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나를 열받게 하는 아저씨

묵향짝사랑2007.11.20
조회405

친구 생일에 만나 재밌게 놀다가.. 색.계를 보러 갔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색.계에 빠져있더군요... 작품성과 재미 둘다 갖춰있다고...

그래서 찾은 작은 c.g.x 극장

일단은 많은 사람들이 객석을 꽉 채웠습니다.

저희 자리는 맨 뒤에서 두번째줄 가운데...

 

흥미롭게 보는 가운데.. 뒤에서 계속 의자를 차는 것입니다.

이거는 무슨 ... 10초에 한번씩 차고.. 뒤척거리고...

30분쯤 지나니까... 핸드폰 벨소리가 보란듯이 울리네요...

역시나 제 뒷자리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통화를 합니다..

그리고 또 의자를 차고..... 으으윽...

도저히 참지 못해 뒤돌아서 "차지마세요~" 라고 말했는데..............

아저씨더라고요.... 역시나....

그래도.. 계속 찹니다.. 내 목소리가 작았나? 그건 아닌듯.. 제 옆 옆 친구도 들었다니까...

 

암튼.. 그러더니 후반부에.. 정사씬이 나옵니다...

그 순간..... 정적이 흐르는데... 어라~ 의자를 안차네....!!!!!

그 장면이 끝나니 또 차고..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

중간에 또 정사씬 나오면 멈추고... 끝나면 또 차고를 몇번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또 전화가 왔는데 이번에도 벨소리..!!!!

이사람은 진짜 에티켓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영화 끝나기 한 30분전쯤... 스르륵 일어나더니... 나가는것입니다.

어라... 머지?....

극장 문앞에 서서 스크린 잠깐 쳐다보더니 이내 발길을 돌려 나가버렸습니다.

아마... 야한장면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것이라 생각하고 나가버린거 같습니다.

그럴거면 비디오점에 가서 에로영화를 볼것이지.... 극장에 와서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

진짜 짜증이 나네요..

 

진짜... 영화는 제법 볼만했는데.... 보고난 후 기분은 그 아저씨로 인해... 굉장히 불쾌했던 느낌밖에 없습니다.

 

극장에서 이런 꼴불견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