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다른우리..ㅠㅠ

기독교vs불교2008.02.12
조회2,182

안녕하세요~ 전 28살 여잡니다..

결혼문제로 이것저것 생각하고 고민하고.. 그러다가 어떻게 해야되나 싶어서

글올려요~ 욕하진 마시구요..^^;;

 

전 2년 사귄 남친이 있습니다..

남친이 절 먼저 좋아해서 먼저 연락 자주하고 만나자고 하고.. 영화도 보고..

이렇게 자주 만나고 친해져서 사귀게 됐는데 2년동안 사귀면서 정말 잘해줍니다..

지금도 잘해주시만요..

먹고싶은거 사주고.. 아프면 먼저 뛰어와주고.. 회사에 있을때도 조퇴하고 와요..^^;

다른 여자였더라도 정말 잘해줬겠구나싶죠..

응급실에 갔던적이 있는데 그때도 새벽 4시까지 잠도안다고 지켜주더라구요..

전 링겔맞고 잤는데..^^;;

2년째 될때요.. 이제 부모님들한테 말씀드려야 겠다 싶어서..

집에 소개를 시켜드렸습니다..

직장이나 성격가지고는 뭐라고 안하시는데.. 종교가 달라서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집은 기독교고.. 남친네 집은 불교입니다..

남친이 독실한 신자는 아닌데..엄마가 신자시더군요..절에 찾아가고..

부적사고.. 남친 차에도 실이나 연꽃, 묵주 이렇거 달려있고..지갑에도 부적이 있거든요

제가 빼라고 했는데.. 엄마가 주신건데 어떻게 빼냐고..그러데요..

저희 집에 올때만 차에 있는거 잠깐 빼서 숨겼다가 가는길에 다시 달고..

울집에서도 남친한테 세례받고 교회다니면 결혼시켜준다고 하시고.. 남친은 알겠다고 했죠

남친네 엄마도 저한테 개종을 원하신데요..

명절때 같이 절에가서 절도 해야하고.. 전 절에 가는건 가도.. 절에가서 절하는건 싫다고 했죠

여태 그렇게 배운게 있는데.. 갑자기 개종하라고 하면 누가 하겠냐고..

요즘에 그런문제로 애길 많이 하는데요.. 둘이서 애길하면 정말 결론이 안나서요..

주위에 이런분들 많이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어떻게들 하고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무슨 북한과 남한같이 넘어가면 안될선처럼 그렇게 말들하고..

저도 그쪽으로 시집가게되면 고생길이 훤한거 아는데.. 그래도 헤어지기엔 그렇고..ㅠㅠ

또 그 문제를 미리 집고 넘어간다고 해도 언제든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거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