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과분한 그^^v

뽀얀비누2003.07.31
조회1,437

우연히 알게 된 네이트에서 많은 글들을 읽으면서

힘들때는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우울한땐 나만 우울한게 아니구나..하며 위로만 받다가

저도 글을 쓰게 되었네요^^;

남자친구 자랑하고 싶어서요 ㅡ_ㅡ;; [돌 던지지 마세요.아파요..^^;]

 

그를 만난것은 불과... 48일전이조.

우리 이제 2일후면 50일이랍니다*^^*

시간이 어느듯...50일을 훌~~쩍. 참 빠르다..

 

그는 지금 몇달전 제대 후 계속 알바를 하고 있어요.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알바를 하는 그이지만

저를 만난 후 저축을 하려던 결심은 무너져버렸다더군요..

우리 50일이 이번주 토욜입니다^^

그래서 만나고싶다고 말했는데...

좀 빼드군요..담주에 만나자고..

그래서 제가 토욜도 만나고 담주도 만나면 안돼?

그랫드니..그는 짧게 말했습니다.

"내가 금고니?" ㅡ_ㅡ;;

토욜이 50일이라서 내가 간만에 한턱....낼라고 햇던건데.

이런.. 미안함이 더욱 커져버렸습니다.

 

저는 학교휴학하고 국가고시에 매달리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백조죠...

돈도없고, 그다지 공부아니면 하는일도 없고..

얼마전에 발표난 시험결과가 하도 어이없어서 요즘 통 공부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네요.

제 머릿속엔 온통 그뿐이지만 그에겐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면.그저 그에게 사랑받고만 싶기 때문입니다.ㅡ_ㅡ;

 

그는 저를 너무 사랑합니다.

그것이 마음속깊이 느껴질때가 많답니다.

얼마전 알바비 받으면 제 옷을 사준다더군요.

그래서 전 옷은 필요가 없고, 사줄려면 화장품을 사조..그랬조.

그가 말하더군요.

"황무지 개간하려고?" ㅡ_ㅡ;

삐졋습니다. 좀 심하게.

그렇듯 그는 장난이 너무 심합니다.

수위조절만 해도 멋잇을 것을. 그 수위를 넘어버립니다.

항상....

그런 일이 있고 며칠되지 않아 절 위한 선물을 하나 삿답니다.

그게 머냐했더니. 화장품셋트라드군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제가 갖고 싶은건 DHC올리브버진오일이었는데.

셋트를 삿드군요..ㅡ_ㅡ;

세일을 하길래 셋트가 더 실속있을 것 같아서 샀답니다.

마음속으로 얼마나 기쁘던지. 이뻐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왜 샀느냐? 돈 아깝다. 말도없이 사면 어떡하냐..등등

별의별 잔소리를 다 하고 그래도 고맙다.. 이랬습니다.

그랬드니 그가 말하더군요

"미안..."

그 말을 듣는데.. 제가 오히려 더 미안해지더군요.

선물을 받으면서 이렇게 잔소리 해대면 담부턴 안 사주는거 아닐까?

하는 의문도 들었고요.

그래서 저도 말했습니다.

"정말 고마워!!"

문자로도 고맙다 고 보냈고. 메일로도 고마워 죽겠어. 라고 보냈습니다.

그 메일을 받은 그 왈..

"니 메일은 항상 내용이 없더라.."ㅡ_ㅡ;;

 

생각해보면 사귄지 얼마되지 않았으니까 그저 좋기만한 시간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이 만남을 오래동안 유지해 가기 위해 꾸준히 여기에 글을 올리고 싶습니다.

힘들때는 위로 받으면서 힘을내고싶고, 기쁠땐 기쁨을 함께 나누면서 더욱 사랑하고 싶습니다.

 

남자든.여자든  시간이 지나면 설레임은 사라지고 서로를 생각하는 애틋함이 사라지고.

점점 사랑한단말도 줄어들고. 그런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래서 다시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나는 것이 어찌보면 자연스런일일지도 모르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너무 슬픈일인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커플들이 항상 행복하길 바라면서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 행복하셔야해요! 한번 웃어바요!! 씨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