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등병때 쓴 편지로 갈굼당한적 있으신분들...??

으헝헝2007.10.30
조회218

전 83년 생으로 20살 8월말부터 22살 10월초 까지 군생활을 했습니다.

 

장갑차 정비를 했었는데 일,이등병 시절 근무선다고 잠못자고 개갈굼당하고 ㅜ.ㅜ

 

사회에서 재밌었던 얘기 해보라고 해서 웃긴 내얘기 친구얘기 다 지어내서 해주면

 

좋다고 재밌다고 할땐 언제고 ㅜ.ㅜ 빠졋다고 갈굼당하고 ㅜ.ㅜㅋㅋ;;

 

암튼..그런 찌든 이등병 생활속에서 집생각이 간절했었죠..

 

그래서 이등병, 일병 꺽이기전까지 편지 썻던 내용을 돌이켜 생각하면...

 

"어머니 아버지 앞으로 집안에 모든일은 제가 도맡아서 할것이며

 

군생활 마치고 사회에 나가면 열심히 돈벌어서 여행도 보내드리고

 

호강시켜 드리겠습니다" 뭐 대충 이런 내용들로 가득 찼는데

 

제대 후 바로 일할줄 알았는데 4달 동안이나 놀면서 아버지 따라 아버지

 

친구집에 놀러갔었는데 저랑 동갑인 아버지 친구 아들이 저랑 동갑인데

 

군대간지 이제 5개월 정도 됐는데  아들 편지를 받아서 매우 기뻐하고 있더군요 ;;ㅋ

 

"야~~역시 군대가야 철든다니깐~ 편지 읽으면서 우리 아들이 그렇게 기특하고

 

믿음직 스러울수가 없더라 친구야~" 라면서 말씀 하시는데

 

우리 아버지 왈 " 야~ 그거 재미로 읽어라 제대하면 끝이다. 제대하고 1-2달 노는건 양반이다"

 

그런 말씀들을 하면서 제대후 편지를 빌미로 가족들에게 4달 동안 갈굼당한게 군시절 2년

 

갈굼당한거 보다 더 했던 기억이 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