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끌려갔다가 , 살아돌아왔습니다.

안습남2007.10.25
조회4,091

안녕하세요.

20대초반의 남자입니다.

제가 당한 어이없는 일을 혹시라도 똑같이 당하는분이 없길 바라면서 이글을 써봅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주세요....ㅠ

 

우선 저는 군대를 빨리간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얼마 안되서 군입대를 했습니다.

빠른나이에 갔으니 빠른나이에 전역하는건 당연하죠.

올해 8월말에 전역했습니다.

얘기에 시작은 이렇습니다.

싸이월드로 4-5월쯤 초등학교 선배라면서 어떤여자분이 저에게 쪽지가 왔더군요.

저는 뭐 제대도 얼마 안남고 해서 사람들 많이 알면 사회생활할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고 이것도 인연이다 생각하면서 그분이 보내신 쪽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친해졌습니다.

그러고 일촌도 맺고 글도 몇개 쓰고, 이러면서 초반에는 연락을 조금 했었습니다.

저도 군인이다보니 컴퓨터는 잘 하지못하고, 이래서 한동안 연락이 뜸하더니,

전역하기 얼마 안남았을때 쯤... 한 10일도 안남았을때 쯤 부터

"XX 야. 잘지내니? " 이런식으로 친한척을 하면서 전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저야 뭐 나쁜생각은 하지도 못하게 친절하게 하시니까 이것저것 얘기하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전역을 8월말에 하고 9월중순쯤 아버지께서 전역도 했고하니 여행을 보내주셨습니다...

한달정도 다른곳에 다녀오고 10월중순쯤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한달정도 여행하는동안 지낸곳이 아는분 집이기에 컴퓨터도 자주해서 싸이월드나 네이트온도 자주 할수 있었습니다.

여행기간중에도 친구들과 연락도 하고 그사람하고 연락을 쭉 했습니다.

여행을가면 뭐 선물을 사오라느니 그런뻔한얘기가 주로 했던 얘기였습니다.

한국을 오고나서부터는 무언가를 해야겠구나 하는생각을 가진 저는...

알바를 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친구한명이 같이 하자고 해서 친구와 같이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알바를 찾아보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좋은자리 없느냐고도 물어보고 하던찰나 그사람도 연락이와서 저는 뭐 거리낌없이 알바를 구하고 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몇일후....

그사람이 알바자리가 한자리는 생길 수도 있다고 말을 하는겁니다. 당연히 소개해주는 일이 이 일인줄 알았습니다.. 

(참고로 그사람이 하는일은 처음 알게됐을때 분당에서 콘서트 스태프일을 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력서 한장을 써서 자기 메일로 보내달라면서 메일주소를 문자로 받았습니다.

저는 친구와 같이 갈수있느냐. 집에서 너무 먼데 되려 차비가 더들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이렇고 저렇고 할것같다고 하면서 얘기를 해봤는데 한자리 밖에 안난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그러면 안되겠다고 말하니까...정 안되겠으면 혼자 일주일정도 해보고 친구 데려오는건 어떻겠느냐 했습니다. 그러고선 알았다고하고 저는 그메일주소로 이력서 한장을 써서 보냈습니다.

(이력서에는 이름, 집주소 전화번호 폰번호 그리고 주민등록번호......등등...)

뭐 어차피 시간이 촉박한건 아니니까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23일 (화요일)부터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이런알바 하는데 어떻겠느냐 말을했는데.. 자세히 알지도 못하는사람이고 집에서 너무멀고 한번도 못본사람인데 쫌 그렇다고 이 알바는 아닌것같다고 하지말라고, 이런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전역하고 처음 제힘으로 일을 구해서 해보고 싶다고 하면서 어른들 말씀도 다 제쳐두고 그냥 알바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22일 월요일밤에도 전화가와서는 23일날 일찍 출근해야하니까. 아침에 깨워주겠다고하고 그랬습니다.

(여기가 1호선 인천쪽인데 잠실까지 8시까지 오라고 했습니다) 해코지 당할까봐 여기위치는 자세히 적지 않겠습니다...;;;

적어도 6시엔 출발해야 안전하겠구나 하는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곤 23일 아침5시쯤 알람소리에 깨서 씻고 준비를 하는도중 그사람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깼냐고 씻었냐고.... 그때까지만해서 정말 친절한사람이구나. 하는생각이 계속 들었었습니다.

숙식도 제공해주는 좋은알바도 소개시켜주고 아침에 깨워주기까지 하고...

그리고선 집에서 씻고 6시조금 넘어서 집에서 나오면서 그사람한테 또 전화를했습니다.

출발한다고.... 그러니까 지하철 탈때쯤 연락을 하라더군요..

6시반쯤 역에 도착해서 지하철역 도착하면 연락을했습니다. 지하철역 도착했다고...

그러니까 잠실쯤 오면 연락을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선 지하철을 타러 내려서 운좋게 용산행 직행을타서 오늘은 운이 좋은날이구나 생각하면서 피곤함을 달래고 어서 도착하길바라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잠실.....도착하기 바로전역에서 다음역이 잠실이라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사람 본인은 일이 있어서 지금 다른역에 있다고 하는겁니다.

방이역이니까 천호로 가는거 갈아타서 모 어디로 가라하는데 제가 알아서 찾아가겠다고 했습니다.

도착해서 연락하라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두번갈아타고 방이역이란곳에 도착하니까8시정도였습니다..

방이역에 도착하고선 그사람한테 연락을하니까 우선은 카드찍고 나와서 밖에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랍니다.. 일이 아직 덜끝났다고....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 10분정도 지났을까...?

연락이 왔습니다..  4번출구로 나오라고...

4번출구로 나가니까 바로 오더군요.... 그리고는 바로옆에 던킨도넛이 있길래  저 깨워주느라 일찍일어나고 나와서 밥도 못먹고 왔다면서 뭐좀 사달라고 하더군요.

제의견은  없이 그냥 바로 들어가서 그사람이 고르고...돈은 제가 냈습니다....

던킨도넛에서 나와서 횡당보도를 걷고 그 회사쪽으로 가는것같았습니다..

우선 힘들다면서 얘기좀하자고 아파트단지속에 놀이터 정자같은곳에 앉았습니다.

그회사 실장이라는사람이 계속 그사람한테 전화를 합니다.

이때까지도 뭐 전혀 이상한생각은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근데 전화가 계속오는데 말이 안들린다면서 핸드폰을 확인하니까 배터리가 별로없답니다.

그러면서 제껄 빌려달래서 제번호로 그 실장한테 연락하라고 말을합니다.

제폰으로 그 실장이란사람하고 몇통화를 하고선 저와 얘기를합니다..

뭐 이런저런 폰으로 문자보내고 했던 얘기를 하더니 갑자기 진지한분위기로 변하면서 할말이 있다고 합니다...

속이려고 한건 아닌데 자기가 다른일을 하고있다고...

콘서트 스태프가 아니고 다른일을 하고있다고...

 자기는 이일을 평생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부담감을 늘려놓고서 하는말이 본인이 지금다니는 회사는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거 하는곳이라고..

그냥 편하게 생각해서 유통쪽 일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뭐 해봤자 짐나르는거나 운전이나 하겠거니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전역한지도 얼마 안됐고 뉴스나 신문도 잘 안본게 잘못이었습니다....

아무튼 그리고나서 하는말이 

" 회사 사람들한테 그사람 후배라고 다 소문내놨다고.."

"본인이 머리가 좋은데 후배는 어떨까 다들 기대를 엄청나게 하고있다고.."

"소개를 해주는데 가면은 자기 입장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그러면서 지금이라 하기싫으면 하지말라고..." 부담은 줄대로 주고선 이러니까 저야뭐,,,

그냥 경험하는셈 치고 하러 온거니까 가보겠다고 했죠...

이때 제가 병X짓을 했던거라고 나중이 되서야 후회를했습니다.

이얘기를 하는데 계속 실장이란 사람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그러더니 빨리 들어오라고 했다는 식으로 말을해서 말하다가 빨리 오란다 하고 그랬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회사쪽으로 출발을 했죠.  (나중에 알았는데  제가 그 회사 가는길 기억못하게 하려고 했는진모르겠는데 삥-돌아서 갔더군요...)

회사쪽으로 가면서 자기 회사는 네트워크마케팅 하는회사고  교육기간은 일주일이고 그 일주일간은 돈을 안준다는것을  계속 되뇌이게 하면서 갔습니다. 제일중요한건 예의바르게 하라고....

그리고선 회사 바로앞건물쯤 갔을때 실장이 전화한번 하라고 했다면서 통화를 눌렀는데 비밀번호가 걸렸다고 풀어달랍니다. (통화목록, 통화는 제가 항상 비밀번호를 걸어뒀습니다)

풀어주고 통화를하고 다시한번 통화해야한다면서 통화키를 눌렀는데 비밀번호가 있다면서 풀어달랍니다. 푼순간 통화목록에 발신자번호제한이 쫙 떠있는겁니다.

방금걸었던 번호빼고... 아까 했던 통화는 쭉.. 발신번호제한인겁니다....

이때부터 이상하다는 의심이 더 커졌지만.... 그여자를 믿고 별거 아니겠지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선 회사에 들어가기 전 다시한번 무슨회사고 월급이고 그런걸  되뇌이게 하고 회사로 올라갔습니다.

 

4층건물이었습니다. 그중에 ...4층...... 그곳이 회사라면서 들어가자고...

그사람이 소개시켜주는거니까 먼저들어가라고 하는데 계속 저보고 먼저 들어가랍니다.

어쩔 수 없이 먼저 들어가고 나니까 남자가 교탁같은거 앞에서서 인사를 건넵니다.

어서 오시라고 악수를 청하면서 저는 xxx입니다. 그래서 저도 반사적으로 저도 xxx입니다. 라고 인사를하고 자기도 제가 사는동네 사람이라면서 어디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말을하고선 월요일부터 교육시작인데 화요일날 왔다고 어제 배운것을 대충 따로 듣고 들어가면 더 이해가 잘되실거라고 하면서 방으로 안내를합니다....

그래서 방 여러개중에 두번째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에는 책상이 세개있고 두개 책상에는 컴퓨터가 놓여있었습니다.. 컴퓨터로는 주식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냥 그림만 논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주식모양이 있었습니다.

문 바로 앞 컴퓨터 있는책상에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를합니다..

게임얘기.......계속 게임얘기만 하는데.. 쫌 의심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게임얘기를 계속하다가 컴퓨터가 없는 책상으로 자리를 옮기더니 본격적으로 어제 수업했던내용? 을 얘기하려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열심히 들었습니다.

뭐 회사를 설립하려면 어떻고 이회사는 법인회사이고 그런 뻔한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서 얘기를 마쳤는지 그사람이 나가고 다른사람이 들어옵니다.

이사람은 좀 다른얘기를 합니다... 처음에는 장난을 걸더니 진지하게 한다는말이 네트워크마케팅이란 회사 들어봤냐고 합니다. 저는 처음듣는다니까 풀어말하면 다단계라고...

저는 다단계라고 말하는 순간 Z 됐다, 라는게 머리속을 딱하고 스쳐지나갔습니다.

이런데 끌려 들어오면 살아서 돌아나가기 힘들거라고.. 그런얘기를 직접당하진 않았지만 엄청나게 많이 들었기에.. 티비나 신문을 비록 잘안보지만 그래도 이런기사거리는 여러개 보았고 인터넷으로도 여러번 보았기에......... '죽었구나' , '살아 돌아 나가야 겠구나' 하는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그리고는 그사람이 핸드폰은 소개자에게 일주일정도 맡겨놓아야 한답니다.

저는 얘기를 듣다가 제선에선 절대 이해를 못하겠다면서 반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반발을 한번하니까 눈빛을 계속 날립니다. 저도 나름 지는걸 싫어하기에 맞눈빛을 날렸습니다.

그러면서 신경전?을 벌이다가 또다시 핸드폰에 대해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핸드폰을 맡겨야한다면서 얘기를 하고 저는 싫다고 얘기를하고 적어도 30분은 말로 전쟁을 했을겁니다.

소개시켜준 그여자 입장도 있고해서 최대한 예의를 지켜가면서 얘기를 했는데 본성이 나오는지 저보고 처음에는 XX씨 하면서 부르더니 너 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저는 정말 위기감을 극도로 느낀나머지 그여자에게 핸드폰을 달라고 했습니다.

(아까전에 실장이란사람과 전화를 할때 가져가선 아직 안줬던겁니다.)

(그때 그냥 나와도 됐는데 저는 핸드폰은 가져가야지 하는생각이 들었던게 괜히 저장된번호에 있는사람들한테 저한테 접근한것처럼 접근해서 똑같이 할까봐 걱정됐습니다.)

핸드폰을 그여자가 안주는겁니다.  주머니에 넣어둔걸 봤던 저는 제 핸드폰을 뺏고 나가려고 그여자 주머니에 손을 넣어려는데 그여자가 자기옷을 꽉 잡는겁니다. 서로 힘을주니까 옷이 찢어지더군요. 그래도 핸드폰을 안줬습니다.

저는 더더욱 흥분하고 짐을들고 일어서서는 큰소리로 핸드폰을 달라고 하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순간 문이열리고 용역같은사람들이 우루루 몰려들어옵니다.

다른사람한테 피해는주지말라고 , 보내줄테니까 조용히 2분정도 기다리고 있다가 그사람들 지나가면 그때 나가랍니다. 그리고선 의자에 앉으랍니다.

 제가 그래도 계속 큰소리로 가겠다고 따지니까 뭔가 두목같은놈이 오더니 협박을 하기 시작합니다. 의자에 앉지 않으면 때리고 욕하고 한다면서......

아 진짜 Z 됐구나 생각한 저는.... 살아돌아가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어서 그사람이 시키는대로 하다가 말좀 통하면 그여자랑 나가서 얘기좀 하겠다고하고 나가서 핸드폰갖고 도망가야 겠구나.. 하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그리고선 제가 의자에 앉았는데도 그사람이 저에게 계속 협박을합니다.

조용히 입 다물고 있으라는 식으로....

그 두목이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솔직히 귀에 하나도 안들어왔지만 계속 듣는척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예의가 없다는둥 저랑 말할 가치가 없다는둥 계속 무시를합니다.

무시당하니까 또 한번 욱해서 반발을했지만 두목이 협박할때 그눈빛으로 저같은건 그냥 조용히 처리할수도 있답니다....

아...진짜 Z됐다... 새우잡이를 이렇게 팔려가는거구나 하는생각과 다단계 끌려오면 못빠져나가는 이유가 이런거구나.... 잡생각이 머리에 삥 돌았습니다.

그리고선 전 살아돌아된다는 생각으로 그냥 가만히 들었습니다.

듣다가 말을걸면 무섭다고 무서운척 손떨면서 눈물흘리려고 하고 슬픈척에 기쁜척도해보고 정말 광놈처럼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말을 합디다...

안먹히는구나... 광놈처럼해도 안놓아 주는구나... 하고 자포자기 하려는순간...

그두목이 진짜 가치없는사람이랑 말해봤자 소용없으니까 빨리 나가라고 말을합니다.

거기에 뽀너스로 그여자도 같이 나가라고 말합니다.

 

아놔..... 이제와서 다단계 데려간여자 제가 배려하겠습니까..

그냥 핸드폰만 받고 쌩까자 생각으로 있는 저한테 그런 미련남는말을 해봤잔데...

아무튼 그건물을 빠져나오고 핸드폰을 달라고 했는데 안줍니다..

진짜 여자만 아니었으면 손이 올라 갔을 터인데 참고 참으면서 달라고 말로 했습니다.

본인의 다리가 너무 긴장해서 풀렸다고 걷질 못하겠다면서 어디에 앉아서 얘기좀 하고 가잡니다.

전 한시라도 빨리 그여자하며 그 장소에서 벗어나고 싶다는생각뿐이 없었는데 그러니까 짜증이 났습니다. 그래도 핸드폰은 받고 가야 한다는 생각이었기에 바로 옆건물앞 계단에 그여자를 앉히고 말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근데 계속 애처롭게 보이려고 애쓰는겁니다.

저는 할말없으니까 핸드폰이나 달라고했는데 계속 다른얘기를 합니다...

그러던중 아까 그 두목이 따라나온겁니다.

그냥 보내주라고 하면서 그여자도 빨리 가라고 말합니다..

저는 그 두목의 눈과 마주친순간 아직 분이 안풀린 미친개다 싶다는 생각이 딱 들었습니다.

아직 끝이아니다.. 하는 생각과 함께 저쪽으로 가자고 하면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전화할데가 있다고 폰을 빨리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못이기는듯 주더군요.. 그리고 전화하면서 아까 왔던길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그여자는 계속 쫓아옵니다. 오면서 하는말은 그냥 이런식으로 끝내고 갈거냐고 합니다.

저는 그곳에서 빨리 빠져나가고 싶다는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그여자 쌩까고 그회사에서 다른방향으로 도망치듯 걸었습니다.

(머리 뚜껑 열린다는 말이 이때에 어울리는 것같았습니다.)

그래도 따라오면서 하는말이 정말 이럴거냐고 하더군요.

짜증의 극을 달리던 저는 그여자에게 진짜 욕나올거 같은데 누나라서 학교선배라서 그냥 참고있는거라고 자꾸 건드려봤자 좋은꼴 못볼거같다고, 이따위 거 소개시켜줄라고 접근한거냐고 메일쓴거 가서 바로 지워달라고 말하고는 계속 도망쳤습니다.

 

계속 뒤돌아보면서 오다가 한참을 도망치듯 걷다가 뒤돌아보니까 그여자가 사라졌더군요.

아놔.... 그래도 안심이 안되서 진짜 미친듯이 걸어갔습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역으로 가면서 등록된 번호마다 다 전화하면서...

혹시나 제가 없어지면 핸드폰 통화목록 추적해서 찾아내면 이놈들 찾을수 있을거라고 하면서...

집으로 오기전까지 진짜  축구게임에 무지개로 방어하는것처럼 계속 경계하면서 왔습니다.

집에 무사히 도착하고 현관에 있는 큰우산 한개들고 집구석구석을 뒤져봤습니다...

혹시나 집에 먼저와서 잡아가진 않을까 하고,,-_ ;

다들 그런 깡패들 집까지 따라오고 그러진 않을거라고,,, 는 하지만 전 아직도 불안해서 잠이 안옵니다. 정말 치가 떨립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려고 한게 사기당해서 다단계라니.....

생각도 못하고 어머니께는 말씀도 못드리고 있습니다.

그냥 알바자리 별로여서 그냥왔다고 했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도 무섭습니다.

새벽이니까 이틀이군요.

아무튼 진짜 믿을만한 사람이건 못믿을만한 사람이건 의심이가면 하지말아야겠구나 하는생각을 다시하고 뭘 할래도 정말 잘 알고 해야 겠구나 하는생각만 듭니다.

제대로 알고 가지도 않은 제잘못이 제일크지만 정말 앞으로 뭘해도 잘 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사람한테 한번 속으니까 정말 아무도 못믿겠습니다.

친구들한테 얘기를 했는데   불쌍하단 친구도 있고 ,정신나갔다고 하는친구도 있습니다.

 

아무튼 긴 글  앞뒤도 안맞고  어리버리하게 썼는데 다 읽으셨는진 모르겠지만 읽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고생많으셨습니다,,

모두들 다단계 조심하시길 바라고요....

다단계회사는 왠만하면 4층이나 지하랍니다...

소리지르고 발악해도 그냥 조용히 패고 손쓸수 있게 하려고 그렇답니다.

다들 그렇게 가신다면 조심하시길 바라고,

네트워크 마케팅 = 다단계 ..... 혹시 모르시는분 계시면 이거 잘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전  맞지도 않고 돈도 안뺏기고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저같이 이렇게 당할뻔 하거나 당하시는분이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