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10

가을남자200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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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친구의 우정은 따뜻한 봄 햇살만큼이나 온화했고, 여름 날씨만큼이나 뜨거웠으며 가을 날씨만큼이나 시원스러웠고 겨울날씨만큼이나 견고했다.

 "야, 이쯤에서 난 가볼란다. 현우자식 집까지 잘 데려다줘라."

 민규는 자신의 집으로 먼저 들어간다.

 "야, 우리 세상끝에 누가 남아있을까?"

  주현의 말에

"왜. 벌써 살기싫냐?"

 태준이 답한다.

 "야 너희들보단 내가 더 살기싫다. 왜그래들."

 현우가 이어 말한다.

 현우는

 "그래 내가 이렇게 살기 싫은데 너희들은 오죽하겠냐?"

 이어서 주현은 말한다.

 "내말은 누가 남든지 서로의 삶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었으면 해서"

 태준은

 "그중엔 주현이 네가 제일 낫다고 하고?"

 라고 하며 이어 현우는

 "야.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 주현이 이자식이 우리중에 제일 낫지않냐?"

 이어 태준은

 "아이고 그래. 니들 둘이서만 친구다 이거지?"

 라고 한다.

 세친구는 길을 걷다가 남자 두명에게 사로잡혀있는 여자 네명을 본다.

 "왜 이러세요."

 그 남자들은 여성 네명을 두고 성희롱을 한다.

 "아이 아가씨 좀 놀자는데 왜그래"

 머리가 긴 여성의 머리를 움켜쥐고 끌고가려는 불량배에게 태준이 다가가 다짜고짜 주먹을 한대 날린다. 그리고 한대맞은 불량배는

 "아이씨 뭐야."

 라고 하고 태준은

 "이 여자 남친이거든?"

 이라고 한다. 불량배들과 주현 일행은 한동안 난투극을 벌이다 결국엔 주현 일행의 승리로 끝나고 불량배들은 도망친다.

 "다친데는 없어요?"

 주현의 안부에 미주가 답한다.

 "네. 그런데 보아하니 학생분들 같은데...."

 "아, 네 우린 모두 고2 동창생이예요. 저기 저 학교...."

 주현이 말한다. 그에 미주는 웃으며

 "잘됐네요. 우리 학교는 저쪽인데.... 우리 친구해요."

 주현은 미주의 학교를 본다. 미주의 학교는 바로 옆에 있는 여고였다.

 '웬수야'

 주현은 생각한다.

 미주는

 "소개할께요."

 하며 자신의 옆에 있는 친구들을 소개한다.

 "저는 미주, 이쪽부터는 은희, 소영, 경아.... 우리 앞으로 친구할래요? 그러고보니 학교도 가까운것같고 잘됐다"

 하며 미주는 눈웃음을 짓는다.

"아 네.그럼 다음에 뵐께요."

 하며 첫 대면을 뒤로하고 8명은 헤어진다. 다시 네명이 된 주현 일행. 주현은

 "야 난 왠지 남은 학교생활이 순탄치 않을것 같다."

 라고 하고 나머지는

 "야. 왜이래? 덕분에 남은 고교생활이 행복해질것같은 예감이 드는데...."

 라고 한다.

 그에 주현은

 "글쎄...."

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