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치만..그렇게 우리 결혼생활을 끝내기에는 남편을 너무 많이 사랑했기에..버릴수가 없었습니다..
그게 정말 바보같은 선택이었나요..
뼈를 깎는 고통이 있었지만.. 이악물고 버텼습니다..
이대로 끝낼 순 없었기에 이성을 찾고 머리를 썼죠..
첨엔 이혼한다..간통죄로 집어 쳐 넣는다.. 울고불고 난리 치다가..
나중엔 시댁부모님,친정부모님 다 모셔놓고.. 각서 받고 보증받았습니다..
물로 외도녀한테서도 각서 받았구요..
각서 쓰고 난 후..그 외도녀한테도.. 따지지않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유부남만나니 어떻더냐고.. 결국엔 상처받는 사람은 너라고..
내가 지금 독한맘 먹고 복수하면 어쩔꺼냐고.. 니가 울 신랑 꼬셨는데 난 너네신랑 못꼬실꺼 같냐고..
아무말 없이 그냥 듣더군요.. 그래도 양심은 있나봅니다..
그렇게 일이 마무리 지어지고.. 한동안은 괜찮았습니다..
바람핀거.. 솔직히 한번은 용서해 줄 수 있습니다..
평생 그렇게 가슴에 묻혀있을 상처지만.. 남편만 노력해준다면 금방 아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헛된 기대였었던걸까요..
그후로 남편.. 술 엄청 먹었습니다..
원래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사람 나름 힘들었을테니까요..
주위사람들 다 알아버렸고.. 그 자존심 쎄던 사람이..주위시선이 곱지 않으니 힘들었을테죠..
그렇게 이해하고.. 정말 잘하려고 노력많이 했습니다..
혹시나.. 내가 해주는 음식이 맛이 없나 생각해서 요리학원도 다니고..
혹시나.. 잠자리가 맘에 안들어서 그랬나 생각해서.. 열심히(?) 응해줬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일까요.. 자기 맘대로 놀지 못하는것에 대한 분풀이 일까요?
외박은 안하지만..술은 여전히 많이 마시더라구요..
술마시고 오면..곱게 자는 법이 없고..
이 불만 저 불만 털어놓으면서 욕도하고..
술취한 사람 대꾸하면.. 더 큰일 만들까 싶어 그냥 기분좋게 상대해주면 그것도 잠시뿐입니다..
술취해서 칼도 들고(자해하려고..) 물건도 집어 던지고..
싸울때 마다 그러니.. 전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그냥 울고 서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내가 겁낸다는걸 알기에 더 그러는것 같아요..
한번은.. 또 칼을 들길래 그냥 제 팔을 그어버렸습니다.. 지도 놀랐는지.. 이젠 안그러네요.
얼마전엔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 몇일 떨어져서 생각해보자고 편지써놓고 무작정 집을 나와버렸습니다..서로에게 도움도 못되고 상처만 줄바엔 헤어지는게 더 낫겠다 싶어 그렇게 집을 나와 있는데.. 신랑 저 찾고 난리더라구요.. 다신 안그런다고.. 보고싶어 미치겠다고 잘못했으니까 들어와달라고..
그렇게 힘들어했으면서..제 맘은 또 무너졌습니다..
이젠 좀 달라지겠지.. 좀 나아지겠지 하는 먼지같은 희망을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기대인것 같기도 하네요..
일을하면 좀 괜찮아질까 싶어서.. 일하고싶다고 했더니.. 완강히 부인합니다..
아르바이트도 안된답니다.. 저도 똑같이 바람날까 겁나는가 봅니다..
친구랑 맘놓고 놀지도 못하게 하고.. 갑갑하네요 정말..
일년을 그렇게 엄청 많이 싸웠습니다.. 동거5년 결혼생활 2년인데 동거할때보다 더 많이 싸웠으니까 엄청난거죠..
그전엔.. 그냥 무작정 남편을 믿었기에 이렇게 간섭하거나 잔소리 한적 없어서 싸울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헤어지기 싫어서 울며 매달려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잘해줘도 보고 화도 내보고..이방법 저방법 가리지 않고 다 해봐도 소용없었어요.. 그때뿐이고..
그렇게 싸우는 동안.. 제 몸과마음은 점점 지쳐만 갑니다..
놀기 좋아하고.. 술마시기 좋아하고.. 여자도 좋아하니.. 이런남편을 어떻게 믿고 살아가야될지 막막합니다..
시댁식구들..정말 좋습니다.. 신랑보다 더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인데..
이혼하면.. 다신 이사람들 볼 수 없을텐데.. 가슴이 답답합니다..
힘든거 있음 옆에서 위로도 해주고.. 기분도 맞춰주고.. 정말 잘해 주셨는데..
부모님은 행여나 제가 이혼할 맘 먹을까봐 조금만 참아달라고 사정하시는데..
정작 남편이란 사람은.. 자기할꺼 다 하면서 저렇게 지내니..
오늘도 잔소리 한번 했다고 아직 함흥차사네요.. 또 어디서 술마시고 있겠죠..
제 옆에서 힘이 되주던 친구들도 다 떠나가 버리고 아무도 없네요..
이렇게 바보같이 사는 절 이해 못하겠답니다..상처받을꺼 뻔히 알면서 또 믿고싶냐고..
압니다..저도 알지만 그렇게 끝내지 못하는게 저도 답답할 뿐입니다..
그렇게 살면 행복하냐고 묻는 친구 앞에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사는니.. 혼자 새출발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천번을 싸우든 만번을 싸우든 서로 고쳐가면서 그렇게 맘 맞춰서 사는게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리석은 걸까요??
참..뭐가 문제일까요??
정말 힘드네요.. 부부가 서로 맘 맞춰가며 산다는게..
혼자 감당하기 너무 힘들어 이렇게 글써봅니다..
글이 좀 횡설수설이더라도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제 나이 26살.. 아인 없구요..
가질려구 노력해봐도 안되네요.. 맘과 몸이 모두 지쳐있어서 그렇겠죠..
지금 이시간까지 안들어오는 신랑.. 제 맘을 점점 더 멀어지게 만듭니다..
결혼한지 2년정도 됐는데.. 결혼하고 석달이 지나 남편이 바람을 폈습니다..1년동안..
용서하기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충격에..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그치만..그렇게 우리 결혼생활을 끝내기에는 남편을 너무 많이 사랑했기에..버릴수가 없었습니다..
그게 정말 바보같은 선택이었나요..
뼈를 깎는 고통이 있었지만.. 이악물고 버텼습니다..
이대로 끝낼 순 없었기에 이성을 찾고 머리를 썼죠..
첨엔 이혼한다..간통죄로 집어 쳐 넣는다.. 울고불고 난리 치다가..
나중엔 시댁부모님,친정부모님 다 모셔놓고.. 각서 받고 보증받았습니다..
물로 외도녀한테서도 각서 받았구요..
각서 쓰고 난 후..그 외도녀한테도.. 따지지않고 조용히 말했습니다..
유부남만나니 어떻더냐고.. 결국엔 상처받는 사람은 너라고..
내가 지금 독한맘 먹고 복수하면 어쩔꺼냐고.. 니가 울 신랑 꼬셨는데 난 너네신랑 못꼬실꺼 같냐고..
아무말 없이 그냥 듣더군요.. 그래도 양심은 있나봅니다..
그렇게 일이 마무리 지어지고.. 한동안은 괜찮았습니다..
바람핀거.. 솔직히 한번은 용서해 줄 수 있습니다..
평생 그렇게 가슴에 묻혀있을 상처지만.. 남편만 노력해준다면 금방 아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헛된 기대였었던걸까요..
그후로 남편.. 술 엄청 먹었습니다..
원래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사람 나름 힘들었을테니까요..
주위사람들 다 알아버렸고.. 그 자존심 쎄던 사람이..주위시선이 곱지 않으니 힘들었을테죠..
그렇게 이해하고.. 정말 잘하려고 노력많이 했습니다..
혹시나.. 내가 해주는 음식이 맛이 없나 생각해서 요리학원도 다니고..
혹시나.. 잠자리가 맘에 안들어서 그랬나 생각해서.. 열심히(?) 응해줬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일까요.. 자기 맘대로 놀지 못하는것에 대한 분풀이 일까요?
외박은 안하지만..술은 여전히 많이 마시더라구요..
술마시고 오면..곱게 자는 법이 없고..
이 불만 저 불만 털어놓으면서 욕도하고..
술취한 사람 대꾸하면.. 더 큰일 만들까 싶어 그냥 기분좋게 상대해주면 그것도 잠시뿐입니다..
술취해서 칼도 들고(자해하려고..) 물건도 집어 던지고..
싸울때 마다 그러니.. 전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그냥 울고 서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내가 겁낸다는걸 알기에 더 그러는것 같아요..
한번은.. 또 칼을 들길래 그냥 제 팔을 그어버렸습니다.. 지도 놀랐는지.. 이젠 안그러네요.
얼마전엔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 몇일 떨어져서 생각해보자고 편지써놓고 무작정 집을 나와버렸습니다..서로에게 도움도 못되고 상처만 줄바엔 헤어지는게 더 낫겠다 싶어 그렇게 집을 나와 있는데.. 신랑 저 찾고 난리더라구요.. 다신 안그런다고.. 보고싶어 미치겠다고 잘못했으니까 들어와달라고..
그렇게 힘들어했으면서..제 맘은 또 무너졌습니다..
이젠 좀 달라지겠지.. 좀 나아지겠지 하는 먼지같은 희망을 뿌리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터무니없는 기대인것 같기도 하네요..
일을하면 좀 괜찮아질까 싶어서.. 일하고싶다고 했더니.. 완강히 부인합니다..
아르바이트도 안된답니다.. 저도 똑같이 바람날까 겁나는가 봅니다..
친구랑 맘놓고 놀지도 못하게 하고.. 갑갑하네요 정말..
일년을 그렇게 엄청 많이 싸웠습니다.. 동거5년 결혼생활 2년인데 동거할때보다 더 많이 싸웠으니까 엄청난거죠..
그전엔.. 그냥 무작정 남편을 믿었기에 이렇게 간섭하거나 잔소리 한적 없어서 싸울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헤어지기 싫어서 울며 매달려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잘해줘도 보고 화도 내보고..이방법 저방법 가리지 않고 다 해봐도 소용없었어요.. 그때뿐이고..
그렇게 싸우는 동안.. 제 몸과마음은 점점 지쳐만 갑니다..
놀기 좋아하고.. 술마시기 좋아하고.. 여자도 좋아하니.. 이런남편을 어떻게 믿고 살아가야될지 막막합니다..
시댁식구들..정말 좋습니다.. 신랑보다 더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인데..
이혼하면.. 다신 이사람들 볼 수 없을텐데.. 가슴이 답답합니다..
힘든거 있음 옆에서 위로도 해주고.. 기분도 맞춰주고.. 정말 잘해 주셨는데..
부모님은 행여나 제가 이혼할 맘 먹을까봐 조금만 참아달라고 사정하시는데..
정작 남편이란 사람은.. 자기할꺼 다 하면서 저렇게 지내니..
오늘도 잔소리 한번 했다고 아직 함흥차사네요.. 또 어디서 술마시고 있겠죠..
제 옆에서 힘이 되주던 친구들도 다 떠나가 버리고 아무도 없네요..
이렇게 바보같이 사는 절 이해 못하겠답니다..상처받을꺼 뻔히 알면서 또 믿고싶냐고..
압니다..저도 알지만 그렇게 끝내지 못하는게 저도 답답할 뿐입니다..
그렇게 살면 행복하냐고 묻는 친구 앞에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사는니.. 혼자 새출발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천번을 싸우든 만번을 싸우든 서로 고쳐가면서 그렇게 맘 맞춰서 사는게 낫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리석은 걸까요??
아직 서로 사랑하는데.. 신랑을 생각하면 너무 맘이 아픕니다..
애기 생기기전에 정리해야 옳은 걸까요? 아님 더 두고 봐야 하는걸까요..
술안마시고 평소에 그냥 같이 있음 정말 좋거든요..
차라리 저한테 잘해주지 말고.. 술 마실때나 안마실때나 그냥 같은 모습이었음 좋겠어요..
그럼 이렇게 힘들게 고민하진 않을텐데..
제가 바라는건.. 그렇게 큰게 아니에요..
그저 마트한번씩 가주고.. 무거운거 있음 들어주고..
주말엔 영화도 보고 놀러도 가고.. 같이 마주보면서 밥먹고 얘기하는..
그런 친구같은 남편.. 그걸 바라는데..
이대로 헤어져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