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는버스안에서 할머니와싸웠습니다

잇힝2008.04.02
조회410

안녕하세요 눈팅만하던 20살남자입니다..ㅋㅋ

 

제목처럼 정말싸운건아니구요..ㅋㅋ

 

저의어리버리(?)한성격때문인진몰라도 버스에서있었던 할머니와의다툼(?)에대해서 써보려합니다

 

일주일전쯤 됐을꺼에요 학교를 가려고 무거운눈꺼풀을비비며 버스를기다리고있었죠

 

제가사는곳이 장유인데 창원에있는학교까지 버스타고 약1시간입니다 그래서 오전수업이있을땐 8시쯤에버스를타는데요 그시간대에 창원터널..엄청나게막힙니다ㅠㅠ일어서서가면죽죠.. 

그날은 운좋게 자리에앉고가게되었습니다 이제 고속도로로 올라가기전에 마지막 정류소에서 사람이좀많이탔습니다

 

그래서버스는거의만원이되었구요 막 사람들이 부비부비대면서 뒤쪽으로 오고있었습니다

제가앉은자리는 제일좋아하는 볼록자리.. 타이어위에있는부분이죠아마?

거기에앉아있었습니다

 

만원버스이고 차도막히고 이러다보니 말은안하지만 사람들표정에서 짜증이딱보이더군요

그렇게 어렵사리 창원터널을지나 창원에도착해서 사람들이 하나둘내리기시작했습니다

학교와 가까워질때쯤 버스에타고있던 일어서있던사람들은 거의다내리고 딱 의자수에맞게 사람들이남아있었습니다

 

그렇게가던중 어떤할머니한분이 무거운 짐같은걸지고 타게되었습니다

전갑자기 걱정이되었습니다 할머니한테 양보하려고 "할머니 여기앉으세요" 이렇게말할때 버스안에있던 승객들이 쳐다보는게전뻘쭘했거든요.. 절대 성격이소심하거나 그렇진않습니다..ㅋㅋ

 

유독 버스안에서 그상황때만 뻘쭘합니다..ㅠㅠ

 

아무튼 할머니께서 타셨는데 아무도 양보를안하는겁니다 두둥..

 

그래서 전 어차피 학교도 한정거장남아서 일어서서가려고 말은안하고 자연스레 할머니눈치를보며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이때 할머니께서 저쪽으로오시며 "아유 젊은이 괜찮아,괜찮대두" 이러시는겁니다..

 

결국 버스안에있던 사람들이 저쪽으로 고개를돌렸습니다.

 

갑자기민망(?)하고 어찌할바를몰라서 말을더듬거리며 "아니요..할머..할머니 저 내..내려야.."

 

"아니 괜찮대두 젊은이 앉아있어 앉아있어" 이러시며 저의어깨를 누르시며 말씀하시는겁니다..

 

"아니..할머니ㅠㅠ..저여기서....(내려야하는데요ㅠㅠㅠ)" 저의마음은 이미울고있었습니다..

 

결국 그렇게 할머니와 말다툼(?)끝에 전 내려야할 정류장을 하나지나쳐버렸습니다..

 

이러다간 정말 못내릴거같아서 용기내서 할머니께 말했습니다..

 

"저 이번에는 꼭 내려야해요.."

 

제상황을 이해하신 제뒤에있던 버스승객몇분은 키득키득 댔습니다..

 

할머니도 이해하셨는지 미안해하며 "아니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말을하던지.."하며 머쓱해하셨습니다

 

결국 싸운(?)건아니지만 말다툼같지않은 말다툼을하고.. 그렇게 전 내려야할정거장을 하나 지나치고 내렸습니다ㅠㅠ

 

정거장하나지나친거 가지고 뭘그러냐고 하시는분들있을거같아서..

 

제가내려야했던 정거장이랑 제가내린정거장사이에 큰사거리가있습니다..

 

횡단보도가없는^^;;

 

그래서 가려면 저위쪽까지걸어가서 건너야하죠..ㅠㅠ

 

쓰고 읽어보니 위에쓴건 아무런 필요가없네요 내용과는관계가없는..ㅋㅋ

 

아무튼 버스안에만있으면 소심한성격이되는 저의성격때문에 일어난일에대해서 써봤구요~

 

 

 

 

톡커분들중엔 저처럼 버스안에서만 소심한성격되시는분들안계신가요?ㅋㅋ

 

어르신들께 양보자주하구요 ~ㅋㅋㅋ

 

즐거운밤되세요~~ㅋㅋ