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자주 가시는분들에게 여쭤봅니다.

오바하기싫은데2007.11.05
조회1,984

 

안녕하세요. 수고하십니다. 톡님들.

제가 좀 급하게 궁금한게 생겨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됬네요.

 

시간순서대로 적다보니 길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찬찬히 읽어봐주시고,

질문에 답좀 부탁드립니다;ㅁ;..

 

 

전 여잡니다. 21살이고.

현재 장거리연애중입니다. 다른지방에 살고있는 그이는

25살입지요. 회사는 다니지 않지만 학생도 아니고 공사장서 일합니다.

(직업이 중요한게 아니라..)

 

음.. 저는 평소에도 거짓말하는걸 정말이지 싫어합니다.

(이건 다른분들도 당연히 마찬가지일꺼라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도 거짓말하는거 정말 싫어하구요.

 

평소에도 정말이지 전 솔직하다고 자부합니다.

(가끔 오빠보러 외박할때 부모님께 하는 거짓말 제외..-_ㅠ;)

 

근데 이렇게까지 글을 쓰게 된 사건이 무어냐 하면,

 

지난 토요일 일입니다.

장거리 커플이기땜시롱, 2주에 한번씩 길게는 3주에 한번씩 보게 되지요.

토요일이 딱 2주되는 주였습니다. 그래서 볼려고 했는데;

제가 그날이 겹치기도 하고, 그간 미뤄왔던 내방리폼, 도 해야겠고,

무엇보다도 더이상 이대로 자주 외박을 하는게 부모님께 너무 죄송스러워서

걍 다음에 보자고 말을 끝낸 상태였지요.

 

각자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주말을 보내고,

저녁쯤에.. 뭐하나..싶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집인데 쫌있다가  나가서 친구랑 친구여친이랑 찜질방서 놀기로 했다는군요.

그때가 저녁 8시였습니다.

 

"알았어..재밌게 놀아-"

하고 끈고는.. 전 컴터하다가 자기전에 전화를 했지요.

새벽 1시쯤 된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찜질방서 놀다가 자고 있으면 어쩌지...싶어서 미안한맘도 있지만 전화를 했지요.

 

근데 전화를 받더군요. 주위는 엄청 시끌시끌..

아직 밖인듯 싶더군요.

친구가 일이 이제 끝나서 (친구가 클럽에서 DJ하고 있습니다;) 이제 셋이서 밥 간단하게먹고

지금 막 찜질방 갈려고 했다고..

좀 늦은거 아닌가..싶기도 하면서

"알았어, 난 잘께, 재밌게 놀아." 이러곤 전화끝었습니다.

 

담날 아침. 전 또 제 나름대로 휴일을 즐기고 있었지요.

한 12시쯤에 점심은 먹었나..싶어서 전화를 했떠만, 전화기가 꺼져있네요.

원래 오빠 핸폰밧데리가 빨리 닳아서; 꺼졌나보다..했습니다.

그때까진 아무생각도 없었는데.

오후 2시가 되도, 4시가 되도 아무런 연락이 없는겁니다.

대체 뭘하길래 여태 집에 안들어가고,

전화도 안하고 있나... 싶으면서 걱정도 되고 그랬습니다.

한 5시반쯤되니까 친구번호로 문자가 오더군요.

' 나 이제 찜질방서 나왔어, 핸폰 밧데리 없어서 꺼졌다, 걱정 많이했지? 미안'

 

어떤연락이라도 받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전에

오후 5시까지 어째서 거기서 있다가 나온거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원래 찜질방같은데 안가봐서-_-; 보통사람들이 어느정도 있다가 나오는지 잘 모릅니다.;

 

암튼 오빠친구폰으로 전화해서 얘기해보니.

새벽까지 친구랑 푸썁(?) 하고 놀다가 늦게 잠들었다고.. 정신없이 자고 일어나보니까.

시간이 그렇게 됬었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네요.

 

근데.. 핸폰이 그렇게 잘 닳는줄 알면 진작 다른 밧데리도 챙겨야 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못챙겼다고 해도..

찜질방서 그렇게 오랫동안 있나요?

최소한 찜질방들어간 시간이 2시나 3시쯤 된것 같은데...

오후5시가 넘어서까지 그렇게 있을수가 있는겁니까?;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요..

이렇게 의심해본적은 단한번도 없었는데.

어제일이후로 전화도 받는둥 마는둥, 문자도 안보내고.

영 기분이 별로네요.

 

첨에 사귈때도 장거리연애할줄 모르고 사겼는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