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내 건달과 펀치치기 대결 ㅡ.ㅡ''

curian442008.01.23
조회175

이 이야기는 작년 여름에 있었던 이야기로 부산시에 위치한 어느 동내 오락실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고 2 여름무렵 고등학생은 방학이 없다는걸 확인이나 시켜주려는듯 학교는 보충수업은 물론이고 자율학습까지 강제로 시켰습니다. (그야말로 자율이 아닌 타율이 되어버린 ㅡ.ㅡ;;)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학교의 독재정치(?)에 맞써 싸우기라도 한 듯 친구와 저는 야자를 째고 동내 오락실로 피서(?)를 갔습니다.

 

갔더니 웬걸 덩치가 산만한 아저씨 두 분이 펀치 기계를 치고 계셨습니다.

 

그 아저씨 얼굴만 험상궂은 줄 알았는데 팔뚝이 제 허벅지만 하더군요..ㅡ.ㅡ;;;

 

(그 아저씨들을 편의상 덩치라고 부르겠습니다.)

 

바짝 긴장한 저와는 달리 친구는 흥미롭게 그 장면을 목격하고 있었습니다.

 

덩치둘은 자기네들이 세운 기록을 깨려고 고분분투했으나 더 이상의 신기록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때 제 친구가 나섰습니다. 제 친구로 말할 것 같으면

 

몸무게는 대략 0.1톤 이상에 키는 175정도의 안정된(?)체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싸움 실력도 있었던 지라 저도 내심 펀치실력이 궁금했습니다.

 

근데 웬걸 친구가 펀치를 날리자 펀치기계는 폭탄이라도 터진듯 굉음을 내며

 

뚜루뚜루뚜 ~ ♬  란 소리를 내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 장면을 목격한 덩치 두 분은 조금 긴장한듯 보였습니다.

 

덩치들 체면도 있었던지 제 친구가 끝나자 자기네들이 또다시 도전하더군요...

 

아마 20분도 넘게 번갈아가며 쳤을겁니다. ㅡ.ㅡ;;;

 

그래도 신기록이 불가능하자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기 시작하더군요...

 

자기네들도 쪽팔렸나 봅니다.

 

저는 덩치두분의 표정이 너무 재밌어서 계속 봤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왔나보더군요... (동내 오락실에 오토바이타고오는놈 첨 보네 ㅡ.ㅡ;;)

 

그런데 웬일입니까..  덩치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했던지 오토바이 시동이 안걸리는 겁니다.

 

ㅋㅋ 그때 그 장면을 목격한분은 정말 웃겨서 나자빠졌을 겁니다...

 

펀치로 구긴체면 오토바이로 마무리 지으며 오토바이를 수레처럼 끌고 가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재밌던지... ㅋㅋ

 

요즘 수능치고 할일 없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ㅋㅋ

 

그 덩치 두 분 지금도 펀치기계 치러 오시는지 궁금하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