝나고- 동네빵집 (시급 3000원)

 

동네 마트에 딸려있는 빵집이었음.

손님도 얼마 없고 한가해서 초보알바녀에겐 딱이었음

아침에 와서 빵포장하고 팔고 저녁에 남은 빵정리가 일과였음

빵이 많이 남았을때 왠지 죄송한것과 구린 시급이 단점

 

2. 대학1학년- 닭돌ㅇ&돈순ㅇ (시급 4000원)

 

일자리를 구하지못해 허덕이며 돌아다니다 발견한 곳

묵은지 갈비찜을 파는 작은 가게였음 밖에 식탁 세개가 있었음.

근데 안에 방이 세개가 더있었음ㅋㅋ

정말 알차게 부려먹혔는데 우선 가면 쌓여있는 설겆이를 함.

끝나면 양파와 감자를 깍음ㅠㅠ

손님이 오면 불려나가서 서빙을함.

이걸 쉴틈없이 반복했음ㅠㅠ왜 알바생들이 자꾸 나갔는지 알만함;;

결국 한달하고 때려침.

 

3. 1학년- 레스토랑 (시급 3000원)

 

좀 오래되었던 레스토랑. 할머니 할아버지가 큰아들하고 운영하고 있었음. 

아늑하고 분위기는 좋았는데 외진곳이라 손님들이 잘 안왔음

그래서 편하게 커피타마시고 손님오면 일하고 했는데 월급날이 되니까

할머니 사장이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돈이 부족하다고 

필요할때마다 받아서 가라고하며 10만원만 줌;;;

알바를 하면서 월급이 가장 중요한건데 제때 주지 않고 조금씩 나눠서 주니까

점점 불안해서 그만두겠다고 함..

결국 마지막까지 못받은 3만원은 가게에서 3만원어치 돈까스를 먹는 것으로 해결ㅠㅠ 

나중에 다시 찾았는데 망해있었음;;

 

4. 1학년- 일ㅇ닭갈비 (시급 4000원)

 

친구의 추천으로 가게되었음. 그냥 손님 들어오면 자리안내하고

주문받아서 닭갈비 가져다주고 세팅해주고

손님나가면 정리하는게 일임.

알바생이 7명쯤 북적대서 재밌고 쉽게 대타를 구할 수 있고 주급제라서 좋았음.

저녁도 닭갈비만 먹는데 그닥 질리지 않음ㅋㅋ

옷, 머리 할것없이 닭갈비&담배냄새가 베는게 싫어서 세달쯤 하다가 그만둠ㅠㅠ

(옷을 갈아입고 하는데도 냄새가 베어있음..ㅋㅋ) 

 

5. 1학년- 정ㅇ품 (주간시급 4000원, 야간시급 5000원)

 

방학알바의 꽃 공장임.

난 야행성 인간이라 쿨하게 야간알바를 함.

5시쯤 통근버스를 타고 공장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고 6시에 일시작함

기계와 한몸이되어 손을 움직이다보면

아줌마들이 불량 베지밀(내용물 말고 겉이 불량)을 가져오심

가끔 베지밀을 챙겨주면 한가득 들고 친구와 1시간정도 걸어 집에옴(통근버스 늦음)

해뜨는걸 바라보며 집에와서 잠을잠..ㅋ 베지밀은 원없이 마셨음..ㅋㅋ

단점은 잠-일-잠의 반복이라는 것과 방학을 즐길 수 없다는것..ㅠㅠ

 

 

6. 2학년- 신학 식권녀 (시급 4500원)

 

2학년이 되자 학교알바만큼 짧짤한게 없다는 걸 깨닳음, 하지만 경쟁률이 개쩔..

대학가 알바는 입을맞춘듯 시급이 최저임금 4000원인데 4500원이면 기적임.

5-7시까지 신학에서 식권을 팔고 돈계산을 해주면 되는일임.

가끔 사람이 몰릴때와 계산이 복잡해서 내 머리가 안돌아갈때ㅠㅠ

돈이 안맞아서 내돈으로 매꿀때 눈물이남.

 

7. 2학년- 전단지 알바 (시급 4500원)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ㅇㅇ입니다 하면서 영어학원 전단지를 돌리는 일이었음.

잘 받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아까 받았어요, 됐어요, 외면, 축지법등을 쓰며 피해가는 사람도 있고 받자마자 땅에 버리는-_ㅠ사람들도 있음.

알바해보니까 전단지 피하는 사람들에게 서운함을 느낌ㅋㅋ

알바 이후 길가다 전단지돌리는 사람 있으면 가서 받아줌.

전단지가 생각보다 많이 남으면 처치곤란ㅋㅋ하지만 간단한 알바임

 

8. 2학년- 이따ㅇ아 (시급 4000원)

 

레스토랑겸 술집이었음. 대학가 근처에 있다보니 레스토랑보다는 술집기능을 더 많이했음

수업끝나고 6시에 가서 청소하고 설겆이, 서빙, 상치우기 등을 했는데 술집..다시는 하고 싶지 않음ㅠㅠ마지막손님이 나갈때까지 새벽 2-3시에 끝나면 다음날 다운임.

손님이 많은 날이면 여기저기서 벨을 눌러대고 주문은 점차 헷갈려오고;;ㅋ

학기중에 할만한 알바는 아니었음ㅠㅠ

 

9. 2학년- 학교 주차도우미학생 (시급 5000원)

 

정해진 시간에 주차장에 가서 주차스티커가 붙은 차는 들여보내고

없는 차는 스티커 붙여야 한다고 말하는 일이었음.

차가 없을때는 그저 서있기만 하면 되는 쉬운일인데 알바들이 자주 도망갔음..ㅋ

이름만 쓰고 눈치보다가 단체로 도망...ㅋㅋ몇번 걸리기도 했음

감시하는 사람과 알바들의 눈치싸움이 독특했던 알바;;

 

10. 도ㅇ 온천스파파라다이스 (시급 4000원)

 

여름에 잠깐 단기로 했던 알바. 유초딩들이 학교에서 단체로 오면 인솔하는 알바였음.

선크림을 마구 발라야했음. 햇볓에 그대로 노출되서 덥고 물엔 못들어가고

바쁘면 밥도 제때 못먹고ㅠㅠ고생한 알바였음.

실습나온 학생들도 함께 하고 있었는데 이걸 3달을 해야한다고했음;;

하지만..저녁에 온천욕시설을 공짜로 이용해서 행복했음..ㅋ

 

11. 2, 3학년- 학교 과사근로학생 (시급 4000원)

 

과사무실에서 조교선생님을 돕는 알바였음.

컴퓨터를 할 수 있고 교수님들 심부름을 해주기만 하면 되는 편하고 좋은알바.

계속 신청해서 학기마다 하고있음.

공강시간에 하는 거라 공강을 뺏긴다는 단점이 있지만 학교에서 하는 일이라 편함.

 

12. 정ㅇ어학원 주니어 보조선생님 (시급 6000원)

 

정말 우연히 하게 된 알바. 면접을 봤는데 내 많은 경험을 듣고 채용해주심ㅋㅋ

학기중에도 하기위해 시간표를 조정했더니 지금 시간표가 시망임..

처음엔 랩실관리를 해서 편했는데 학원이 이사하면서 급 바빠짐ㅠㅠ

유초딩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학원이다보니 애들 말솜씨가 장난아님;;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이것저것 머리가 아픔ㅋㅋ정신노동임

지금 하고 있는데 그래도 지금까지 해온 알바중엔 최고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