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을 썼지만 몇 일이 된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풀어지셔서 주말에도 한번 다녀왔는데 눈길도 안주시더라구요 한번 꾹 참고 전화로 애교 아니 애교 부려서 조금 풀어드리고 어제 저녁에 신랑과 시댁들러 저녁먹고 왔습니다. 분위기도 괜찮아지는거 같고 해서.... 오래전부터 생각했었던 말씀을 드렸어요. 저희 명절이면 시댁 시골에 가거든요 시댁은 큰집도 아니고 형제도 많으신데 가보면 항상 아버님대까지만 오시고 그 아래 자식들은 아무도 안옵니다. 저희만 가지요..... 그래서 신랑과 상의해서 설에는 시할아버님 제사가 같이있으니 시골을 가고 추석 당일엔 친정 갔다가 어머님 아버님 오시면 본가 가면 안되냐고 저도 맡이고 동생만 있어서 엄마 혼자 다하시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댁 갔다가 친정가면 .. 친정은 친척도 없어서 엄마 아빠 동생만 덩그러니 TV보며 저희 기다리는게 마음이 아파서요 딸가진 부모도 부모인데..... 그게 마음이 아파서 어제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아버님은 제 마음을 알아주실 줄 알았거든요 신랑은 안될거다 했지만 저는 정말 의심의 여지가 없었어요 늘 친정부모님께도 똑같이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표현은 없으시지만 따뜻하신 분이라 생각하고 늘 바르게 살아오셨으니 이해하실거라고... 그런데요.... 자식을 가진 부모에게 다른 자식이 그 부모를 생각하며 어렵게 이야기를 하는데 단 1초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골가. 하시더라구요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순간 친정 부모님이 너무 안된마음이 들더라구요 엄마는 어제도 시댁에 송이라도 좀 보낼까? 그래도 명절엔 그정도 주고 받아도 괜찮잖니? 하시던데.......... 우리 엄마 아빠는 아들 없는 죄로 이런 대접을 받는구나 싶더군요.... 더이상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할 가치를 못 느꼈습니다. 집에와서 요즘 이런일때문에 저보다 더 마음 아파하는 신랑인걸 아니까 티 안내려고 꾹꾹 참다가 신랑 자려고 들어갔는데 결국 서러움이 터지네요...... 우는 소리에 신랑 나와서 미안하다고 내가 너무 미안해서 할 말이 없다고 내부모는 원래 그렇게 살아오신 분들이니 우리도 더이상 바라지 말고 노력하지 말고 그냥 기본만 하자고...장인 장모님께 더 잘하겠다고...상처받지 말라고.. 둘이 한참 울었습니다. 신랑이라도 알아주니.. 제 편이 되어주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결혼은 참 힘든일이라는거 절감하고 있습니다. 내남편의 부모이니 최선을 다하자.. 공경하자.. 그게 내부모 욕먹이지 않는 일이다 생각하고 지냈는데... 저는 결국 때되면 손주 안겨드리고 당신 기분 맞춰주는 며느리 밖에 되지 않나봅니다. 아들 낳아야겠습니다. 아들 낳아서 대접받고 며느리 대접해주고 살면서 비웃어줘야겠지요... 이런게 진짜 어른의 모습이라고....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무덤덤해지겠지요... 며느리들 다 힘내요!!! 우리도 사랑받고 귀한 딸들이었습니다 ^^ ----------------------------------------------------------------------- 작년 결혼한 직장인이자 주부입니다. 그동안 시댁 흉을 보고 동조를 구하는 친구들 언니들을 볼때면 저정도야? 그래도 나는 참 복 받은 사람이야.... 했었는데 저도 이제 시금치도 먹기 싫어지려고 합니다. 사건은 제가 직장을 옮기면서 시작되네요... 직장을 옮겼는데 있던 직원이 나가면서 인수인계도 못받은 상태에서 3명이 하려던 일을 혼자 하려니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하루에 화장실가는 시간 10분. 밥 먹는시간 30분 제외하고 일만 합니다. 의자에 붙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일만해요. 그러다 신랑과 여름휴가를 제주도로 다녀오면서 시댁 친정 드릴 갈치 작게 하나씩 사왔어요. 모시고가지 못해서 죄송하니까..... 어머님께 갈치 갖다 드린다고 했는데... 그날 당일에 온다는줄 아셨나봐요... 저는 다음에 들릴때 드린다고 한거였는데... 기다려도 안오니까 문자를 하셨더라구요 먹은걸로 할테니 너희들 먹어라.... 근데 제가 문자를 2시간이나 늦게봐서 이미 밤 11시반이 넘었어요... 다시 문자로 어머님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퇴근하고 들릴께요~ 했는데 정말. 깜빡 까먹었어요.... 출근해서 퇴근까지 아무생각이 없었어요 그러다 다음날 시댁에 가니 어머님 다짜고짜 너는 나를 무시하는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서러웠어요... 어른께 약속 드리고 잊은건 제가 백번 잘 못 한거지만.. 무시라니요... 저 단한번도 억지로 웃은적 없구요.... 친정 엄마한테는 못해도 시댁에는 하려고 하는데.... 그때부터 섭섭하셨던거 다 말씀 하십니다. 결혼초기에 화분 준다고 했더니 니가 싫다고 했던것도 서운했다.. 저.. 화분 못키웁니다. 정말 못키워요. 지금이야 주시면 받아갔겠지만 초기엔 혹시 내가 저걸 죽이기라도 하면 싫어하시겠지 싶어서 고사했는데... 또 여름 휴가 같이 가자더니.. 니들끼리 갔다... 지난번 왔을때 저녁먹고 갔으면 했는데 니들끼리 차려서 먹으라니 그냥 가더라... 너는 뭘 사줘도 왜 반응이 별로냐... 집 열쇠 처음엔 주더니 다시 가져가냐... 난감했습니다. 여름휴가요. 제가 신랑한테 먼저 말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가까운데라도 다녀오자고. 신랑 부모님과 가면 담배 맘껏 못피우니 힘들다 가지말자합니다. 저녁이요. 어머님 우리 밥먹고 갔음 하시는거 같은데 먹고 가자. 신랑 덥다. 엄마네는 에어컨 안트니까 너무 덥다.. 집에가서 먹자. 열쇠요. 신랑이 온갖 열쇠 다 잃어버려서 그나마 그거 받아서 씁니다. 표현력 없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표현이라는것도 애교라는것도 받아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복날이라고 삼계탕 끓여서 가져가고(집에서 걸어서 15분거리) . 생신에 밖에서 식사하신다고 하셔도 미역국에갈비찜에 잡채에..등등 해들고 갑니다. 여름에 콩국수 해보고 맛있길래 시부모님 좋아하시겠다 싶어 가지고 갔다가 나름 애교 부린다고 아버님 전화드려서 콩국 드셨어요? 했더니 "너무 되더라." 제가 듣고 싶은건 음식 평가가 아니지 않습니까 수고했다. 고맙다. 그 한마디면 되는데 제가 무슨 표현을 더 하겠습니까. 어머님 여행가고 안계실때 아버님 따로 모셔서 식사하고, 아버님 안계실때 집에가서 정리 해놓구요. 그때 아버님 전화하셔서 " 왔다갔냐" 가 전부입니다. 그래... 아버님은 수고했다는 표현을 저렇게 하시니까.. 하고 저는 웃고 넘깁니다. 그런데도 저한테 당신 무시한다고 하십니다. 제가 결혼을 한건 신랑이 좋아서 결혼한거지 시댁 어른들 비위 맞추고 성격 맞추려고 한건 아닌데요... 제가 부족하면 꾸짖고, 그래도 안되면 그래 쟤는 원래 저런건 못하나보다.. 하고 넘겨주실순 없을까요? 시댁 식구들은 왜 저를 그 틀에 바꿔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부족하겠죠.. 하지만 그렇게 "막"은 아닙니다. 친정에서 가정교육 다 받았구요..... 정작 친정엄마 줄 갈치는 아직도 냉동실에 있습니다. 다음날 풀어드리려 전화드렸는데 안 받으십니다. 집전화도 휴대폰도 문자도. 고의로 안받으십니다. 그와중에 시누이는 일곱살짜리 딸 미술대회 갔다고 응원해달라고 문자왔는데 회의하느라 답장 못했더니. 30분만에 뭐하냐고 바쁘냐고 합니다. 회의중이라 끝나고 전화했더니 굳은 목소리로 바빴다며. 합니다. 제가 도대체 어디까지 해야되나요. 7살짜리 시조카가 학교에 적응을 못한다고 전화를 해달랍니다. 뭐라고 하나요... 알림장은 썼니... 할까요.... 친정 아빠 전화왔길래 죄송해서 울었습니다. 아빠 아픈데 집에는 못가보고 갈치 가지고 시댁갔으니까요. 그리고 한소리 들었으니까요 아빠.... 목이 메어서... 아빠한테 미안해서 울지 말라고. 엄마랑 아빠는 네 부모니까 괜찮다고 니들 둘이 잘 살면 된다고. 시댁부모님한테만 잘하라고......... 가슴이 무너집니다. 퇴근하고 오면 신랑 뭐 도와주는거 없습니다. 누구하나 수고한다 잘한다 하는 사람은 없고... 그렇다고 제가 시부모님께 신랑이 하는 기특한 행동은 다 내가 알려줘서 하는거고 부모님 가까이 안하는건 아들이다. 라고 말해야 하나요.... 정말 외롭습니다. 글이 참.. 깁니다... 그래도 여기라도 쏟아내니 좀 낫네요...
결혼하면 왜 시금치의 시도 싫다는지 이제 알겠어요.
어제 글을 썼지만 몇 일이 된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풀어지셔서 주말에도 한번 다녀왔는데 눈길도 안주시더라구요
한번 꾹 참고 전화로 애교 아니 애교 부려서 조금 풀어드리고
어제 저녁에 신랑과 시댁들러 저녁먹고 왔습니다.
분위기도 괜찮아지는거 같고 해서....
오래전부터 생각했었던 말씀을 드렸어요.
저희 명절이면 시댁 시골에 가거든요
시댁은 큰집도 아니고 형제도 많으신데 가보면 항상 아버님대까지만 오시고
그 아래 자식들은 아무도 안옵니다.
저희만 가지요.....
그래서 신랑과 상의해서 설에는 시할아버님 제사가 같이있으니 시골을 가고
추석 당일엔 친정 갔다가 어머님 아버님 오시면 본가 가면 안되냐고
저도 맡이고 동생만 있어서 엄마 혼자 다하시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댁 갔다가 친정가면 .. 친정은 친척도 없어서
엄마 아빠 동생만 덩그러니 TV보며 저희 기다리는게 마음이 아파서요
딸가진 부모도 부모인데..... 그게 마음이 아파서
어제 말씀을 드려봤습니다.
아버님은 제 마음을 알아주실 줄 알았거든요
신랑은 안될거다 했지만 저는 정말 의심의 여지가 없었어요
늘 친정부모님께도 똑같이 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표현은 없으시지만
따뜻하신 분이라 생각하고 늘 바르게 살아오셨으니 이해하실거라고...
그런데요....
자식을 가진 부모에게
다른 자식이 그 부모를 생각하며 어렵게 이야기를 하는데
단 1초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시골가. 하시더라구요
되고 안되고의 문제가 아니라....
순간 친정 부모님이 너무 안된마음이 들더라구요
엄마는 어제도 시댁에 송이라도 좀 보낼까? 그래도 명절엔 그정도 주고 받아도 괜찮잖니?
하시던데..........
우리 엄마 아빠는 아들 없는 죄로 이런 대접을 받는구나 싶더군요....
더이상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할 가치를 못 느꼈습니다.
집에와서 요즘 이런일때문에 저보다 더 마음 아파하는 신랑인걸 아니까
티 안내려고 꾹꾹 참다가 신랑 자려고 들어갔는데
결국 서러움이 터지네요......
우는 소리에 신랑 나와서 미안하다고 내가 너무 미안해서 할 말이 없다고
내부모는 원래 그렇게 살아오신 분들이니 우리도 더이상 바라지 말고 노력하지 말고
그냥 기본만 하자고...장인 장모님께 더 잘하겠다고...상처받지 말라고..
둘이 한참 울었습니다.
신랑이라도 알아주니.. 제 편이 되어주니 다행이다 싶습니다.
결혼은 참 힘든일이라는거 절감하고 있습니다.
내남편의 부모이니 최선을 다하자.. 공경하자..
그게 내부모 욕먹이지 않는 일이다 생각하고 지냈는데...
저는 결국 때되면 손주 안겨드리고 당신 기분 맞춰주는 며느리 밖에 되지 않나봅니다.
아들 낳아야겠습니다.
아들 낳아서 대접받고 며느리 대접해주고 살면서
비웃어줘야겠지요... 이런게 진짜 어른의 모습이라고....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무덤덤해지겠지요... 며느리들 다 힘내요!!!
우리도 사랑받고 귀한 딸들이었습니다 ^^
-----------------------------------------------------------------------
작년 결혼한 직장인이자 주부입니다.
그동안 시댁 흉을 보고 동조를 구하는 친구들 언니들을 볼때면
저정도야?
그래도 나는 참 복 받은 사람이야.... 했었는데
저도 이제 시금치도 먹기 싫어지려고 합니다.
사건은 제가 직장을 옮기면서 시작되네요...
직장을 옮겼는데 있던 직원이 나가면서 인수인계도 못받은 상태에서 3명이 하려던 일을
혼자 하려니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하루에 화장실가는 시간 10분.
밥 먹는시간 30분 제외하고 일만 합니다.
의자에 붙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일만해요.
그러다 신랑과 여름휴가를 제주도로 다녀오면서 시댁 친정 드릴 갈치 작게 하나씩 사왔어요.
모시고가지 못해서 죄송하니까.....
어머님께 갈치 갖다 드린다고 했는데...
그날 당일에 온다는줄 아셨나봐요... 저는 다음에 들릴때 드린다고 한거였는데...
기다려도 안오니까 문자를 하셨더라구요
먹은걸로 할테니 너희들 먹어라.... 근데 제가 문자를 2시간이나 늦게봐서 이미 밤 11시반이 넘었어요... 다시 문자로 어머님 오늘은 늦었으니 내일 퇴근하고 들릴께요~ 했는데
정말. 깜빡 까먹었어요.... 출근해서 퇴근까지 아무생각이 없었어요
그러다 다음날 시댁에 가니
어머님 다짜고짜 너는 나를 무시하는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서러웠어요...
어른께 약속 드리고 잊은건 제가 백번 잘 못 한거지만..
무시라니요... 저 단한번도 억지로 웃은적 없구요.... 친정 엄마한테는 못해도 시댁에는 하려고 하는데....
그때부터 섭섭하셨던거 다 말씀 하십니다.
결혼초기에 화분 준다고 했더니 니가 싫다고 했던것도 서운했다..
저.. 화분 못키웁니다. 정말 못키워요. 지금이야 주시면 받아갔겠지만 초기엔 혹시 내가 저걸 죽이기라도 하면 싫어하시겠지 싶어서 고사했는데...
또 여름 휴가 같이 가자더니.. 니들끼리 갔다...
지난번 왔을때 저녁먹고 갔으면 했는데 니들끼리 차려서 먹으라니 그냥 가더라...
너는 뭘 사줘도 왜 반응이 별로냐...
집 열쇠 처음엔 주더니 다시 가져가냐...
난감했습니다.
여름휴가요. 제가 신랑한테 먼저 말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가까운데라도 다녀오자고. 신랑 부모님과 가면 담배 맘껏 못피우니
힘들다 가지말자합니다.
저녁이요. 어머님 우리 밥먹고 갔음 하시는거 같은데 먹고 가자. 신랑 덥다. 엄마네는 에어컨 안트니까 너무 덥다.. 집에가서 먹자.
열쇠요. 신랑이 온갖 열쇠 다 잃어버려서 그나마 그거 받아서 씁니다.
표현력 없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표현이라는것도 애교라는것도 받아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복날이라고 삼계탕 끓여서 가져가고(집에서 걸어서 15분거리) . 생신에 밖에서 식사하신다고 하셔도 미역국에갈비찜에 잡채에..등등 해들고 갑니다.
여름에 콩국수 해보고 맛있길래 시부모님 좋아하시겠다 싶어 가지고 갔다가
나름 애교 부린다고 아버님 전화드려서 콩국 드셨어요? 했더니
"너무 되더라."
제가 듣고 싶은건 음식 평가가 아니지 않습니까
수고했다. 고맙다.
그 한마디면 되는데 제가 무슨 표현을 더 하겠습니까.
어머님 여행가고 안계실때
아버님 따로 모셔서 식사하고, 아버님 안계실때 집에가서 정리 해놓구요.
그때 아버님 전화하셔서 " 왔다갔냐" 가 전부입니다.
그래... 아버님은 수고했다는 표현을 저렇게 하시니까.. 하고 저는 웃고 넘깁니다.
그런데도 저한테 당신 무시한다고 하십니다.
제가 결혼을 한건 신랑이 좋아서 결혼한거지
시댁 어른들 비위 맞추고 성격 맞추려고 한건 아닌데요...
제가 부족하면 꾸짖고, 그래도 안되면 그래 쟤는 원래 저런건 못하나보다.. 하고 넘겨주실순
없을까요?
시댁 식구들은 왜 저를 그 틀에 바꿔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부족하겠죠.. 하지만 그렇게 "막"은 아닙니다. 친정에서 가정교육 다 받았구요.....
정작 친정엄마 줄 갈치는 아직도 냉동실에 있습니다.
다음날 풀어드리려 전화드렸는데 안 받으십니다.
집전화도 휴대폰도 문자도. 고의로 안받으십니다.
그와중에 시누이는 일곱살짜리 딸 미술대회 갔다고 응원해달라고 문자왔는데
회의하느라 답장 못했더니. 30분만에 뭐하냐고 바쁘냐고 합니다.
회의중이라 끝나고 전화했더니
굳은 목소리로 바빴다며. 합니다. 제가 도대체 어디까지 해야되나요.
7살짜리 시조카가 학교에 적응을 못한다고 전화를 해달랍니다.
뭐라고 하나요... 알림장은 썼니... 할까요....
친정 아빠 전화왔길래 죄송해서 울었습니다.
아빠 아픈데 집에는 못가보고 갈치 가지고 시댁갔으니까요. 그리고 한소리 들었으니까요
아빠.... 목이 메어서... 아빠한테 미안해서 울지 말라고. 엄마랑 아빠는
네 부모니까 괜찮다고 니들 둘이 잘 살면 된다고.
시댁부모님한테만 잘하라고......... 가슴이 무너집니다.
퇴근하고 오면
신랑 뭐 도와주는거 없습니다.
누구하나 수고한다 잘한다 하는 사람은 없고...
그렇다고 제가 시부모님께 신랑이 하는 기특한 행동은 다 내가 알려줘서 하는거고
부모님 가까이 안하는건 아들이다. 라고 말해야 하나요....
정말 외롭습니다.
글이 참.. 깁니다...
그래도 여기라도 쏟아내니 좀 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