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문턱은 왜이리 높은지...

..2003.09.18
조회487

교정 치료때문에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오늘이 예약 날짜라서 비도 많이오구 가기 싫었지만 병원을 갔네요. 늦잠까지 자구 택시타구 갔어요. 비도 많이 오구요.

그런데 왠일인지 교정과가 한산하네요. 환자들은 한명도 없구요. 의사들도 없구...

간호사가 오늘 의사들 모두 출장갔다구... 미안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왜 전혀 미안함이 느껴지지 않는건지... 싱글싱글 웃는 얼굴로 미안하다고 해서 그런가... 말도없이 예약이 변경된것도 짜증나는데 싱글싱글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하는건 더 짜증이 나네요... 깜빡 했다구요. 확인을 못했다네요.

지난번에도 의사선생님이 예비군훈련이 있어서 예약을 당일날 변경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그렇구 이번도 그렇구 왜 환자에게 미리 연락을 안해주는건지... 특히 오늘은 사람이 아무도 없는걸보니 다른 환자들한테는 연락을 해서 예약을 미룬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강북에서는 유명한 대학병원인데... 의사들 자부심도 대단하구요. 그래도 아직 2년은 더 다녀야 하는데 이런 서운함이 많네요.

다음부터는 연락을 주라고 말을 하고 왔지만 찝찝하네요. 또 이런일이 있지 않을까.. 게다가 담달부터는 일을 시작하는데 그때는 병원 예약 잡기도 힘들텐데 또 이런일이 있다면 곤란해 지거든요. 그리고 싱글싱글 웃으면서 네~만 연발하는 간호원도 짜증나네요.

병원 문턱이 넘 높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