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기념일을 안챙겨서 너무 섭섭해서 다른 분들은 어떤가 여쭙고 싶어서.. ㅠㅠ
저흰 21살때 잠깐(11개월) 사귄적이 있어요.. 군대가기 하루전 ~ 11개월...
여느 다른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군대로도 힘들고 해서 그때는 기념일이고 뭐고..
만날수도 없었고.. 만났을때 잘하자.. 라는 생각으로 만났었구요..
그리고 남친이 제대 후 여차여차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07년 12월 25일 제가 다시 사귀자 하여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 당시 남친은 복학을 준비하고 있었고.. 알바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학교 다닐땐 집에서 매일 1만원씩 받아서 차비, 밥값, 담배값을 하던..) 저는 직장인으로 데이트비용의 96%는 담당하고 있었구요.. 기념일때는 남자친구 사정 생각하며 그냥 제가 맛있는거 사주고 먹고 끝.. 제 생일때는 남자친구에게 꽃한송이만 사와라 말 해서 꽃 한송이 사주고 끝.. 물론 사람이고 여자이고 해서 약간의 섭섭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잘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년도 들어와 2월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900일때도 아무 준비 안하길래 분위기 좋은곳에서 밥 먹으면서 제가 말했죠..
'이번엔 그냥 넘어가지만 9/19 일요일.. 천일... 1000일!!! (추석 전 일요일이었어요) 내가 그날 만나서 밥 먹고 노는 비용 다 내겠다.. 넌 천일을 기념할 수 있는 선물 준비 좀 해줘라.. 아니면 꽃한송이에 편지 한통 써와라 (전 편지 주고 받는걸 좋아하는데.. 남친이 펜을 잡고 글 쓴다는 자체를 매우 싫어함) 이번에도 그냥 넘어간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 반장난, 반진심으로 말했었죠.. 남친은 당연히 편지를 싫어해서.. 난 차라리 선물을 사겠다 라고 하길래 그럼 니가 알아서 해와라 하고 넘어갔죠..
이번 천일.. 전 사실 기대했어요.. 안했다면 거짓말이죠..
사실 전 마음이 담긴 편지가 제일 받고 싶었어요.. 만약 안된다면 제가 말한것도 있고.. 이제 남친도 일하면서 돈도 벌고.. 좀 여유가 있겠지.. 작은 선물이라도 사오겠지.. 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전부터 아무내색 없던 남친.. 토요일날 남친의 젤 친한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저, 남친, 남친친구 셋이서 밥을 먹고.. 9시쯤 됐나.. 집에 가려는 눈치가 역력한 남친... (참고로 친한 친구는 집이 서울이 아니라 한번 오면 거의 남친네서 자고 감..) 그냥 집에 들어가기 섭섭한 기색을 비추자 집에서 가까운 맥주집에서 병맥 한두병씩 먹고 빠빠이...
남친 친구와 남친은 집에 가서 자더라고요... 전 집에 가고... 대망에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남친 친구 낮이 되어도 안가더라고요.. 남친 친구의 여친이 저희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일하고 있어서... (주말에도 일하심) 그 여친 끝날때쯤 만나서 같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전 좀 화가 나서 그냥 집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친 친구는 7시쯤 되어서 갔고.. 남친은 저희집에 온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때서야 씻고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치마도 입고.. 기다렸습니다. 남친.. 반바지에 쓰레빠.. 신고 왔더군요.. (같은 동네 살아요..;;) 전 나름 그래도 빕스 갈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화가 났습니다. (예약 전화도 해놓은 상태;;;) 그래도 좀 틱틱대고 빕스 가서 밥 먹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집으로 빠빠이...
제가 전화해서 그랬어요.. 추석 연휴 끝나기 전까지 천일 기념할만한걸 가져오지 않으면 널 가만두지 않겠다.. 서로 장난을 잘 치는 사이라.. 반장난식으로 말했죠...
그치만..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추석 연휴가 지나고.. 그 주가 지나도록 전 아무것도 받지 못했어요.. ㅠㅠㅠㅠㅠ 저번주 금요일.. 제가 이번주말까지 선물달라 했더니 '아 알았으니까 담에 전화하자' 며 기분 나쁜투로 말하길래 끊고 제가 문자했습니다. '기분나쁘면 하지마. 더럽고 치사해서 안받는다. 이벤트를 해달랬냐, 비싼선물을 해달랬냐.. 내가 선물에 환장한 여자도 아니고 그저 니가 날 생각하면서 기쁜맘으로 뭔가를 준비했다는걸 바란거였는데.. 그래서 편지 써달라고 했던거였는데... 니가 기분나쁘다고 하니까 나도 자존심 상해서 안받는다. 그런거 필요없으니까 앞으로 기념일 같은거 챙기지도 않고 말도 안꺼낼테니까 기분상해하지말고 준비도 하지마 짜증나니까' 그 뒤로 연락 없음......... ㅠㅠㅠㅠ
제가 원래 퇴근이 7시 (거의 칼퇴근) 인데.. 이날은 일이 있어서 8시 퇴근했어요..
퇴근하면서 전화했죠.. 왜 연락 안했냐고 하니깐.. 니가 그렇게 문자 보냈는데 어떻게 연락하냐고 하네요.. 휴... 전 제가 저렇게 문자 보내면.. 금요일이고 하니깐.. 만나서 말하자.. 나도 사정이 있었다 하면서 맥주 한잔 마시며.. 우리 그냥 1주년만 챙기면 안될까? 라던지.. 생일만 챙기자 라던지.. 말하며 서로 중간의 타협점을 찾으면서 풀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날 집에 들어가서 숨은건지.. ㅠㅠ 결국 금요일 만나지 않고.. 토요일엔 만났지만 제가 먼저 기념일 얘기 안꺼낸다고 해서 그런건지.. 남자친구는 말도 꺼내지 않고.. 일요일은 만나지 않았어요.. ㅠㅠㅠㅠ
어제 자기 전에 그게 계속 생각이 나서.. 누워서도 3시간이나 못잤습니다.
자꾸 생각하자니 제가 쫌생이가 되는거 같고.. 그렇다고 진짜 안하자니 뭔가 슬프고 억울하고.. 매일 평범한 일상.. 그렇게 특별한 일을 만들어 그날 하루는 좀 좋은데서 밥먹고 서로 사랑한다는걸 확인하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ㅠㅠ 매일 그러자는 것도 아니고.. 세네달에 한번인데....
그런데 두둥.. 며칠전.. 갑자기 전자담배에 대해서 묻더니.. 그날 바로 가서 전자담배 지르더군요... (이것저것 다 포함하여 거의 20만원....) 동대문까지 찾아가서 사오는걸 보는데.. 전 왜 이렇게 화가 나는걸까요... 오면서 머리핀 하나 눈에 안들어왔을까... 하는 생각에 그날 내내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여지껏 만나면서 남친에게 선물로 받은거라곤 생일에 두번 꽃한송이씩 받은거랑..
첫월급 받고 제 목걸이 사준거...(이것도 목걸이 사주기 얼마 전에 크게 싸워서.. 제가 넌 데이트 계획도 없고 날 위해 뭔가 준비하는게 없다고 하자.. 풀어줄려고 같이가서 제가 고른것..) 밖에 없네요.. 전 남자친구 지갑, 가방, 휴대폰, 옷.. 등등... 기념일이나 생일때 무언가 해줄려고 노력해서 생일땐 선물 다 했고.. 기념일 못챙겼을땐 편지라도 써주고 맛있는거라도 사줬었는데...
사랑하면서 이것저것 재고 따지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섭섭한 제가 이상한 걸까요.. ㅠㅠ 흑흑....
기념일 안챙기는 남친..
안녕하세요~ 이번 크리스마스가 되면 3주년이 되는 26 여자 사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자친구가 기념일을 안챙겨서 너무 섭섭해서 다른 분들은 어떤가 여쭙고 싶어서.. ㅠㅠ
저흰 21살때 잠깐(11개월) 사귄적이 있어요.. 군대가기 하루전 ~ 11개월...
여느 다른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군대로도 힘들고 해서 그때는 기념일이고 뭐고..
만날수도 없었고.. 만났을때 잘하자.. 라는 생각으로 만났었구요..
그리고 남친이 제대 후 여차여차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07년 12월 25일 제가 다시 사귀자 하여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 당시 남친은 복학을 준비하고 있었고.. 알바는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학교 다닐땐 집에서 매일 1만원씩 받아서 차비, 밥값, 담배값을 하던..) 저는 직장인으로 데이트비용의 96%는 담당하고 있었구요.. 기념일때는 남자친구 사정 생각하며 그냥 제가 맛있는거 사주고 먹고 끝.. 제 생일때는 남자친구에게 꽃한송이만 사와라 말 해서 꽃 한송이 사주고 끝.. 물론 사람이고 여자이고 해서 약간의 섭섭한 마음이 들긴 했지만..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잘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이번년도 들어와 2월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900일때도 아무 준비 안하길래 분위기 좋은곳에서 밥 먹으면서 제가 말했죠..
'이번엔 그냥 넘어가지만 9/19 일요일.. 천일... 1000일!!! (추석 전 일요일이었어요) 내가 그날 만나서 밥 먹고 노는 비용 다 내겠다.. 넌 천일을 기념할 수 있는 선물 준비 좀 해줘라.. 아니면 꽃한송이에 편지 한통 써와라 (전 편지 주고 받는걸 좋아하는데.. 남친이 펜을 잡고 글 쓴다는 자체를 매우 싫어함) 이번에도 그냥 넘어간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
' 반장난, 반진심으로 말했었죠.. 남친은 당연히 편지를 싫어해서.. 난 차라리 선물을 사겠다 라고 하길래 그럼 니가 알아서 해와라 하고 넘어갔죠..
이번 천일.. 전 사실 기대했어요.. 안했다면 거짓말이죠..
사실 전 마음이 담긴 편지가 제일 받고 싶었어요.. 만약 안된다면 제가 말한것도 있고.. 이제 남친도 일하면서 돈도 벌고.. 좀 여유가 있겠지.. 작은 선물이라도 사오겠지.. 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전부터 아무내색 없던 남친.. 토요일날 남친의 젤 친한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저, 남친, 남친친구 셋이서 밥을 먹고.. 9시쯤 됐나.. 집에 가려는 눈치가 역력한 남친... (참고로 친한 친구는 집이 서울이 아니라 한번 오면 거의 남친네서 자고 감..) 그냥 집에 들어가기 섭섭한 기색을 비추자 집에서 가까운 맥주집에서 병맥 한두병씩 먹고 빠빠이...
남친 친구와 남친은 집에 가서 자더라고요... 전 집에 가고... 대망에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남친 친구 낮이 되어도 안가더라고요.. 남친 친구의 여친이 저희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일하고 있어서... (주말에도 일하심) 그 여친 끝날때쯤 만나서 같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전 좀 화가 나서 그냥 집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친 친구는 7시쯤 되어서 갔고.. 남친은 저희집에 온다고 하더라구요.. 전 그때서야 씻고 오랜만에 화장도 하고 치마도 입고.. 기다렸습니다. 남친.. 반바지에 쓰레빠.. 신고 왔더군요.. (같은 동네 살아요..;;) 전 나름 그래도 빕스 갈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화가 났습니다. (예약 전화도 해놓은 상태;;;) 그래도 좀 틱틱대고 빕스 가서 밥 먹고 했습니다. 그리고 또 집으로 빠빠이...
제가 전화해서 그랬어요.. 추석 연휴 끝나기 전까지 천일 기념할만한걸 가져오지 않으면 널 가만두지 않겠다.. 서로 장난을 잘 치는 사이라.. 반장난식으로 말했죠...
그치만..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추석 연휴가 지나고.. 그 주가 지나도록 전 아무것도 받지 못했어요.. ㅠㅠㅠㅠㅠ 저번주 금요일.. 제가 이번주말까지 선물달라 했더니 '아 알았으니까 담에 전화하자' 며 기분 나쁜투로 말하길래 끊고 제가 문자했습니다. '기분나쁘면 하지마. 더럽고 치사해서 안받는다. 이벤트를 해달랬냐, 비싼선물을 해달랬냐.. 내가 선물에 환장한 여자도 아니고 그저 니가 날 생각하면서 기쁜맘으로 뭔가를 준비했다는걸 바란거였는데.. 그래서 편지 써달라고 했던거였는데... 니가 기분나쁘다고 하니까 나도 자존심 상해서 안받는다. 그런거 필요없으니까 앞으로 기념일 같은거 챙기지도 않고 말도 안꺼낼테니까 기분상해하지말고 준비도 하지마 짜증나니까' 그 뒤로 연락 없음......... ㅠㅠㅠㅠ
제가 원래 퇴근이 7시 (거의 칼퇴근) 인데.. 이날은 일이 있어서 8시 퇴근했어요..
퇴근하면서 전화했죠.. 왜 연락 안했냐고 하니깐.. 니가 그렇게 문자 보냈는데 어떻게 연락하냐고 하네요.. 휴... 전 제가 저렇게 문자 보내면.. 금요일이고 하니깐.. 만나서 말하자.. 나도 사정이 있었다 하면서 맥주 한잔 마시며.. 우리 그냥 1주년만 챙기면 안될까? 라던지.. 생일만 챙기자 라던지.. 말하며 서로 중간의 타협점을 찾으면서 풀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날 집에 들어가서 숨은건지.. ㅠㅠ 결국 금요일 만나지 않고.. 토요일엔 만났지만 제가 먼저 기념일 얘기 안꺼낸다고 해서 그런건지.. 남자친구는 말도 꺼내지 않고.. 일요일은 만나지 않았어요.. ㅠㅠㅠㅠ
어제 자기 전에 그게 계속 생각이 나서.. 누워서도 3시간이나 못잤습니다.
자꾸 생각하자니 제가 쫌생이가 되는거 같고.. 그렇다고 진짜 안하자니 뭔가 슬프고 억울하고.. 매일 평범한 일상.. 그렇게 특별한 일을 만들어 그날 하루는 좀 좋은데서 밥먹고 서로 사랑한다는걸 확인하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ㅠㅠ 매일 그러자는 것도 아니고.. 세네달에 한번인데....
그런데 두둥.. 며칠전.. 갑자기 전자담배에 대해서 묻더니.. 그날 바로 가서 전자담배 지르더군요... (이것저것 다 포함하여 거의 20만원....) 동대문까지 찾아가서 사오는걸 보는데.. 전 왜 이렇게 화가 나는걸까요... 오면서 머리핀 하나 눈에 안들어왔을까... 하는 생각에 그날 내내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여지껏 만나면서 남친에게 선물로 받은거라곤 생일에 두번 꽃한송이씩 받은거랑..
첫월급 받고 제 목걸이 사준거...(이것도 목걸이 사주기 얼마 전에 크게 싸워서.. 제가 넌 데이트 계획도 없고 날 위해 뭔가 준비하는게 없다고 하자.. 풀어줄려고 같이가서 제가 고른것..) 밖에 없네요.. 전 남자친구 지갑, 가방, 휴대폰, 옷.. 등등... 기념일이나 생일때 무언가 해줄려고 노력해서 생일땐 선물 다 했고.. 기념일 못챙겼을땐 편지라도 써주고 맛있는거라도 사줬었는데...
사랑하면서 이것저것 재고 따지는거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섭섭한 제가 이상한 걸까요.. ㅠ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