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의 최악의 남자

엽기발랄2008.02.04
조회342

2년정도 사귀었다가 헤어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그사람이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보였고, 지금까지 그사람을 봤을때 정말 돈때문에 저를 다시 붙잡을것 같은 사람은 아니었기에 내가 능력껏 할테니 너도 나한테 잘해라 했습니다.

참고로 저 평범한 직장인이고 돈도 많이 없습니다.

몇일간 잘해주더군요...

 

근데 몇일후 저한테 오백만원이 넘는 물건을 못사주면 저와 그냥 연애하는건 싫답니다.

그렇게 다시 헤어졌습니다.

바로 알아채지 못했지만 제싸이 비공개 폴더에 있는 그사람 사진이 있는 폴더만 삭제 되었더군요...

알아보았더니  그렇게 헤어진 그날 몇시간 뒤였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남자를 많이 사귀어 봤지만 이런 놈은 처음봅니다.

너무 어이가 없고, 복수하고 싶지만 같은사람이 될거고 그사람 아는사람들한테 알려봤자 저만 미친사람 될거 뻔해서 그냥 잊고 살려합니다.

 

다신 안볼겁니다. 그사람...

지금까지 제일 사랑했던 사람이지만 저에게 그런 쓰레기 면모를 보여준 최악의 남자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마음을 몰라준다고 아이처럼 울며 전화하던 그런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알았던 사람...맞는지 의아스럽고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는지 그것도 사귀었던 사람한테 그럴수 있는지 참...제가 다시 사귀자고 매달렸었다면 떼어내려고 그랬다고 생각하겠습니다만은...

 

근데 너무 분하고 그런 사람을 그래도 끝까지 좋게 생각해주려고 다른사람들이 욕해도  변호해 줬던 제가 바보같네요...

다른사람들과  같이 욕하고 기분전환해서 빨리 떨쳐내려고 글 올려봅니다.

이제 헤어져서 다시 안만날거니까...악플은 사양할게요...

저 많이 힘들거든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