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없는 윗집 때문에 힘들어요ㅠㅠ

양배추즙2010.11.07
조회646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살고있는 20대 흔녀입니당
매일 판 보다가 판 써보기는 처음이네요
층간소음때문에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글을 써보아요 만족



판을 쓰는 지금 시각 새벽 2시 33분이네요.
하하하 모두들 꿈나라에서 숙면을 취해야 할 시간에 저는 왜 이렇게 잠 못들고 있을까요?
그게 다, 바로 상식이 많이 모자란 윗집 때문입니다.
애가 몇이나 사는지 모르겠지만 엄청 시끄럽네요 계속 쿵쿵거리고 애들은 소리지르고ㅋㅋ
천장 치는 거?ㅋㅋ 해봣는데 소용도 없더군요 애들이 잠시 놀랐는지 조용하다가
이내 다시 쿵쿵쿵ㅋㅋㅋ뭐 두더지라도 나오라는건가
나와라 다시 반응해봐라 쿵쿵쿵 뭐 이런 식입니다ㅋㅋㅋ아...


그래서 아까 윗집에 올라갔죠. 시각이 시각이니만큼 먼저 부모님이 잠들어 계신건 아닌지
확인부터 했습니다. 아니더군요. 말소리도 들려오고 불도 다 켜져있어서
문 밖으로 불이 새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벨소리 시끄러울까봐 문 두드렸지요.
"똑똑똑"
"누구세요~"
안쪽에서 웬 방아깨비처럼 생긴 여자가 얼굴을 빼꼼히 내놓네요.
"저기요, 너무 시끄러워서 그러는데 좀 조용하면 안될까요?"
"...."
그 여자는 저를 위아래로 훑더니 그냥 문을 쾅 닫아버리더군요 당황
하하하 어이가 없었습니다. 미안하다는 소리는 한 마디도 없이 어찌 그냥 문을 닫나요?
한참을 문앞에서 벙쪄있다가 그냥 내려왔습니다. 뭐 상식이 통할 것 같은 사람이라면
애초에 새벽에 애들이 그렇게 떠드는데 냅두지 않았겠지 하구요.
그리고 집으로 내려와서 다시 이 판을 쓰는 지금까지도 쿵쿵거리는 소리는 멈추질 않는군요.



윗집여자의 만행은 층간소음이 끝이 아니에요.
저집 애들이 우리집 창문을 들여다보는 일도 있었습니다.
처음 한 두번이야 그러지 말라고 하고 끝냈지만 정말 사건을 지난 여름이었어요.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어놓고 강아지와 함께 낮잠을 자고 잇는데
갑자기 개가 막 짖는겁니다. 우리집 개가 원래 문 두드리는 거 아니면 안짖거든요.
깜짝 놀라서 일어나봣더니 웬 남자애가 창문을 들여다보며
저기 강아지가 있다며 호들갑을 떨더군요. 싸우자고.-_-;;
(가서 니네 엄마랑 싸우렴 파이터 기질이 보이시던데)
들여다보지 말라고 그러고 창문을 닫았는데 정말 어찌나 놀랐는지, 첨엔 도둑인줄알앗어요.
심장이 쿵쾅거리고...ㅠㅠ 하아 그리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또 다른 엄청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저번 일도 있고 해서 창문을 반만 열고 그나마 열린 반도 블라인드로 가려놓았지요.
어머니와 이모가 이야기 중이셨고 동생은 제 침대에서 게임 중이었으며
전 게임 중인 동생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웬 얼굴이 보이더라구요.
윗집 애 중에 하나였습니다. 어린 여자애. 4살이더군요.
집이 반지하이고 블라인드까지 그렇게 내려놓았으니 들여다보려면 
분명히 몸을 숙이고 고의적으로 봐야지만 보이는 상태였습니다.
눈까지 마주쳤다는건 고개를 숙였다는 거고, 그건 다분히 의도적인 거지요.


일단 사람 얼굴이 창문에 보이면 누구인가를 확인하기 이전에
매우 놀라게 되요. 그래서 방 안에 있던 식구 모두 소리를 질렀고
애가 그 소리를 듣더니 되려 울더군요. 그리고 그 애는 사라졌습니다.

아... 방금 그건 뭐냐고 서로 놀란 가슴 쓸어 내리는데 
ㅋㅋ아까 말한 그 방아깨비 같은 여자가 와서는 당신이 우리 애 울렸냐고
우리식구한테 모라고 하더니 창문을 열고 방충망을 발로 차서 부수고는
제 방 블라인드를 손으로 잡아당겨 떨어뜨리더군요ㅋㅋㅋㅋ


지금 사과를 받아야 할 사람이 누군데 화를 내다니ㅋㅋㅋㅋㅋ!!!
그래요, 4살 짜리가 모르고 그럴 수 잇지요. 호기심에 그럴 수 있지요.
근데 애가 그러면 그러면 안되는 거라고 가르쳐주는 게 부모죠.
애는 비상식적으로 굴어도 부모는 상식적으로 굴어야죠ㅋㅋ
보통 그런 경우라면 애가 어려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넘어가는 게 맞는데
이여자는 지 애가 운다고 빡돌아서는 하는 꼬라지가...ㅉㅉ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 미래 안봐도 뻔하죠. 
자식 망치고 그 죄 다 자기한테 돌아올거 모르는지.


결국 싸움은 커져 이년아 저년아 하다가
방아깨비녀를 안다는 남자가 와서 중재를 한답시고 방아깨비편만 들길래
님은 상관없으니 빠지라 했습니다. 자꾸 큰 소리가 나니까
낮잠주무시던 아버지도 깨셔서 무슨 일이냐고 나왓는데
그 ㅅㅂㄹㅁ가 제 아버지를 치더군요. 아-ㅁ-
그냥 둘 수 없어 경찰도 부르고 아버지는 합의도 안해주려 하셨지만
어머니와 이모가 사과나 제대로 하라고 요구하셔서
방아깨비와 ㅅㅂㄹㅁ가 사과하는 걸로 끝났습니다.
사실 제대로된 사과도 아니었어요 ㅅㅂㄹㅁ는 아버지께 죄송하다고 했지만
방아깨지는 끝까지 지가 잘했다는 식으로 굴더라구요. 하아 정신나간년...ㅉㅉ


그때 방아깨비가 참 상식이 통하지 않는 여자라는 걸 느꼈지만
ㅋㅋㅋㅋ새벽까지 이 ㅈㄹ할 줄은 몰랐네요. 일부러 그러나?ㅋㅋ
판이나 톡에서만 보던 지자식만 귀한 줄 알고 머리에 똥만 넣고 다니는
그런 여자가 설마 이렇게 가까이에 윗집에 살고 있다니!!!!
ㅋㅋㅋ겨울에도 심심하지 말라고 사건을 하나 만들어주네요.






상식도 없고 경우도 없고 머리에 똥만 찬 저런 여자를 이웃이라고 두었으니
그냥 이사 가는 게 답일까요?
떠날 때 떠나더라도 불이익을 잔뜩 안겨주고 싶어요....흐흐흑




방아깨비 아줌마 애한테 받은 히스테리이웃한테 풀지 말고 애한테 푸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