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신경질에 짜증내는 사장 대체 왜 이러죠?

인내심테스트2008.01.02
조회22,428

뭐하는 곳이냐는 리플이 더 이해가 안가는데

이 곳은 중소기업도 아닌 개인사업장 장사하는 곳입니다.

저 홀로 전화도 받고 일도 진행할 수 있으며 사장님을 서포트하면서도 배우고자 많은 질문들을

해왔습니다. 사장님과의 일하는 형태는 둘이서 일하게 된지는 이제 일년 좀 넘은지라

제가 봤을 때는, 맨 아래 부하직원을 대하는 방법을 모르시고 까탙스러운 성격대로 나가는 듯.

 상사도 존경을 받으려면 직원에 대한 자신의 이미지메이킹에 신경을 한상 쓰고 계셔야 하죠.

그리고 나 외에도 쓸 사람이 많아서 만만하다는 생각도 들어 사장님께 건의도 했었습니다.

"저는 일을 배우러 왔습니다. 아르바이트가 필요하신거면 고용하세요." 라고 하니

 자신도 빨리 네가 일을 배워야 편하지 않겠느냐... 말은 하지만 여하튼, 일하는 스타일도 너무

독선 독단적인 사장님과의 근무 형태가 짜증날 수 밖에 없습니다.

 대들 수록 고개 똑바로 들고 할말 다 할 수록 제가 싫어지시겠죠.

하지만 제가 마누라도 아니고 할말은 해야겠기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그만두지 않는 이유는, 난 여전히 젊고 3년동안 일하면서 뭐하나라도 배워야 하지 않겠나

그래서 제대로 일을 알려주지 않는 망할 사장앞에서도 철판깔고 더 묻고 더 싸우고 그러는 겁니다.

나이에 비해 능력있는 사장과 교제하며 작은 개인사업장에 경리로 들어앉을 젊은 30대 중후반 여성이 있을까요?? 다만 자신의 애인(사장)의 직장에 젊디 젊은 여자경리가 있는 것이 내심 짜증스러워 저를 의식하는 눈빛인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저는 여태껏 할말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장사가 힘들어지면 적어도 최소 한달 전에는 통보를 해주시라고 못도 박았었고요. 아마 사장님도 저의 욱하는 남자 성격도 잘 아실테고, 서로간의 이런 좋지 않은 개인 감정이 있는 것도 잘 아시리라 보는데, 자꾸 저에게 구박을 하신다면 저도 가차없이 그만둘 의사도 잊지않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월급이나 연말 구정 휴가비 등 제때 금전문제는 똑바르다보니 이제 편해진 직업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골똘히 해보고 있습니다.

------------------------------------------

현재 사장과 단 둘이 근무합니다. 사장님의 나이는 50이지만 동안인 편이고요.

오래전 이혼남이지만 여자가 자주 바뀌는 듯 합니다.

현재는 왼손 약지에 반지도 끼고 나오시더군요.-_- 정말 대단한....

왼손 약지에 반지면 두말 할 것 없이 여자 아니겠나요....

가끔 손님으로 여자분이 오시긴 하는데, 저는 당연히 누군지도 모르지만 형식적으로 깍듯이

인사를 해도 그 여자분은 저를 똑바로 보지도 못하고 입을 삐쭉 내밀고 뭐랄까....

 사장님보다는 역시나 한 띠동갑 어려뵈고요.

사장님과 담소따위를 나누고 가실 때에는 제 얼굴을 한번 흘깃 보고 갑니다.

젊은 아가씨가 있으니 신경이 쓰이는건지 라이벌(?)격으로 느끼는건지 몰라도 기분 나쁜 눈빛...

 사장님 아래 상사분도 계셨지만 그만두셔서 저 혼자 홀로서기(?)하고 있는 셈이죠.

근무한지는 햇수로3년입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사장님이 그렇게 짜증을 내십니다.

요즘들어서도 아니군요. 갈수록 천천히 은근히 말이죠....

 일에 대한 것을 몰라서 확인차 한번 더 여쭈우면 그렇게 짜증을 내십니다.

그리고 한번 알려준 것도 말이 하도 빨라 잘 못알아 듣겠으니, 더욱 여쭤봐야 하고요.

그러면 하는 말이.....

"내가 그렇게 하라고 했잖아. 그렇게 하라고!" 가시로 푹 찌릅니다... 그 기분 말도 못해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내가 와이프도 아니고 왜 화풀이를 저한테 그렇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참다 참다 못해 소위 개기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너무 열이 받아서 눈 똑바로 뜨며 따박따박 얘길 할 때면 순간 흠칫 하시며 수그러듭니다.

그러나 일시적이고 일이 많아서 바쁘다거나 그럴 때 짜증을 잘 내시고

주말 잘 즐기고 보내셨을텐데(놀러를 잘 다니시는 듯) 월요일 아침부터 짜증을 냅니다.

 그리고 저도 기분이 순간 드러워져서 말없는 인상을 푹 쓰고 있으면 당연히 아실테죠.

볼펜을 던집니다. 그리고 서류를 "이리 줘봐!" 이러시면서 뺏는 듯한 제스쳐......

 그러니까 사장이 절 안건드리면 되는 것 같은데, 왜 조신히 일 열심히 하려는 절 건드리는지...

3년간 있으면서 저도 욱하고 다혈질인 젊은 처자인걸 아실텐데도 그만두라는 건지 어쩐건지

 자기 또 애인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오시면 그렇게 미소로 일관하시면서......

저에게는 야 야 야 이러시고요.

사장님 친구분이나 거래처분 오실 때도 저에게 짜증을 내시는데, 정말로 자존심이 너무 상해서

울지도 않는데다 요즘은 눈물이 핑 돌 정도입니다.

 언젠가는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저도 사장님의 손님에게 인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뭐라고 하지도 않아요. 알면서도 혼쭐을 내시는 것도 아니고, 제가 무서운걸까요???

 짜를 껀덕지도 없거니와.... 하긴 그동안 3년동안 홀로 일하며 사장님의 알 것 몰라도 될 것을

다 파악하고 알고 있으니 그런 직원이 편할리가 없겠지만.... 일은 일이지 않겠나요???

 자꾸 신경질 적이시고 그러니 일을 배우고자 하는 의욕도 떨어집니다.

그래도 직원이 없으니 월급 잘 나오고 연말 보너스 쥐꼬랑지지만 돈 문제는 잘 챙겨주십니다.

 그런데 왜 자꾸 그렇게 제 성질을 긁는 걸까요???

전에 도저히 말도 안되는 상황이라 못참겠다 싶어 대든 적도 있었는데.....

 이제 저도 일 돌아가는 것도 알아서 함부로 자르지도 못할텐데....

새로 들어오면 또 가르쳐야 할테니까 본인도 힘들겠지 않겠나요? 그럼 저에게 이러시면......

한번 해보자는건가요??? 나가라는건가요??? 그건 아닌 것 같던데.....

 제가 너무 만만한가?? 정말 일은 배우고 싶은데 사장이 꼴보기 싫어서 나갈까 생각중입니다만

요즘 취업난도 그렇고 정말 고민입니다.

 개가 짖는다고 치며 한소리로 듣고 넘기려고 해도 제 성격도 참지도 못하거니와

이유 없이 이렇게 가시방석인 것....... 이거 손님들 거래처 보기 너무나 자존심이

상하고 챙피해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