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리는 병원이 이래도 되나요?

. 2010.10.10
조회330

대구 동산병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너무 화가나서 많은사람들이 보고 고칠것은 고치고 정말 아팠던 사람들이 밝은모습으로 나올수 있는 병원이 되었으면 하는마음에 글씁니다.

 

 

엊그제 (2010 10월 8일) 아버지가 두통으로 아침일찍 병원에 찾으셨습니다.

밤늦도록 귀가를 하지 않으신다는 어머니의 전화에 일을 마치고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찾았습니다. (2010 10 9 / 00시 30분경)

 

아프셔서 초췌한 모습으로 응급실 계시는 의료침대에 가보니 아주 울화통이 터지더군요..

아버지가 누워 있는 병원 침대의 이불보는 다 튀어나온지 오래고 담요,베게 하나 없더군요.

 

화가나서 응급실 간호사 한송x씨 한테 말했죠.  

환자가 혼자 끙끙 앓고 있는데 침대보는 왜이렇고 배게같은건 왜 안줬으며 하루종일 왜 한끼도 못먹었느냐?

지금 맞고있는 링거만 다 맞으면 집에가도 돼겠냐?  라고 물어보니

 

투덜대는 말투로 " 왜 이제 오셧어요? 침대보나 배게는 원래 이래요.응급실에선 응급환자 우선이라 원래 그래요. 응급실에선 원래 밥을 안줘요" 진료내용은 아직 안나왔고 기다리세요

이런식으로 투덜투덜대면서 확인하로 가더군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응급실에 응급환자가 우선인건 맞는말이지만 제가 갔을때에는 한분은 안쪽에서 손톱정리하고 있었고 몇분은 짝다리집고 서있고  제눈에는 그다지 바쁜 상황은 아니더군요.

 

환자를 안락한 곳에서 정성껏 진료해주는곳이 병원 아닌가요?

아버지께서 초췌한 모습으로 홀로 병원에 가셔서 늙고 힘없는 홀아비처럼 보셨답니까?

만약 정말 늙고 힘없는 홀아비라면 사람살리는 병원에서 그런답니까?

간호사가 잘못된겁니까? 정말 간호사 말처럼 원래 동산병원은 그런곳입니까?

 

8일 아침에 출발해서 9일 세벽 5시쯤에야 진료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이날 동산병원에가서..아버지도 두통때문에 많이 아프셨겠지만 병원측의 소홀한 태도에 보호자도 가슴이 많이 아프고 돌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