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체 오빤테 뭐야??

지호...2003.09.18
조회1,512

정말 답답하네여..

내가 선택한거긴 했지만....

2년전에 지금 같이 살고 있는 오빠를 알게되었어여..

자기한테 관심없는 내맘을 알면서도 한결같이 잘해줬져...

그래서 시작한동거가....2년이란 시간이 되었네여......

오빠를 만나면서 오빠가전에 5년을 만나던 여자와 정리가 다된거 같지않아 마음이 항상 안좋았어여...

그러나 누구나 헤어지지 얼마안된 사랑했던 사람을 쉽게 잊는다는건 어려운거라니 하고 생각했져~~

별생각 없이 잘지내고 있는 우리둘사이에...

엄청난일이 벌어졌죠...

제가 애기를 엄청 좋아하는데여...오빠 조카라고 알고있던 애기가 오빠의 애였던거예여...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설마했던.....

그런줄도 모르고 그애를 주말마다 집에서 데리고 있던난....

알고보니 이혼도 안된상태였고...헤어질려고 했는데..

그게 안되더라고요..이미 정이 다들어버린일이라....

그때마음은 정말.....

차라리 사랑하는 사람이 바람난거 알았을때보다 더 느껴지는 이배신감들~~~

그러나 오빤...여자랑은 정말 아무감정이 없다고...곧 이혼한다고....그러나 애는 키울거라고....날 살앙한다고..

그게 귀에 들어오겠어여??ㅡㅡ^

그러면서 내가 힘들어할까봐..애기를 보육원에 보내더라고여...

둘이 결혼해서 형편이 좋아지면 그때 데리고 오자면서....

그게 정말 날 사랑해서일까요??어떻게 보면 자기자식을 보내기로 한 결심은

날 살앙하는거 같기도한데.....

그러면서 여자쪽에서 몇번 전화가 오더라고요,,,애기 보여달라고...

그러나 오빤 안된다고 거절허더라고여...간거면 깨끗이 다 잊으라면서...

그러면서 대체 이혼은 왜 안하는건지...

그여자는 내 존재를 알면서도....대체 둘은 날 뭘로 생각하고 있는건지....

지금은 몸이 안좋아서 학교도 휴학상태지만.....다시 학교를 복학을 하면 헤어져야지 생각하고

있는데...그게 잘 안되네여....

다음주에 둘이 법정을 가기로 했는데...어떻게 생각하면 이혼하지말고 잘살아 보라고

그냥 놔주고 싶기도 해여....

정말 힘드네여...

어떻게 살아야 정말 후회를 안하면서 살수 있을지.....

차라리 여기에 글을 올리시는 사랑하는 사람과 동거중인 분들과 같았으면 

이만큼이나 힘들진 않겠져??......

 

사랑하는것만으로 모든게 다 순조로운건 아닌가봐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