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런게 중요하니?

쪼옹200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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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인마 사실 별거 아닌 고민을 가지고 고민을 하냐? 댓글에 애인 없어서 나불대는 애들 보이지? 그거 생각해봐 얼마나 행복한 고민이냐? 게다가 여자친구가 자취까지 한다면 밑에 야동생활 하는 아이들 가슴에 못질하는 거다. 형도 이번 크리스마스에 여친이랑 그냥 보냈단다. 대충 이브날에는 연극 한편보고 밥먹고..크리스마스날에는 집에서 TV봤단다. 그리고 사실 크리스마스 뭐 이딴게 무슨 의미가 있더냐? 어느 누구도 그 날은 여자친구랑 같이 있어야 한다 라고 정해놓은 놈은 없어. 그걸 일일이 다 따져가는 애들을 보면 참 얼마나 한심스럽고 꼴보기 싫은 지는 너가 사회생활 좀 하고 철 좀 들면 알게 될 거다.  

 너가 생각하는 멋지고 뭐  그런게 어떤건지 대충 짐작은 한다만 단지 그건 작은 환상일 뿐이란다. 망할 영화, 소설이 사람들 마음 속에 작은 환상을 심어 준 거야. 물론 이벤트같은거 하면 감동을 줄 수 있지만 딱히 와 좋다! 멋있다 그런 기분은 썩 들진 않을 거야. 그리고 정말 그런 건 좀 더 지나고 능력이 될 때나 쓰는 거지. 지금처럼 빈곤한 생활을 할 때는 수준에 맞게 하는 게 좋은 거란다. 진짜는 별거 없어. 물론 물량에 당할 사람은 없다. 너가 아무리 캐고수라도 캐리어 한 부대를 마린 한부대로 잡을 수는 없잖아? 하지만 돈 지랄은 어짜피 선택 된 가진 자의 것 일뿐 우리같은 소시민이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 그냥 작은 거 하나하나 사소한 거 놓치지 않고 배려해주고 챙겨주는 게 최고다. 물론 그걸 알아주는 여자를 만났을 때 되는 이야기겠지만 어디 그런 여자 만나는게 쉽지는 않단다. 일명 개똥녀같은 여자아이들이 넘쳐나는 세상에 돈도 없고 군대 갈 날도 얼마 안남은 너를 이해해주고 만나주는 현재의 그녀는 쵝오~ 그렇게 생각해라. 형은 군대 갔다왔다. 부럽지? 하지만 난 너의 20살이 부럽구나. 군대는 늦지 않게 다녀오너라. 춥다고 여자친구 자취방에서만 땀흘리지 말고 나가서 등산이라도 해봐라. 등산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구나. 돈도 안들고 건강도 좋아진단다. 형이 해 주고 싶은 예기는 정말 많은데 과연 이글을 너가 볼까 싶어서 그냥 귀찮기도하고 여기서 줄여볼란다. 그리고 시간은 참 어이없을 정도로 빨리 지나가더라. 너무 젊음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만~ 형의 진지한 조언이 더 필요하다면 답글 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