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시어머니

예비며느리2007.12.03
조회5,910

결혼식장 잡을 때 홀시어머니랑 남친이랑 저랑 같이 갔어요

3월 8일 오후1시로요..

 

3주뒤에 남친이 그럽디다

어머니께서 결혼시간 1시 아니고 12시로 변경했다고 하시네

주차장 복잡할까봐~

그래?...(그래도 우리한테 먼저 물어보시지 ..직접 바꾸셨나...)

생각이 들더라구요..근데 아들한테도 바꾸고 나서 말씀하셨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럴수도 있겠지 뭐..하고 말았어요

 

어제는 시어머니께서  그러십니다

결혼날짜 바꿨다

8일이 음력 2월 1일로 안 좋은 날이라고 해서~

예? 어머니께서 바꾸셨어요?

그래 내가 오늘 전화해서 바꿨다

아주 당연하게 말씀하십니다

남친은 옆에서 ..엄마는 ~첨부터 알고 있던거잖아

근데 뭐 새삼 바꿔요? 그게 무슨 상관있나~ 그게 그거지 뭐..합니다.

하지만 나는 너무 맘이 상해서 쌩~~돌아서서는 대답도 안했습니다

 

시간을 조정한건 그렇다쳐도 날짜까지 맘대로 바꾸시고

그건 친정에 여쭤보고까지는 아니여도

적어도 남친과 저에게 물어보고 바꿨으면 한다고 니들이 바꾸든지 하라고

말씀하시는게 정상아닌가요?

 

그리고 또 그럽니다

누구야~내가 너 식대 내준다고 했었는데(제 친정은 포항인데 첨에 시모가 그러시더라구요

이쪽으로 오는거니깐 식대를 내가 내겠다고...난 바라지도 않았지만 그리 먼저 말씀하시니

좀 부담은 되지만 날 위해서 그리 해주시나부다 은근히 감사하고 있었습니다 친정에도 그리 말씀드렸구요)

 

식대는 그냥 각자 계산하고 내가 대신 차비를 주마~

난 속으로 짜증이 확 밀려와서

일단 저희 부모님께 여쭤볼게요~

그러니 이 대답이 더 화가납니다

아니 이건 여쭤볼게 아니고 내가 그렇게 한다는거다!

내참.....

저도 화가 나서

아니요...이건 제가 결정해서 이렇다저렇다 말씀드릴순 없어서요~

그래 암튼 너는 내가 그리 한다고 전해드리기만 하면 된다

 

아.........얼마나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지

멋대로 상의도 없이 결혼날 바꾸고 통보를 하지 않나

첨부터 돈 아깝다 생각들면 그냥 식대는 각자하고 차비를 주마~

말씀을 하시지

친정에 다 말해놨는데 이제 와서 아깝다 생각드는지 말바꾸시니

친정에는 뭐라해야할지..

다 큰 어른이 그렇게 말바꾸지 싶은지

밥을 바란적도 없구만...이제와서...

내가 여쭤보겠다 하니 여쭤볼것도 없고 내가 그리 하겠다는거다 ..는 또 무슨 ㅆ ㄱ ㅈ 인지..

 

아..남친에게 말하자니

꼭 무슨 돈때문에 싸우는 것 같아서

말하기도 싫고..

내가 돈 없는것도 아니고 ..

안그래도 맨날 불쌍하다하는 자기 어머니.....

혹시나 내가 그 마음에 상처줄까..조심조심할려고 하는데..

진짜 열받습니다

 

선배님들...

아..정말..

다 그렇다쳐도 친정에는 뭐라고 둘러대서 설명을 할지

그대로 전하면 분명 다 눈치채시고 기분 안 좋으실것 같고

그냥 나 하나 기분나쁘고 말았으면 좋겠는데

어찌 잘 설명을 해야할까요....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