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딸맘이 제 잘못은 아니잖아여

힘들어여2010.11.17
조회1,835

35개월된 첫딸을 키우는데 지금 뱃속에 7개월된 아이가 또 딸이라고 합니다

 

왜 축북 받는 아이 가질때마다 제가 울어야 하는지 너무 속상합니다.

 

솔직히 아이데리고 시댁과 등돌리고 살고싶습니다.. 저에게 소중한 아이를

 

왜 그리 미워하시는건지 울는 제 자신까지 너무 바보같고 아이한테 죄 짓는것 같아

 

미치도록 제 자신이 밉고 한심해 보입니다

 

24주에 입체초음파에서 선생님이 엄마 닮았네여 하는데... 하늘이 무너지더군여

 

그후에 4일을 미친듯 울었습니다 친정부모님도 저때문에 실망하셨구여

 

시댁에서 아들을 많이 바라시거든여 저 첫아이가졌을때도 딸이라고 하니깐

 

낳아봐야 안다 딸은 다 소용없다. 아이낳고 21일 몸조리하는데..찾아와 우리 아들은

 

장남이다 대를 이어야한다고 저희 친정집까지 찾아와 큰소리 치고 가시는 시아버지

 

점심때 찾아와 점심도 안주다고 해서 엄마가 밖에 나가서 대접하기고 오는데

 

전 집에서 아이잡고 펑펑 울었습니다.. 우리 엄마가 무슨 죄를 진거도 아닌데

 

왜 저리 큰소리를 치는지 몸조리하는 친정까지 오는게 맞는건가 하는 생각..

 

갑자기 아침에 온다고 해서 식사 준비 못한건데 식사 못한게 그리 서울하신건지

 

산후조리하는데 식사대접하라는게 당연한건지.. 저희집올때 뭐 하나 안 사오셨으면서

 

갈때  5만원주고 가긴했지만 고기사먹으라고 돈주고 가시더군여

 

계속 집에 언제오냐고해서 3주하고 돌아오니 집에 돌아온지 하루만에 삼겹살 사가지고

 

와서는 한다는소리가 집구석에 파도 없다고 구박하고 집도 좁아서 환기도 안되는데

 

한겨울에 삼겹살 사오고 그걸 구우라는 시부모님..그럼 한달도 안된 아이 데리고 집에

 

온지 하루만에 장 봐야 했습니까? 신랑이 장 봐야 맞는거지 1월초 한겨울에

 

제가 아기데리고 파 사러 갑니다까? 없음 없는데로 먹을수도 있는거지...

 

아무튼 큰아이때도 그리 미워하셨는데 또 딸이라고 하니 아주 절 잡아드실듯합니다

 

내년에 아이 태어나면 아가씨도 결혼할테데 저보러 암에 걸린 시 할머니 모시고 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여 그 구박 받으며 살 자신도 없고 죽고 싶습니다

 

시부모님은 일때문에 다른곳에 계시거든여.. 신생아 데리고 암환자 간병호까지 전

 

정말 자신이 없습니다.. 저도 몸이 안좋아 대학병원에 다녀야 하는데

 

시댁살면 제가 아픈걸 시부모님이 다 아실테고 그럼 병원비때문에 자기아들 힘들다고

 

절더 구박하겠죠  이젠 셋째는 낳지도 못한다는데 아들병 걸린 시부모님과..

 

어찌 살아야 할지 막막함이 절 우울하게 만드네여 

 

지금 뱃속 아이가 심장도 약해서 한달에 병원비가 50정도 들어가여 저도 몸이 안좋은데

 

시댁에서 아들을 원해서 억지로 낳는거라서 너무 힘든데 또 딸이라고 구박 받는게

 

서럽네여 신랑은 그냥 귀 막고 살라는데 잘 안되네여

 

신랑 아마도 아가씨 시집가면 어쩔수 없으니 할머니 모셔야 한다고 할테고

 

침대랑 농도 안들어가는방.. 아마도 농도 다 안들어갈듯.. 그방에서 아이둘 데리고

 

살아야하는데 정말 답답해서 전 어찌 살아야할지..

 

저 아마 종처럼 삼시 세끼 차리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살아야 할듯하네여..

 

신랑밥은 밥되로  할머니 할머니 시간에 세끼 .. 아이들 세끼까지 아마전 아픈몸이 더

 

악화되고 일찍 죽을듯합니다.. 지금도 너무 힘든데 아이낳고 몸조리 잘해야 하는

 

백일안에 이사도 해야할테고 전 아마 또 우울증이 걸린듯하네여

 

제가 안 모신다고 하면 제가 나쁘거겠죠 제가 이상하다고 하겠죠

 

이젠 너무 힘들어지면 이혼까지 하고 싶을정도 입니다..

 

저번에 한번 싸웠을때 신랑이 선풍기까지 부셨습니다 저 초기에 하혈하고 유산방지주사

 

맞을때 저한테 신경좀 써달라고 너무 힘드니깐 다리좀 주물러주고 당분간 컴퓨터자제

 

해달라고 울면서 말했죠 제가 다리가 퉁퉁부어서 쥐가나서 주물러 달라니깐 컴퓨터만

 

하면서 10분만 10분만하다 자러가더라고 가서 보니이불도 안 펴고 대강누워서 그래서

 

제가 울며서잔소리하며 등을 몇대 때렸습니다 피곤한데 왜 그러냐고 자기도 일다녀오면

 

쉬어야할꺼 아니냐고 소리지르고 선풍기 부수고 전 놀래서 또 하혈했고 그다음날

 

또 유산방지주사맞고 극도로 스트레스 받았죠 자기도 놀랬는지 일까지 쉬고병원데리고

 

가고 신경써주더군요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자기가 미쳤었다고 매 맞는 남편이

 

되겠다는둥 다 자기가 참고 살겠다는둥 그러나 변한게 하나도 없고.. 늘 같은모습입니다

 

뭐 술도 안먹고 일끝나면 집에 바로 옵니다 컴퓨터 하거나 잠자거든여

 

남들이 보기엔 좋은 남편 좋은 아빠지만 집에선 별로 해주는게 없습니다..

 

돈만 벌어다 줄뿐 그게 좋은 가장이라고 생각하는남편입니다..

 

자기 들어오면 웃어주고 밥주고 자기가 뭘 하든 상관안했음 하는사람입니다

 

이게 부부인지 동거인인지.. 자기는 돈 벌어오는 기계인듯하는남편말 저도 그렇게 생각

 

이 들정도 입니다 아이랑 놀아주고 쉬면 같이 놀러도 가고싶고 자기가 잘못하는게 없다고

 

생각하는사람이거든여 저도 잘못하는게 많이 있겠죠.. 하지만 아빠역할도 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부부문제도 많은데 제가 시댁 식구와 합가하는거 무리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 쓰기 하는데 해결방법도 없고 막막하네여

 

첫아이 낳고 우울증으로 고생했고 이번엔 애 낳음 찾아오시지도 않겠죠

 

안오셨음 합니다... 오셔서 또 그렇게 하시면 제가 자살해버릴것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