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꾸살기 힘들당~~~

해피2003.08.07
조회103

걱정이 되시겠네요..^^

저도 큰애가 초등 1학년하고 4살짜리 유치원생 자매가 있는데

일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학기초에 무척 걱정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했답니다.

근데...어른도 닥치면 다 헤쳐나가듯이 애들도 그렇더라구요.

동생도 곧잘 챙기고 집도 청소 좀 하라고 하면 깨끗하게 해 놓고

출근하면서 하루일과를 주고 오면(책읽기.공부하기등등) 다 해놓구요.

우리애는 제가 출근할때 같이 나와서 피아노 하고 한문서당에(공짜) 갔다가

집에 가면 점심시간이거든요.점심은 아침에 준비해놓고 오면 차려서 먹고

설거지도 해 놓더라구요.엄마 힘들다고..기특한거..

방학해서 한동안은 사무실에서 점심을 먹여서 보내기도 했구요.

동생하고도 엄마가 있으면 엄청 싸우면서도 둘이 있으면 책임감있게 잘 봐주고..

간식은 하루 먹을량을 준비해주고 (우리딸은 요즘 엄청 먹어서 한정량을 줍니다)

가끔씩 회식때나 둘이서 오래 있어야 하는 시간엔 고등학생 아르바이트생도 씁니다.

이웃에 잠깐씩 맡기기도 하구요.전 격주로 쉬고 월급은 적어도 시간적으로 애들을

다 챙기고 돌보고 다닐 수가 있어서 크게 문제는 아니거든요.

근데도 안쓰럽더라구요.

급식문제는 도우미를 쓸 수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우리는 돈으로 20000원 보내면 되거든요.

가끔씩 선생님께 전화도 드리고 멜도 드려서 위대감을 쌓는다면 학교생활은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직장 그만 두시지 마시고 좀 부지런히 움직이면 애들 챙기면서도 일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집에 있는다고 해서 애들한테 100%로 잘해주고 챙겨준다는 보장도 없고

어떤 일이든 닥치면 방법이 다 생기는것 같습니다.

시작도 안해보고 못 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애들도 못할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다 합디다........책임감도 생기고...자립심도 생기고...

불조심.사람조심만 시키면.......오늘도 열심히 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