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을 털어낸 불혹의 나이? 내가!

여울-ㄹ2003.07.20
조회247

조용하게 회사에세 당직을 하면서 컴퓨터 앞에서 일어난 일들이

이렇게 글을 쓰게 하였습니다

 

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보다 훨씬 많아서 서러운 나이 ㅠㅠ

의지대로 살아가는 10년을 소중하게 생각하여

이성으로 감추어진 유혹을 시도해 보려 상상하기고 하고

남자친구 하나 만들어 볼까 하는 웃지 못할 생각도 . .

거울에 비친 모습이 너무 생소해서 다시 한번 더 보면서

고개 숙이고 울어 본 적이 있습니까

어느 날 내 감정을 확 스치는 뭔가 해보자

온 정신을 몰두할 뭔가를 해보자 

 

스포츠 클럽에 찾아갔죠

에이 이왕이면 강력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 요망스런 감정을 잠재 울수

있는 그런 종목이면 좋다

그래서 스쿼시를 하게되었습니다

거기서 일이 생긴 것입니다

ㅎㅎ  40대 여저의 일이 생겼다고 지나친 상상은 금풀!!

초보학생 3명의 면면을 살펴보년

30대 여자, 30대 남자, 그리고 이 40대 여자랍니다

코치는 20대 후반이고 키가 90센치가넘은 장신에다 긴 꽁지머리를 하고

훨훨 날아 다니는 활력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열심히 배웠죠

또한 시간이 많이 흘러 제법 하게 되었을 무렵 친선 게임이 클럽 전체에

있었습니다

워낙 둔한 실력이라 제일 잘하는 회원와 한팀이 되어 12개조가 출전을 해서 우승을

가리어 트로피를 주고 저녁에는 각자 추럼하여 회식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게임중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라며 최대한 공을 어려운 지역으로

보내어 공간을 확보하려면 상대의 움직임과 관중의 시선을

챙길 여유가 없는 것 다 얄죠!

"받어! 받어!" 소리치며

"마이  마이" 혼자 바쁘게 쫓아다니다 보니 게임에서

이겼지 뭡니까 상대는 30대 남자들로 구성된 강팀인데두 ..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알겠습니까!

선수 두사람(?)은 의식 없이 얼싸 안고 겅충껑충 뛰었습니다

게임의 결과는 나중에 말하고

 

그런데..

관중 속에 어떤이의 눈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 한줄기!

박수 소리를 피해서 내게 전달되는 전율이 느껴지는 빛

와! 여자들의 감각을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그일로 인해 저는 전의를 상실했고 준결승까지 갔지만 나머지 한팀이 되어

힘만 뺀 결과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우 흥분된 하루였지요

간단하게 샤워 시간 1시간을 주고 다시 어느 식당으로 모이기로 하고

시원한 물줄기 틀어 놓고 식히고 있는데,

"아줌마! 나이를 생각하셔야지요! 그게 뭐예요! 젊은 남자하고..."

너무 놀라 벌거 벗은 그녀의 얼굴만 바라봤다니까

누구인지도 모른 (이 운동을 하는 회원은 아님)그녀에게 혼만 남

 

회식

""윤이사님(회원이 부르기로 합의 한 명칭) "오늘 멋있었습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맥주 한잔씩 돌아가다 소주가 돌아가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겨 흥이 오를대로 올라 부르스를 추는 커플,

각자의 애인을 불러 같이 어울리는 커플,

아무리 찾아보아도 나와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 슬그머니 일어나 노래방을 나왔습니다

차문을 열려는 순간(술 안먹었음),

게임파트너(이름 모름)가 뛰어와서 할 이야기가 있다며

손을 잡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게임에 자신의 실력을 발휘 하지 못했다면서 연상인줄 알지만

한 번 사귀어 보자고 제의를 해왔습니다

"이런 건방!.."

이 놈이 날  어떻게 생각한 거야!" 화가 무지 하게 났지만 우아하게

보이기 위해 미소만 지어주고 말 없이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와

 진정되지 않은 마음  위스키 한잔을 밀어 넣고 겨우 잠을 청했다니까요

 

그 후,

한동안 운동 불참

보름간 출장 뒤에 피곤한 몸을 풀기 위해 클럽에 도착

학생 두명(한명의 여자는 운동포기)은 코끝에 땀방울이 날리고 속 옷이 보일 정도로

흠뻑 젖은 정말 창피한 자태로 헉헉 숨을 몰아쉬고 있는데..

그때 그남자 정장을 하고 나타나서는 "얼마나 기다렸는 줄 압니까? 하며

우리 얘기 좀 합시다 하며 손목을 잡는 것이 아닌가!

(에그머니나 이게 웬일!) 화들짝 놀라 "아니 지금 왜 이러는 거예요!"엄숙하게

나무랐다 이 말씀,

그런데  같이 운동을 하는 30대 남자

(이때까지도 상대의 성이 김이라는 것만 알뿐 얼굴 한번 관심있게 보지 않았음)

돈키호테처럼 앞을 가로 막더니 서로 말싸움이 벌어졌다

크게 ㅎㅎㅎ(정말 우스운 일)20대 젊은 여자를 두고 어쩌는 것이 아니고

말리는 코치 싸우는 두 사람을 두고 상상해보라 어떤지!

 

신상 공개

키 168로 요새 말로 키는 괜찮아,

몸무게가 문제란 말이지(알려고 하지마 다쳐!!!)

왜 이런 설명을 하느냐 하면 과히 매력적이 못하다는 것이야 왜!!

 

샤워를 하고 올라와 코치를 찾았어 결과가 심히 궁금했거든 비록 20대는 아니지만

기분이 과히 나쁜것은 아니잖아 입장 바꿔 생각해봐!!  뭐그리 욕하지 마

내가 상상했던 것도 그리고 기대했던 것도 아니잖아 뭐!!

코치의 말에 의하며 그 문제의 게임 파트너는 내성적인 사람이고 운동하면서

말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거야 그리고 무슨 외국인회사에 다니는데

외국에서 공부한 것 같아며 전해주었어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야

우와 남편이 알면 당장 운동 못하게 하는 것 아니겠어!

좀 멀리 떨어진 곳에서 테니스를 하고 있기에  정말 다행이지

 

서 너달이 지난, 운동이 끝내고 그 사건으로 미안한 마음에 그에게 커피를 한잔

사주며 그 때 그 상황를 들어주어야 했어(정말 신나게 설명하대, 무슨 서부 건맨이

따로 없었다니까)

 

그런데, 웬사람이 가까이 걸어오고 있는 거야!

그것도 두사람이

한사람은 그때 그 사람(문제의 게임파트너)이고  또 한 사람은 

 꺄 - 악!!! % & # # $ $

남편이었어! 도둑질 하난 놀라면 이런 기분일까? 너무 놀라 입이 벌어진것을 다무는게

이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런 경험 해봤어!  ..   나 지금 해봤어!

 

요것이 부단하게 나를 지켜본거야 ! 운동을 같이 하는 사람하고 무슨 관계가 있나해서

오늘 딱 걸렸다 생각하고 남편에게 밀고를 한것이었나봐!!

 

나  뭐했지?  아니 미안한 마음에 그때 그 이야기 들었는데!

잘못한 것 없는데 ..

그런데 내 얼굴의 표정은 아마도 중죄를 지은 얼굴이엇을 거야

그 자리

남편,

젊은 남자 둘, 도합  3명의 남자

남자 복이 이리 한꺼번에 영양가 없이 터진거야

아무런 설명이 필요 없었던 거야

고개 숙인여자와 뒤로 젖힌 남자는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어

물론 그 후론 운동 끝이지 뭐겟어

어떻게 살아서 이렇게 글을 쓰냐고!

코치의 끈질긴 설명과(아마 소주값 넉넉하게 들었을 거야) 부단한 나의 억울한 하소연

덕에..

에이 상상한번 잘못해서 무지하게 힘들었다 이거야

40대 아주머미 들이여 괜히 물 흐려 놓지 말구려

오해만 받잖아

 

남자들만 사 오십명이 있는 사무실에서 일해

속내를 알고 보면

우리 여자보다 더 약하고

질투 심하고

여자에 대한 편견이 심해

앉으면 젊은 여자의 이야기야 우리의 시대는 지나갔어

현실을 인식해야햐

칭찬에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어린아이 같은 남자들

종합적으로 말하여 우리의 남편이 직장에서 그런 구성원이란

이 말씀이야!

 

이제 여기서 힘들일 서로 달래주고 즐거운 일 나누어 갖자고

수국처럼 풍요로운 40대 방의 이야기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