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넘는 DSLR카메라 떨어트린 술집 종업원

원본지킴이2008.01.05
조회4,255

안녕하세요

 

그냥 몇일 전에 격은 일화를 주저리 주저리 해보려구요

 

친구들과 뭐  정초부터 술집에서 한잔씩 하게 되었었용 ㅡ_ㅡ

뭐 절대 술을 즐겨라 먹는 편은 아님.ㅋ

 

제가 좀 사진찍은 걸 좋아라하고 취미도 사진 특기도 사진 뭐 암튼!

그래서 요즘 개나 소나 다 있다는 DSLR도 항상 휴대하고 다니죠-

(뭐 그래서 갖고 계신분들이 개나 소라는 말은 아니구요)-_-;

 

뭐 그날도 여김없이 하루종일 영화보고 밥먹고 술집에 가기전까지도

친구들 찍고 풍경찍고 머찍고 이거찍고 암튼 무거운거 가지고 다니느라

팔목이 휠때쯤. 그곳에 가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ㅁ-

 

앗백에서 주구장창먹고 나온 상황인데도 앞에 먹을게 있으니 또 들어가더라구요

이놈의 식욕 끝납니다 ;;

 

여튼 친구들과 잘먹고 잘떠들고 하는 찰나 어딘가에서 묵직한 저음이 들리더니

알바생이 얼굴이 사색이 돼서 연신 죄송하다 하는겁니다

 

난 뭐지 하고 쳐다 봤는데.......내 디카가 땅바닥에 철퍼덕 떨어져 있는겁니다.....

(조금 높았습니다 위치가 ㅠ 테이블 높이ㅡ으아아아아악)

 

순간 머리가 하얗게 되버리고....말은 해야겟는데  욕나 올것같아 가만히 입다물고

카메라 이상이없나 확인하고 어떻할까 머리로 계속 생각했습니다.

 

뭐 요즘 워낙 비싼 기종들이 많아서 제껀 축에도 못낄지 모르지만 100만원넘게 주고 샀습니다;

 

그 무거운것이 내동댕이쳐졋다 생각하니 당장은 괜찮더라도 정말 찝찝하더군요

언제고장날지도 모르는판이고.

 

사장님이 바로 오시더군요.죄송하다고 원하시는 데로 해드린다고-

그래서 그랬습니다 . 산지도 별로 안됀 물건이고 찝찝해서 못쓰겟으니까

이물건 갖으시고 새물건으로 보상해달라고!

 

그랬더니 바로 원하시는 데로 해드린다고 하시더라구요 ;오히려 번거롭게 해드리고

심려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구!!  하시는데 오 ㅏ~솔직히 속으로 놀랬습니다-

 

고맙기도 하고 내가 잘한건가 싶은생각도 들고;솔직히 그땐 저도 놀래서 대충 정리하고

말한거지만  그정도로 보상도 받고 싶었구요;  제생각에도 그정도까진 보상안해줄지

알았는데요;

 

그래서 어제 제가 구입영수증 을 들고 찾아갔습니다 .그때 그 알바생이 받더군요

사장님 안계서서 그냥 전달하고 왔습니다.

 

바로 전화와서 말씀하시는데 맘은 좀 괞찮아 지셧냐고 ;하시고 -그러시더라구요

솔직히 가격 보구 좀 놀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_, 그래서 제가 렌즈빼고 그냥 바디만

보상해 달라했어요.....

 

아휴 정초부터 안생겨도 될일이 생겨가지고 나름 맘도 찝찝하고 편하지 않아서

여기다가 주절주절 해봐요....

 

저 그래도 나쁜 사람아닌데 ;  카메라 사랑하시는 분들 제맘 이해하시죵 ?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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