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벌써..

오호 애제라..2003.09.14
조회1,063

내나이 벌써 31..남덜이 말하는 노처녀다.내나이 벌써..

현재 나름대로의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고 학업도 병행하고 있다.내나이 벌써..

남덜은 나보고 열심히 산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별루 힘든건 없다. 남덜이 좋게 봐주는 것처럼 대단할 것도 없고...

결혼을 생각해 본다. 지금 해도 늦은 나이다. 하지만 딱히 임자가 없어서 인지 별시리 결혼하고픈 맘도 없다.  하지만 남친이 있었음하는 바램은 간절하당..내나이 벌써..

집에서도 그다지 귀찮게 굴지 않으신다. . 평범한 집안에 막내다. 먹고 사는데 걱정안할 정도의 서민... 딸만 둘이다

울엄마? 여자가 능력있음 결혼안해도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다.

가끔 농담반 진담반으로 이왕 이케 늦어버린거 결혼하지말고 계속 공부나 하라신다.내나이 벌써..

그러다 당신 몸아프심 언능 시집보내야할텐디....내나이 벌써.. 

나 30여년을 살면서 여지껏 연애한번 못해봤다.내나이 벌써.. 키스? 해보고잡당. 고것도 찐한 프렌치키스롱내나이 벌써..

남친한번 없었다. 3살연하의 과후배가 날 좋아해서 1년 정도 따라다닌적은 있다.

전 직장에서 남친생길뻔 했는데 내가 딴곳으로 발령나는 바람에 도루묵..내나이 벌써..

여지껏 짝사랑? 한번도 안해봤다. 그렇다고 내가 동성을 좋아하는것도 아니다.

물런 나도 와~~~ 저남자 괜찮은데!!!!내나이 벌써.. 이런 감정은 많이 가져봤다.

근데 인연이 없는건지 어쩐건지 도통 이놈의 남자가 꼬이질 않는다.내나이 벌써..

내 성격에 문제가 있나 살펴봤다.

조금은 내성적이다. 하지만 일단 친해짐 간도 쓸개도 다 빼준다.내나이 벌써..

한 유모 한다. 웬만해선 화 안낸다. 아니 안난다.  나이차 많이 나는 동생덜이 많다. 근데 모두여자나

근데 문제는 좀 무뚝뚝하다는 것이다. 특히 남자한티...내나이 벌써.. 나도 부드러와지고 자운디....

선? 무지 많이 봤다.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남이라 그런지 맘을 열기가 쉽지 않다.

상대가 맘에 들어함 내가 싫고 내가 맘에 들어함 상대가 날 별루라하고..내나이 벌써..

지금은 나 좋다던 그때 그사람하고 눈 딱감고 결혼해버릴껄 하는 후회도 종종 해본다.내나이 벌써..

어쨌든 난 지금도 나이에 떠밀려 결혼하고픈맘 절대 없다.

지금도 결혼을 최우선으로 하지않는다. 지금 내 일을 하면서 좋은 인연이 나타남 결혼하는거고 안나타남 기냥 지금처럼 살아간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내 마음 한 구석에는 언젠가 좋은 인연이 생길거라는 막연한 기대가 꿈틀거리고 있다.내나이 벌써..

이런 내가 이상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