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서로 다른 사람 곁에 있는 너와 나.......

너굴대마왕2008.01.31
조회2,203

난........................................................................................................................

 

2년 전......너한테 그렇게 모질게 하고 떠났지....

 

3년 전......너를 처음보고 한눈에 반했다는 건 아니지만 왠지 너에게 다가가고 싶었어!

너 일 하는데 혼자 끙끙거리고 힘들어하는 모습보면서 먼저 다가가 도와주겠다고 하고

커피 한잔 사라고 했던 일 기억나?

그게 우리 인연의 시작이였지....

그렇게 서로 연락하고 우리 처음 데이트 하던 날......

그때 먼저 손잡아 주고 너에게 조금씩 다가가려 노력했었는데....

그 날 우리 차안에서 많은 얘기들 했었잖아!

그때 내가 너에게 그랬지?

"나도 내 자신을 못 믿지만 그래도 한번 믿어보라고..."

"믿는 만큼 더 잘 해주겠다고....."

그때 넌 계속 망설이고 있었지...

"이 사람 믿어도 되나?"

"또 다시 그전처럼 아픈 상처만 주는 건 아닐까?"

네가 그렇게 고민 끝에 날 믿고 따라와준 거에 난 참 많이 고마웠어!

그렇게 만나 서로 사랑하고 한없이 행복했었지....

그리고 내가 너한테 3개월정도 말도 안놓고 너 존중해 주려고 존댓말 썻었잖아.

주위에서 그게 참 보기 좋았데..........

쉽게 사랑하고 헤어지는 것이 아닌 서로를 존중해주고 아껴주려는 마음.........

"아!이 사람이면 내 모든 걸 한번 걸어봐도 되지 않을까?!"

그때는 그랬어!

그런데 그렇게 1년동안 만나오면서 네가 좋아하던 학교 응원단 활동, 그리고 술......

난 참 그게 싫었던 것 같애!

그래서 서로 싸우고 토라진 적도 많았잖아!

그때 혹시 기억나?

우리 카페에서 그 당시에 네가 응원단 후배들 때문에 힘들어하고 선배들 그만큼

생각하고 하는데 내가 봤을 때 다른 선,후배들이 네가 생각했던 것 만큼 너한테

그러지는 않았잖아!

난 그게 너무 싫어서 너하고 또 싸우고 그런 와중에 네가 나한테 그랬잖아!

"난 내가 응원단 활동하고, 이렇게 힘들어도 선,후배들은 다 내 가족처럼

생각하는데 그런 거 이해 못해주면 솔직히 헤어지는게 맞는 것 같다"고......

그때 그렇게 화나고 너 이해 못해도 너 많이 사랑하니깐 내가 달라져 보리라

생각을 하고 다짐해서 널 다시 붙잡았어!

그리고 그 뒤.....

어머님께서 내가 아직 졸업도 못하고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니 만나는 걸 반대 했었잖아!

그때 나 어머님한테 인정 받고 싶고 정식으로 허락도 받고싶어서 명절엔 선물도 보내드리고

전화통화도 하고 노력 많이 했었어!

그런데 그게 왠지 모를 부담감으로 다가오고 너한테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어!

그래도 넌 나 끝까지 믿고 따라와 줬는데....

그러다가 너에게 첫번째 이별을 얘기 하고 말았어!

그때도 넌 나한테 달려와 "왜 그러냐고?"

울고 불고 매달렸었지.....

처음에 너한테 그런 말 하고 너 가는거 보고 난 한참동안 차안에서 울고 있었고

곧 다시 네가 찾아와 차 안에서 울고 있는 나를 보고 다시 얘기 하려고 하는데

처음으로 너한테 정말 모질게 하고 그냥 가라고 얘기를 했었어!

왜 그랬는지 후회도 하면서 말야........

그러다 일주일 후쯤 친구들과 만나고 네 소식 듣고 참 많이 힘들고 보고 싶다는 걸

느꼈어!

내 친구가 그러더라!

"네가 지금 진짜 후회하고 다시 만나고 싶으면 지금 빨리 찾아가보라고...."

"아마 아직은 너한테 미련이 남고 보고싶어 하는 것 같더라!" 고....

그래서 난, 그 밤에 너한테 달려가 무릎꿇고 빌었어!

그리고 우리 다시 사랑하게 되는 줄 알았는데.......................

그때 너한테 찾아갔었을때

조만간 내가 어머님 찾아가서 용서 빌고 다시 인정받기 위해 노력

할 거라고 얘기 했었지......

그러다 1달 정도 시간이 흐르는데 네가 그랬잖아!

"엄마한테 언제 찾아 갈거야?"

"엄마가 은근히 기다리고 있는데...."

참!그때 그 말에 난 다시 한번 마음이 무거워지고 내가 했던 너에 대한

약속인데도 망설여지는 건 왜 였을까???

그리고 우리 1년 되기 바로 전날 밤.......

너에게 전화를 하고 또 다시 후회 할 짓을 하고 말았어!

전화기 건너로 들려오는 너의 울음 소리에 난 다시 마음이 무거워졌지만 그래도

너하고의 인연을 끝내려 했었지.....

그렇게 너하고의 인연이 완전히 끝난 줄 알았어!
그리고 너하고 같이 했던 추억들을 잊으려 지금 내 옆의 그 사람과 함께 하려 했었지......

그렇게 2년이란 시간이 흐르면서 참 많은 생각들과 후회를 하고

혹시 길에서 너하고 비슷한 사람이 지나가도 다시 한번 고개 돌리게 되더라!

그리고 보름 전 내 친구에게서 너랑 아직 연락을 하고 있었던지

같이 한번 밥 한끼 하자고 하더라고 얘기를 들었어!

그때 친구에게 내색할 순 없었지만 많이 보고싶고 정말 기뻤어!

그리고 얼마 전 같이 보기로 했던 친구는 못나오고 너와 단 둘이 보게 되었잖아!

시간이 지나도 넌 여전히 그대로 인 것 같은데 난 너 그렇게 모질게 버리고

벌을 받는지 계속 안 좋은 일들만 생기고......................

그래서 그런지 너무 반갑고, 고마운데 선뜻 너에게 다가가 손 내밀지 못하겠더라!

그리고 우리 그날 밤 같이 보내면서 너한테 들었던 그 동안의 일들.................

가슴이 더 미워지는 얘기들.....

그리고 혼자만의 착각 일수도 있겠지만 네가 아직 날 그래도 많이 생각을 하고

그리워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

 

그리고 네가 얘기 했었지.....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 중에 나만큼 잘 해줬었던 사람은 없었다고 그래서

평생 못 잊을 거라고.........

 

그 얘기 듣고 너 잠들은 모습 보면서 난 너몰래 눈물을 삼켰던거 아니?

정말 기도하고 마음 속으로 다 잡아보지만 2년 전으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지금처럼 너 보내지 않을 자신 있는데......................................

그런데 돌아가기에는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고,

지금은 서로 다른 사람 곁에 있는 우리지만 그래도

나.................................................................................................

 

 

 

 

 

 

 

너.................................................................................................

 

 

 

 

 

 

 

 

 

 

 

 

 

많이 그리워 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