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제 남친...어찌 생각하시나요?(쫌 깁니다..^^;;)

착각..2003.09.05
조회746

3일전 수원으로 2박 3일간의 연수를 다녀온 남친...

 

남친은 일정대로..아침6시기상해서 씻고..7시에 저 출근하라고 깨워주고.. 아침먹으러 갈때 나한테 전화

 

해서.. 아침맛나게 먹어..조심히 출근해라..신호등 잘보고 건너라..전화하고.9시 강의시작할때 문자넣

 

고.. ' 나 강의 열심히 들을게~~`' 이케 시작을 하더군요.. 

 

한시간 강의 끝나고 10분휴식시간있을때마다..

 

'애기야..보고싶어..나졸려..안고자고싶어..'

 

'언제끝나지?넘 지루해..우리자기보고싶당..ㅜㅜ'

 

'이제 다 끝나가..우리애기도 일하느라 힘들지?'

 

이렇게.....오버스럽게 애교떨고 전화하고 문자넣고..

 

밤11시 잠들기 전까지..그렇게 계속 자주자주 연락을 했지요..

 

오~~~감동감동....*.*

 

제 남친은 이렇습니다.. 씨씨에서..직장다니며..3년 연애해올동안..

 

늘 그래왔습니다....

 

나이27에...건전한 정신..건전한 몸....지닌 그가  듬직해보였고..

 

취사량이 맥주 한컵이라...술아예안먹고..돈문제..여자문제 일절없는...

 

이제껏 만나왔던 남자들중...가장 퍼펙트였습니다.

 

저와 처음 관계를 가진날...처음 여자를 안아본 남친...그렇게 여자처럼 수줍어하던 모습...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제가 첨이란 말에..쪼금 의아해하긴 했죠.. 하기야..여자를 첨사겼으니깐..

 

요즘 남자들..돈주고 여자산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은 터라...

 

그런 남친이 더 사랑스러워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서론은..제 남자친구..3년사귀면서..아직까지도 저한테 아주 지극정성인지라..아직까지도 애교덩어리...

 

그래서 행복합니다..

 

이제...하고 싶은 얘기..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근데 말이죠...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한 2년반 정도 사귄후부터..여자를 첨 사겨봐서인진 몰라도...다툼을 하다보면..그 다툼자체에 너무

 

빠져듭니다.. 그 상황을 너무 힘들어하고..그래서 나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헤어지는게 낫겠어..

 

이런말을 하기 시작하더군요..이제까지 한....음.......8번은 들은것 같군요.. 

 

이제 대충...3년사귀다보니..그 사람이 어떤걸 싫어하고..정말 건들어서는 안되겠다는 것도..대충 파악

 

되고,,,저도 계산 아닌 계산을 해보게 됩니다...

 

나의 결혼 상대자로 적합한가....내 미래를 맡겨봐도 될까....

 

헤어지잔 말을 하는게 전 너무 싫습니다...아예...저한테 정떨어져서 하는말은 몰라도..

 

나중에 화해하고 나면 어떤줄 아십니까??

 

제가...그러길

 

" 오빠...이렇게 이뿐 나한테..헤어지잔 말을 한것이여??(탤렌트 김정은 버젼) 흥흥~~~주거써잉~~~~"

 

오빠왈...

 

"미안해..우리싸우는게 힘들어서...오빠땜에 네가 힘들어하는게 싫어서....우리 이제 싸우지말고..더 이해

 

해가면서..지내자...사랑해..."

 

결론은 이렇습니다..

 

헤어지잔 말 나오면...제가 그러죠...첨엔 눈물도 막 흘리다가..(헤어지잔 말은 언제나 슬픈법이죠..ㅜㅜ)

 

" 오빠...또 왜그래...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고..우리 좋았던거 생각하고..힘내자.. 우리 화해할까?"

 

이러면...남친도...상황을 파악하는듯....미안하단 말과 함께....저의 애기가 되죠...

 

남친...자존심이 센건지....아님...뭘 모르는건지...세상에 싸웠다고 다 헤어지면..몇 커플 남습니까?

 

그렇게 내가 얘기해주는데도...아직 뭘 모르는것같습니다..

 

전...지금 제 남친말고도..한 4명정도 사귄 경험이 있죠...^^;; 그래서..남녀사이에..다툼이란..그저 물흘

 

러가듯...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단순한 감정싸움이므로....항상 끝은..화해로...좀더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고..서로 노력해야한다는.........뭐....이런걸 알고 있습니다..자기 고집만 부리면 안된다는걸요..

 

그런데 제 남친은 이게...부족합니다..여자를 첨사겨봐서 그렇나?이런 제 남친...어찌 생각하시나요?(쫌 깁니다..^^;;)

 

서로 회사다니기 시작하면서.. 몸도 마음도 예전보다 여유롭지 못하기에...다툼도 많아진건 사실이지만

 

심하게 다툴때면 남친입에서..헤어지잔 말이 나옵니다... 이제 까지 8번해도..오늘까지 사랑하면 지내는

 

거 보면...헤어질맘은 아예 없는것처럼 보여지네요..

 

그럴걸 말은 왜그리 하는지..

 

조금전 30분전에...다툼끝에..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나같은 넘 만나지 말고..그럼 다른 사람만나..."

 

흠...어제 밤까지만 해도...주말에 만날생각에..잠이 안온다며..

 

꿈속에 자기가 날라올거라나 어쨌다나..애기야 보고싶어..사랑해....이런 제 남친...어찌 생각하시나요?(쫌 깁니다..^^;;)

 

이랬던 남자가..

 

저더러 딴 남자를 만나랩니다.....또 병이 도졌지....ㅡ.ㅡ 속에 천불이 나네요..이런 제 남친...어찌 생각하시나요?(쫌 깁니다..^^;;)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얼마나 주의를 줬건만..

 

저 솔직히...울다가 글 남깁니다...

 

남친 한마디 한마디가 넘 슬폈네요...제가 아무렇지 않은듯 글을 쓰고 있어도..워낙 눈물많고 여린지라..

 

아~~~~싫습니다..이런 제 남친...어찌 생각하시나요?(쫌 깁니다..^^;;)

 

솔직히 헤어지고 싶은 맘은 아예없구요.. 이것빼면(이 부분이 단순한 문제는 아니지만..) 완벽한 남자기

 

에  섣불리 행동을 취하지도 못하겠네요..

 

다른 님들...조언해주시는거 보면...맞불작전으로 나가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남친의 헤어지잔 말에..제가 알았다.. 헤어져주마...하면....남친..저를 보내줄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그렇게 해본적은 없죠....제가 달래고 얼랬왔으니깐...27살짜리 애기를 데리고 사는것같습니다,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언좀 해주세요...이젠 눈물 뚝 그쳤지만..맘이 좀 아푸네요..

 

제 남친..100점중에 50점은 되나요?이런 제 남친...어찌 생각하시나요?(쫌 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